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일람(49)-데살로니가전서

성경일람(49)

데살로니가전서

C. I. 스코필드

데살로니가 전서는 바울이 데살로니가를 떠난지 얼마 안되어 고린도에서 쓰여진 것으로(행 17:1~10, 18:1). 아마 그의 영감에 의해 기록한 편지들 중에서 초기에 쓰여진 것 같다. 바울은 그의 두번째 전도 여행 때에 데살로니가를 방문해서 세 안식일에 유대인의 회당에서 전도했다(행 17:1~9). 그러나 심한 핍박으로 인하여 그는 안전을 위해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행 17:5~10).

이 서신서는 바울이 아덴에서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낼 때 같이 보내졌다(3:1,2). 데살로니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바울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디모데의 좋은 보고는 바울로 하여금 이 부드럽고, 친밀한 편지를 쓰도록 해주었는데, 그들의 불변함을 권하며, 전에 그들에게 가르쳤던 진리들을 상기시켜주며, 디모데가 보고했던 주님의 재림에 대한 몇가지 질문들을 정리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서신서의 주제는 네 가지로 되어 있는데 (1) 데살로니가의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미 전에 가르쳤던 영원한 진리를 확실히 해주기 위해서이며, (2)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경건한 사생활에 대하여 그들에게 권고하며, (3) 죽은 자들에 대하여 염려하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또한 그들 자신의 주님 재림의 소망에 대하여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주님의 오심은 데살로니가 전후서의 각 장에서 눈에 뜨인다. 바울의 가르침의 풍요로움은 약 한달 동안에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믿음의 많은 교리들을 가르쳤었다는 것을 명백히 해주고 있다. 이 서신서는 다음과 같이 나눠 볼 수 있다.

1. 모범된 교회와 그리스도인 삶의 세가지 – 과거, 현재, 미래 – 5~10절.

2. 모범된 종과 그가 받을 상급 – 2장.

3. 모범된 형제와 그의 경건함 – 3장.

4. 모범된 삶과 성도의 소망 – 4장.

5. 모범된 삶과 주의 날 – 5장 1~24절.

맺음말씀 – 5장 25~28절.   

 

(1981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