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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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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3. 09:39 횃불/1980년

주 교사 샘터

고난 당하시는 구주

( 52:13-15 / 53:1-12)

40-66장 이사야서를 주의 깊게 상고하노라면 마지막 27장은 동일한 주제로 말씀하고 있는 하나의 논문임을 알 수 있으며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이를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4048장까지와 4957장까지와 5866장까지 각각 9장씩 나눌 수 있으며 마지막 부분은 모두 악인의 불행한 장래를 예언해 주고 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48:22).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57:21).

그들이 나가사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66:24).

그 중에서도 53장은 둘째 부분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장으로서 40장 이후의 내용에 중심을 이루고 있음은 참으로 흥미있는 일이다. 52:13에서 나의 종을 보라는 말씀으로 시작해서 53:12까지 열 다섯 절의 한 가운데 있는 구절은 53:5인데 성경 어느 곳에서도 이처럼 분명하게 죄인은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준 구절은 아마도 없으리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또한 후반 27장에서는 「종」이라는 말씀을 사용함에 있어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53장까지에는 단수인 나의 종이라는 말이 스무번 기록되어 있음에 반하여 54장 이후에는 단수로 표현한 곳을 찾아볼 수 없고 여호와의 종들이라 기록되어 있어 53장에 묘사된, 유일무이하시고 완전한 종이신 주님으로 더불어 신분을 같이하며 고난을 함께 당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나의 종이란 표현은 그리스도를 가리키거나 아니면 이스라엘을 비유해서 넌지시 그리스도를 상징해 준다.

52:13에서 나의 종을 보라는 표현이 이미 42:1에서도 쓰고 있다. 그렇지만 42장의 말씀은 주님의 지상 생활을 특별히 강조해서 유의할 것을 명하셨다. 12:1720에는 이 대목의 말씀을 인용했다. 그런데 52장에서는 주님의 죽으심과 그 후에 따르게 되는 주님의 존귀를 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한 절 안에 받들어”( 2:8) ‘높이 들려서’ ( 30:1), 지극히 존귀하게’( 99:12) 등등····. 주님의 존귀를 나타내는 구절이 세군데나 나온다. 좀더 설명하자면 하나님께서 받들어 올리시고 주의 백성들에게서 높임을 받으시며 주님의 통치로 마침내 존귀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52:1415에는 주님의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을 대조적으로 기록했다. 52:15에서는 열왕이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라고 말씀하심에 비하여 53:7에서는 주님께서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라는 말씀을 보게 된다.

53장은 3절씩 네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 ~ 3 / 누가 이러한 고난을 당해 주셨는가? 하나님의 아들이

4~6 / 왜 이러한 고난을 당해 주셨는가? 우리 죄로 말미암아

7~9 / 어떠한 고난을 당해 주셨는가? 불공평한 수난이었지만, 잠잠히

10~12 / 고난을 당해 주셨던 결과는? 하나님께서도 만족해 하셨고 주님 자신도 만족하셨으며 죄인들에게는 의롭다 함을 얻게 해 주셨다.

53:1에서는 두 질문을 보게 된다. 사람의 편에서 보아 그 사실을 누가 믿었느뇨하는 질문과 하나님 편에서 보아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라는 질문이 그러하다. 이 구절은 신약에서 두번 인용되었다. 12:38에서는 그리스도 자신의 사역에 관련하여 인용되었고 롬 10:16에서는 바울의 사역과 관련하여 인용되었다. 이사야나 바울은 물론이려니와 주님 자신도 말씀하셨듯이 모든 인생이 복음을 복종하지 못했다.

이사야서 53장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8:3235의 내시는 바로 이 구절의 말씀에서 회심했던 것이다.

 

(1980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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