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9. 13. 09:39 횃불/1980년

주 교사 샘터

거저 주시는 구원

(이사야 55)

가치가 별로 없다거나 전혀 없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무가치한 것을 버리고 뭔가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생을 구원하시는 도리는 이와 다르다. 54장에서는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53장에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얼마나 엄청난 댓가가 지불되었는가를 보여 주시고 있다. 55:1,2 말씀대로 우리가 거저 구원받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53,54장의 커다란 희생이 먼저 있었던 것이다. 53장에서는 구원을 위해 치루어진 희생을, 54장에서는 구원의 완성을, 55장에 서는 거저 주시는 구원을 각각 주제로 말씀하고 있어 흥미롭다.

54장을 전후해서 53장과 55장의 면관을 주의해 주기 바란다. 54장은 구약에 있는 로마서 8이라고 불리워지는 장으로서 신약의 로마서 8장과 여러가지 비슷한 점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아래 구절들을 서로 대조해 보라.

 

54:4와 롬 8:1

54:5 8:21

54:11,12 8:18,19

54:13 8:16

54:17 8:28,33,34

55:1,3절에는 오라는 말씀이 네번, 2절에는 청종하라’ 3절에 귀를 기울이라, 들으라’ 6절에 찾으라, 부르라’ 7절에 돌아오라는 말씀 등 초청의 말씀이 여러번 기록되어 있다. 위에 있는 초청의 말씀 중에 어떤 것은 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깨달을 수 있는 말씀 만으로도 넉넉히 돌이킬 수 있으리라.

1절에서 이 초청을 받는 사람으로서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곧 목 마른 자와 돈 없는 자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을 목마른 것처럼 사모하는 자로서, 구원받기 위해서 자신은 아무런 댓가도 지불할 수 없는, 무력한 자임을 깨달아야 한다. 구원을 받기 위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는 자야 말로 구원의 초청에 합당한 자이다. ‘돈 없이 값 없이라는 말씀 그대로이다. 목마르지 않다는 것은 구원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자로서 자기 스스로 구원 받기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물만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포도주와 젖도 말씀하심으로써 일체 무료임을 말씀하심에 주목하라. 주님은 우리를 고생시킬 뿐 아니라 기쁨을 주시며 양육해 주신다.

2절에서는 목마를 뿐아니라 배고픈 자도 초청하고 계시며 또한 돈과 함께 수고도 구원을 위해서는 만족한 댓가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3절에서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라는 말씀은 삼하 7:1215 등등에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은혜를 가리키고 있음에 틀림없다. 89:49에서 이 약속이 무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행 13:34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성취되었음을 보여준다. 55:3을 위의 구절에서 인용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3절의 은혜가 4절에서는 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어떤 분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 분의 직위에 대해서는 믿어야 할 증거이며 따라야 할 인도자이며 복종해야 할 명령자로 말씀하고 있다. 53장에서 배척을 받으셨던 사실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6절에서, 비록 구원이 거저 주시는 것이지만 이는 서둘러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며 가볍게 넘겨 버려서는 안된다. ‘찾으라는 말씀은 찾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요 7:34에서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다.

7절의 그 길에 대해서는 잠 16:25, ‘그 생각에 대해서는 왕하 5:11을 참조하기 바란다.

10,11절에서 주님의 말씀과 비를 비교해서 묵상해 보라. 또한 말씀 이라는 표현이 이 구절에서는 얼마나 인격적인가를 주목하라. 요한 1:1,14말씀과 상통하고 있지 않은가? ‘내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1980 1월호)

 

'횃불 > 198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역교회란?  (0) 2012.09.14
엘리사-독이 들어간 국  (0) 2012.09.14
모임-그리스도의 주되심의 곳  (0) 2012.09.13
단축시키지 말라!  (0) 2012.09.13
주 교사 샘터-고난 당하시는 구주  (0) 2012.09.13
유실녹화  (0) 2012.09.13
소망의 해인가 절망의 해인가?  (0) 2012.09.13
엘리사-작은 방과 큰 생명  (0) 2012.09.13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