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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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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7. 11:07 횃불/1979년

지역교회

 

지역교회는 대단히 중요한 진리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떠나 하늘 나라에 가시기에 앞서 주님께서 친히 세우시게 될 교회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지역교회는 주 예수님께서 세상에 있는 우리를 위해 마련해 주신 유일한 기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에서 볼 때에 지역교회는 중대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나타내시게 되며, 복음을 전파하게 하며, 성도들이 보호와 도움을 받게 됩니다. 지역교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며 유일한 주님이심을 증거합니다.

그렇다면 지역교회란 무엇일까요? 지역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집회 장소로 쓰는 건물을 가리켜 교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경에 예루살렘 교회가 이 소문을 들었다”( 11:22)든가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일들을 고했다”( 14:27)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건물은 함께 모일 수도 없으며 무엇인가 들을 수도 없습니다. 교회란 주님을 믿은 성도들의 무리를 가리킵니다. 지역교회에 관하여는 빌립보서 1 1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이 곧 빌립보 교회를 이루고 있는 지체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모이고 있는 성도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이 지역교회로 모이게 되는 본보기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당시에는 교파도 없었고 이방 종교로 에워싸인 가운데에서 마치 흑암 속을 비취는 등불과 같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서로 격려하기 위하여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은 까다로운 의식이나 규례가 없었고 서로 뜨거운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으며 함께 모이는 것만으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성도들이 이처럼 순수하게 모이게 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교제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영혼의 양식을 풍성히 얻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지역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경학교입니다. 지역교회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충성스러워야 하며 아울러 성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지역교회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지역교회를 세우는 대신에 지역교회의 연합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큰 무리가 함께 모여서 그들과 더불어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과시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임은 지역교회가 각각 주님의 지시하심과 인도하심을 받도록 강조하고 있는 신약교회에 관한 가르침과는 다른 것입니다. 교계에서는 교회들간의 교제에서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만일 주님께서 하라고 분부하신 대로 실천하고 있다면 이러한 문제로 시간을 빼앗기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집회소 근처에 살고 있지만 생명에 관해서나 참되신 하나님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불행한 사람들을 잠깐 생각해보아도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다른 지방을 여행하고 있을 때에는 다른 지역에 있는 성도들과의 교제가 특별히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지역에서 되어지는 복음의 역사를 위해서도 마땅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선적인 책임은 자신이 교제하고 있는 지역교회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병자나 과부, 격려해야 할 연약한 형제나 자매가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복음을 필요로 하는 영혼들도 우리가 돌아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이 전국 복음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하여 모이는 일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지역교회의 활동은 전시효과를 그려서도 안되며 낭만적인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히 여기시는 진리가 지역교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른 지역교회의 일보다도 우리가 속해 있는 지역교회의 영육간 평안과 부흥, 활동과 선한 간증을 위해서 생각하시며 수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 20)

 

(79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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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