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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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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7. 11:22 횃불/1979년

오복(五福)

 

구정을 전후해서 거리에 다니다 보면 복()자가 대문에 거꾸로 붙어있는 것을 봅니다. 사연인즉 복이 들어왔다가 그 자리에 고꾸라져 다시는 달아나지 못하게 되어 그 집이 복을 받게 되기를 비는 풍속이라고 합니다. 옛부터 사람들은 복 받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러기에 베갯모에도 그 福자를 수 놓고 홑이불이나 들보에도 福자를 새기거나 써 붙이고 새해가 되면 으레 복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를 주고 받는 풍속도 생겼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五福이라 하여 장수하고() 의식에 걱정이 없이 살며() 건강하고(康寧) 원만한 인격으로 존경을 받다가(修好德貴) 마침내 편안히 죽는 것(考終命)을 최상의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무엇을 가리켜 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요한계시록에서만 해도 일곱 차례나 진정 복 있는 사람에 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성경을 읽고 듣고 마음에 믿는 사람이 복 있는 자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1:3).

보라 내가 속히 오리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이 있으리라 하더라” (22:7).

과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들어 그 가운데 기록된 모든 진리를 마음 속에 믿게 될 때에 지금껏 깨달을 수 없었던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게 되고 지금껏 생각해본 적이 없는 죽음 이후의 일들을 생각하고 예비하게 됩니다.

 

2. 주 안에서 죽는 사람이 복 있는 자입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自今)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14:13).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죽든지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언젠가 당신의 생애 중에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은 사람이 주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적이 있으십니까?

 

3. 구원의 옷, 의의 겉옷을 입은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16:15).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지만 그들의 부끄러움을 가릴 수가 없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을 때에 비로소 부끄러움을 가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내 죄를 위함인 것을 믿을 때에 구원의 옷 의의 겉옷을 입게 될 것입니다.

 

4.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복 있는 자입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20:6).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할 것이지만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채 죽은 사람들은 천년왕국이 끝난 다음 심판을 받기 위한 둘째 부활에 참여할 것입니다.

 

5. 모든 죄 씻음을 받은 사람은 복있는 자입니다.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22:14).

당신께서 언행심사간에 범한 모든 죄는 진심으로 회개하시고 갈보리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하여 피흘려 주신 주 예수님을 바라보시고 믿을 때에만 의롭다 함을 받게 됩니다.

이상 말씀드린대로 성경을 읽고 듣고 믿음으로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축게 될 때에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석하는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19:9).

지금껏 생각해오던 오복은 우리가 죽음으로 사라질 것이지만 성경은 영원에 이르는 오복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수(), (), (), ()을 누리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마친다 할지라도 영원토록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믿음의 길을 걷고 계시다면 참으로 복 있는 자입니다. 부자와 나사로를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에서 오복을 다 누렸다 할지라도 영원한 행복이 보장되어 있지 못하다면 참으로 박복한 자입니다.

물론 나사로처럼 헐벗고 배고프고 멍들고 업신여김을 받다가 초라하게 죽어야 영원한 축복을 받는다는 뜻은 아니며 부자처럼 오래 살고 부요하게 건강하며 존경을 받다가 죽어 호화롭게 장사를 지낸다고 해서 내세에는 불행하게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빈부귀천이나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는 말씀이 영원한 오복을 판가름하게 될 것입니다. 금생과 내생에서 오복을 잃게 되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불행이며 금생과 내생에서 오복을 얻게 되는 것이야 말로 최대의 행복입니다.

 

(79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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