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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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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3. 19:46 횃불/1981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김명희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릴 수 있는 마음에 평안을 주신 저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날의 저는 육신의 일을 위해 육신의 생각만을 좇아 생활하면서 주님을 부인했던 교만한 죄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졸업을 얼마 앞둔 저에게 주님은 뜻밖의 시련을 주셨습니다. 몇년 동안 뜻을 함께 해오던 가까운 분의 돌연한 변화 그것입니다. 그가 주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다면서, 그 진정한 기쁨을 저에게 얘기해주었을 때, 그토록 철저한 무신론자이며 자만심이 높고, 육적인 삶을 누구보다도 추구했던 그분이 스스로 죄인임을 시인 하며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는 그런 변화는 전 정말 믿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곧 그것은 명백한 사실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분의 정신적인 변화와 생활태도까지 달라진 것을 느껴야 했습니다. 전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 있을까를····. 더우기 그분과의 대화 속에서 마음의 평안과 참 기쁨을 느끼고 있는 그분을 발견했을 때의 저의 당혹함이란····.

전 차츰 그분을 그렇게 선하게 인도하신 주님을 진정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분의 권유로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들음에서 놀라우신 주님의 깊은 사랑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죄사함과 구원의 확신이 없던 저는 기쁨보단 오히려 고통과 두려움만 더해 갔습니다. 저는 절망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으리이까고 울부짖던 옥의 간수는 바로 그 당시 저였습니다. 절망은 간절한 구원의 소망으로 변하여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오직 이 죄인을 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누가복음 7장의 바리새인 집에서 예수님 앞에 무릎 꿇고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며 자기 머리털로 씻고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않던 그 죄 많은 여인의 모습이 바로 저였습니다. 이미 교만함도 잃었습니다.

주님은 저의 진정한 회개를 기다리셨으며 이제 더 이상 그대로 버려두시진 않았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으니 이는 너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7:48). 주님은 분명히 말씀해주셨습니다.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7:48~50).

주님께서 저의 무거운 죄의 짐을 벗겨 주셨습니다. 그 무거운 짐을 대신 맡아주신 그 사랑과 은혜, 주여 오직 감사드릴뿐입니다. 이 놀라운 구원은 저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2:8,9).

 

(1981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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