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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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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 16:27 횃불/1978년

호루라기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김형!

김형이 들려 주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구려!

“1,2학년으로 보이는 조무래기들이 소풍을 갔습니다. 목적지에 이르자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선생님이 호루라기를 불 때까지 모두 재미있게 소꿉놀이를 해 주세요.’하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단짝을 만나 소꿉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부부놀이를 하는 아이 병정놀이를 하는 아이 등등 별별 재미있는 놀이들이 벌어졌습니다. 한 쪽 구석에서는 서로 대장이 되겠다고 버티고 있어 아직 게임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었고 다른 쪽에서는 부부싸움도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돌아보면서 회심의 미소가 입가에 맴돌았습니다. 소꿉놀이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하고 있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선 생님의 호루라기 소리는 깨가 쏟아지듯 재미있게 놀고 있던 어린이들의 귓전을 세차게 두드렸습니다. 순간 어린이들은 일제히 하던 일을 중단하고 선생님 곁으로 모여 드는 것이었습니다.”

김형! 김형이 말한대로 소꿉장난을 하던 어린이들이 호루라기 소리에 모여 들었듯이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 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지요. 지금 좁은 땅 위에 서는 생존경쟁이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소. 그러나 주님이 오시는 그 날에는 과연 소꿉장난의 추억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소꿉장난에 도취해 있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이겠소.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여,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열성을 다하시오. 김형이 아는대로 주 안에서 수고한 것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상상 하지도 못할 고난을 당하실 것임에 틀림이 없겠지요. 그러나 주님은 아시고 갚아 주시는 사실에 위로를 받으시고 낙심하지 말고 선을 행하시오.


(78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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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