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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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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3. 19:54 횃불/1981년

자매도 제사장입니다

- 메이지· 베콘

최근에 저는 중학생들과 함께 성막에 관해 공부해 가고 있는데 그리스도인은 제사장이다라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은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많은 인간의 사이에 서있는 자신의 특권에 대하여 커다란 긍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드림은 물론 그들을 격려하기도 하고 그들을 위하여 희생도 달게 받으면서 직접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성막에 들어가서 분향하는 동안에 백성들은 밖에서 기도했습니다. 백성들의 기도는 제사장의분향과 아울러 향기로운 제물로써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황송스럽게도 지금은 형제 자매가 모두 제사장으로서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중보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장은 모두 레위인이어야 했고 그 중에서도 남성으로 국한되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남녀의 구분이 없습니다. 우리 자매들도 주 예수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야간 언제든지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인하여 우리들을 영접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은 하나님 보시기에 향기로운 분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신의 문제뿐 아니라 모친으로서 자녀를 위해서나, 아내로서 남편을 위해서나, 자매로서 다른 자매들을 위해서 기도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교회의 제사장인 모든 성도들과 특히 인도하는 형제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이 얼마나 중요한 사역인지요?

명기 201~4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출전하게 될 때에는 제사장들이 백성을 격려하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들의 심령에 용기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현재 우리들은 혈육에 속한 싸움은 아니라 할지라도 영적인 싸움에 있어서 격려가 필요합니다. 여러 형제 자매들이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르며 다른 성도를 보고 낙담하며, 어떤이는 자신을 보며, 낙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매여! 자매는 제사장으로서 다른 성도를 격려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령에 채워가고 계신지요?

히스기야 시대에 예루살렘에 있던 성전은 더러워지고 황폐했었습니다(대하 29). 그 때에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전을 정결케 하고 더러운 것은 성소에서 내다버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일은 그리 마음 내키는 봉사는 아니지요. 그러나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때때로 시시한 일에 빼앗길 수 있습니다. 예배나 찬양을 드리기에 앞서서 이 더러운 것들 -원망, 교만, 위선, 탐욕 등등- 을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탐욕이란 다른 사람이 가진 물건을 탐내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사람의 명랑한 성품이나 인기를 끄는 은사를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이처럼 심령에 혁명이 일어나서 마음이 청결해져야 비로소 진심으로 예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주 예수님을 기념하기 위하여 모일 때에 자매들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대중적으로 기도하거나 말씀을 나누지는 않을지라도 제사장으로서 중심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떡을 보면서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버리사 우리들을 위해 고난 당하심을 기억하며 진심에서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오직 일심으로 하나님께 찬미를 드릴 때에 그 향기는 온 집에 충만하리라고 확신합니다.

형제 자매가 제사장으로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일일이 사랑과 찬미와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1981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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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