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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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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4. 10:19 횃불/1978년

주 교사 샘터

38. 기드온의 승리

(사사기 7)

사사기에는 누구보다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사사가 기드온이다. 기드온의 사적이 3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는데 삼손의 행적이 4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지만 분량에 있어서는 단연 삼손에 관한 기록보다 기드온에 관한 기록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느 사사보다도 직접적이고 상세하게 계시해 주셨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사사기 6 11절에는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말했으나 14절에는 여호와께서 직접 말씀하고 계신다. 주님은 6 25절과 7 2,4,7, 9절에서 다시금 말씀하셨다.

기드온에 관해서 자세히 배우려면 그에 관해 기록되어 있는 석장을 읽어 보도록 권하고 싶다. 6장에서는 하나님께서 기드온으로 하여금 승리할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심을 볼 수 있으며 7장에서는 어떻게 승리를 얻게 되었는가를 기록해 주고 있으며 8장에서는 노후에 일어난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당시 7년간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들은 미디안 사람이었다(6:1). 그리고 아말렉 사람이나 그밖의 종족도 이에 가담했다(6:3). 그들은 항상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 와서 닥치는대로 약탈해갔다(3-6).

6 11절에 기드온의 아버지는 아비에셀 사람이라 했는데 여호수아 17 2절에 보면 므낫세 지파의 아비에셀의 자손임을 의미한다(6:34, 35 참조). 기드온은 미디안의 침략에 대비해서 양식을 은밀하게 비축하려고 했다(11). 13절에서 주의 사자에게 대답한 내용으로 보아 그는 이스라엘 나라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5절이나 8 2,23절에서 그는 겸손한 사람이었음을 보게 된다. 제반 사정으로 미루어 그는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적합한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6 17-21절에 기록된대로 그의 제물을 사르심으로 표적을 보여 주셨고 바알의 단을 헐고 주상을 깨뜨리라고 명하심으로 (25-27) 그를 시험하셨다. 기드온이 주님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을 무렵 그는 두가지의 표적을 받게 되었다(6:36-40) ①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게도 하시며 ②양털만 마르게도 하셨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두가지를 추가로 시험하셨나. 32,000의 군사를 10,000으로 감축하도록 했고 ②다시 320명으로 감축하라고 명하신 것이었다. 그와 함께 남아 있는 300명 군사는 수만 병력 가운데서 가장 용감하고 지혜로운 자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73절의 두려워 하는 자들이 끼어 있지 않았으며 5절의 말씀대로 기회가 생기면 집으로 가고 싶어했던 사람들도 아니었으며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심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도 아니었다. 이처럼 각오가 되어있는 소수의 정예가 기드온의 심중에 계획한 바를 성취하는데 적격이었으며 게으르고 겁많은 군중들이 할 수 없었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16-22). 헤아릴 수 없는 적군을 직면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었으며 나팔이나 항아리나 횃불은 적군들을 물리치기에 하찮은 것이었다.

이 모든 시험을 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으로 하여금 보리떡 덩이의 꿈을 엿듣게 하심으로 북돋우어 주셨다. 이 꿈 이야기는 미디안 병사들 사이에 이야기했던 것이었다(7:9, 15). 보리떡 한덩이처럼 대수롭지 않은 자신을 묘사해 주고 있다고 기드온은 느꼈다. 자신은 보잘것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용하실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4장에서 나팔과 항아리와 횃불에 유사한 사실을 보게 된다. 4절과 5절의 복음을 전파하는 자는 나팔에 비유할 수 있으며 7절의 그릇은 항아리에, 8절로 12절에 기록된 질그릇인 전도자들은 핍박과 고난으로 깨어지고 마침내 6절의 빛은 그릇 속에 있던 보배로서 찬란하게 비치게 됨을 비유하고 있다.

그러나 기드온의 이야기 중에서 슬픈 일은 8 27절에 기록된대로 그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고 있었던 점이다(6:28).

 

(78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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