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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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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7. 11:21 횃불/1979년

엘리야

-C.E. 타담

8장 작은 구름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왕상 18:44).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경우에는 작은 일일지라도 무시할 것이 못됩니다. 성경에서는 그와 같은 예를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천지의 주재이시며 영존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은 또한 지극히 작은 것을 살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하나님께서 만물에게 생기와 활력을 부어 주시기 위해서 예비된 것입니다.

이미 살펴본 대로 엘리야의 단순 명료한 기도와 응답으로 갈멜산에 불이 내려오게 되었을 때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커다란 영적인 각성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도 바알 선지와 수다한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그 제물을 받으심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참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진리의 위대한 승리였던 것입니다. 백성들이 이를 목격하게 되자 그들의 심령이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되었고 거짓 선지자들은 칼날에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합에게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였을까요?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 가니라”(42)는 말씀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해답해 주십니다.

엘리야는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교훈을 받고 더욱 기도하기 위하여 갈멜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시금 이들 두 사람이 얼마나 대조적인가를 보게 됩니다. 아합은 바로 눈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업신여겼습니다. 비가 오게 된다는 것이 그에게는 그의 향락과 욕망을 좇아 살며 그의 심령에 만족을 얻고자 먹고 마시는 것 외에 아무런 의미도 없었습니다. 아합이야말로 호박처럼 둥글게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신은 배를 채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뭇사람 앞에서 신랄하게 책망하던 엘리야가 이제 물러섰을 때에는 고요히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영적인 사람이었고 아합은 육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의 네 가지 요지

엘리야의 기도에서 우리는 네가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성별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군중들은 이제 다 헤어졌습니다. 여러가지 분주한 일에 그들의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큰 비의 소리가 있음을 알렸고 주님께서 주신 확신을 성취하기 위하여 계속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수백년 후에 야고보는 엘리야가 다시 기도 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고 우리에게 교훈해 줍니다. 엘리야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뜻을 기다리면서 스스로 성별했던 것입니다.

2. 겸손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엘리야는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가리켜 재와 티끌 같은 자라고 했던 아브라함이나 주여 종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나이까?”라고 아뢰면서 땅에 엎드렸던 여호수아의 경우와도 흡사합니다. 위대하시기 비 길데 없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교만한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임재의식은 찾아볼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3. 경제 엘리야는 기도했을 뿐 아니라 쉬지 않고 살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고 말한 것으로 이루어 알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4:3).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6:18).

형제여!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문제만 드려다 보지 말고 이제 눈을 들어 바다를 바라보십시오. 조만간 조그마한 구름을 보게 될 것입니다.

4. 끈기 처음에 그 사환은 돌아와서 없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의미인즉 말씀하신 방향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이다. 이제 어디를 살펴야 되는 것일까요? 하는 반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 엘리야는 쉽게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환에게 한번 두번이 아니라 자그마치 일곱번이나 가보라고 말했습니다.

그 선지자의 끈기도 대단했거니와 그 사환의 순종도 대단했습니다. 일곱번씩에 이르러 비로소 이제까지 없다던 보고와는 다른 소식을 보고한 것입니다. 나는 그 종이 엘리야에게 뭐 대단치는 않습니다만 바다 저편에 손만한 구름이 떠오르던데요. 그렇지만 너무나 작던걸요라고 말했을 때에 엘리야의 번쩍 쳐든 얼굴이 승리에 빛나고 있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고 사환에게 분부하는 엘리야의 목소리는 환희와 감격으로 인해 떨렸을 것입니다.

 

작지만 큰 역사를!

그 작은 구름이 젊은 사환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었을는지 모르지만 엘리야가 믿음의 예리한 눈으로 보았을 때에 그것은 축복의 소나기를 예고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선구자였습니다. 얼마나 목말라 있던 대지였던가요? 삼년반 동안이나 가물어서 상상이나 표현이 불가능하리만큼 버려져 있던 대지 위에 물통을 쏟아 붓듯 쏟아져 내리는 폭우였습니다.

작은 구름”, “큰 비의 소리”“ “병의 작은 기름” “기름으로 차고 넘친 항아리들” “소년의 오병이어” “오천명 이상이 먹고도 남았던 일들이 모든 일들을 생각하시면서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작은 것이라도 큰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79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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