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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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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5. 10:56 횃불/1978년

경건생활의 기초

A.W. 토저

선조들에 의하여 마음에 품어졌던 우리 조상들의 신앙과 그들의 자손에 의하여 이해되고 생활된 그 같은 신앙 사이의 하나의 현저한 차이점은 조상들의 것은 그의 근본에 관한 것이었고 반면에 오늘날의 자손들은 그 열매에 관한 것뿐인 것 같다.

이것은 교회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어떤 위대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초기에 있어서는 어거스틴과 버나드요, 근대에 있어서는 루터와 웨슬레이다. 오늘날 이러한 사람에 대한 자서전을 쓰고 그들의 결과를 기록하지만 그 결과를 발생하게 한 근원은 놓쳐 버리는 경향이 있다. “의의 뿌리가 열매를 맺게 한다고 잠언에서 혜자는 말하였다. 우리의 선조들은 나무의 뿌리를 잘 보았고 또한 열매가 나타나기를 인내로써 기다리기를 즐겨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뿌리는 약하고 혹투성이요 전혀 뻗어나지 않은데서 급히 열매를 따기를 바란다. 오늘날의 성급한 그리스도인들은 옛날 성도들의 단순한 신앙을 교묘히 변명하여 멀리하며 저들의 하나님과 거룩한 것에 대하여 접근하려는 진지한 마음을 비웃는다. 그들은 자신의 한정된 종교적 외모의 노예들이었지만 어떻게 하든지 세상에서 많은 선을 행하는 훌륭하고 끈질긴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에 대한 전폭적인 헌신에 의해 그들 자신들의 커다란 희생과 그들의 산학을 받아 들임이 없이 그 열매만을 본받으려고 한다.

우리가 그렇게 말하는 것(혹은 좀더 근사하게 말없이 생각하는 것)과 모든 지혜의 음성, 모든 종교체험의 정보와 모든 자연 법칙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태풍에 부러진 나무가지에 몇송이 꽃이 피어나서 지나가는 지각없는 행인에게 그 가지는 건전하고 열매없는 나무라는 인상을 주게 될지 모르지만 그 나약한 꽃들은 곧 시들고 가지 자체도 말라 죽을 것이다. 뿌리를 떠나서는 오래 지탱할 생명이 없다.

오늘날 기독교로 통하고 있는 많은 일은 제때에 열매를 맺게 하려는 절단된 가지의 얄싹하고 눈가림의 노력이다. 그러나 심오한 생명의 법칙은 그것에 상치되는 것이다. 외모에 몰두하고 멀어진 진정한 영적 생명의 근원을 무시하는 것 등은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거저 지나가는 예언적 징표와 같다. 즉각적인 결과들은 내주와 내년에 대한 생각이 없는 현재 성공의 찰나적 증거뿐이다. 종교적 실증주의가 정통파 속에 사납게 날뛰고 있다. 진리는 무엇이든지 행하는 것이다. 진리가 열매를 맺었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다.

만일 뿌리가 튼튼한 나무라면 어떤 풍파에도 견딜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을 때에 뿌리로부터 말랐다 그것은 곧 시들었다.” 뿌리를 튼튼히 박은 교회는 넘어질 수가 없으나 그 뿌리가 마른 교회는 구제할 도리가 없다. 격려나 광고운동이나 헌금이나 아름다운 건물로도 뿌리없는 나무를 소생시킬 수 없다.

비유의 일관성을 기꺼이 무시하면서 사도 바울은 우리의 원천에 눈을 돌리라고 권한다. “사랑 안에 뿌리를 박으며 기초를 두라”( 3:17)고 비유에 무슨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이 말하고 있으며 또 다시 그의 독자들에게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라고 하여 그리스도인을 뿌리를 잘 박은 나무와 견고한 기초 위에 세워진 집으로 상상하였다.

모든 성경과 과거의 모든 위대한 성도들이 함께 우리에게 같은 것을 말해 준다. “무엇이든지 당연하다고 생각지 말라고 그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근본으로 돌아가라 마음 문을 열고 성경을 상고하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덧없는 종교적 유행을 돌아보지 말고 네 주님을 따르라. 메시지는 언제나 옳지 않다. 어느 시대든 의인의 수는 적은 것이 보통이다. 너는 그들 중에 있는 것을 확실히 알라.”

사람이 악으로 서지 못하나 의인의 뿌리는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12:3)

 

(78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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