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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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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4. 15:57 횃불/1981년

평안히 가라

-계 경 자-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게 된 것은 주일학교 선생님을 통해서였습니다. 저는 주일학교에서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누가 제게 구원 받았느냐고 질문하면 저는 곧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함께 구원받았다고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것을 알고 있기는 하였지만, 제게는 분명한 계기에 주님께로 돌이킨 적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구원 받은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을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의문에도 불구하고, 저를 향한 여러 사람들의 칭찬은 저로 솔직하지 못하게 하였고, 그러기에 지식으로 그치는 저의 신앙생활은 더욱 저를 답답하게 할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정리해 보려고 여러가지 교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기도 했지만, 해결되기는커녕 저의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제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는 고린도후서 13 5절 말씀에서 제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스스로 알지 못하고불안해 하는 제 모습을 저는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이렇게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구원 받지 못했음을 시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때의 주님께 향한 저의 기도는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라는 외침뿐이었습니다.

말씀을 읽던 중에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는 이사야 54 10절의 말씀이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저는 깊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았지만 저는 저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를 어떻게 나타내야 할까를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나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이 엄청난 변화를 아무도 모르고 있을테니까요. 더욱이 저에 대하여 어려서 구원 받은 줄 알고 계신 분들께 어떻게 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

그런데 주님께서는 누가복음 8장에서 열 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다가 주님의 옷자락을 만짐으로 나음을 입은 여인의 기사를 통해 저에게 여러 사람 앞에서 간증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아무도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 따라 다니던 베드로 조차도 그 여인의 변화를 몰랐지만, 주님께서는 다 알고 계셨습니다.”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을 알고 떨고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댄 연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 고하니저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저도 이 여인과 같이 주님께서 제게 행하신 이 모든 일들을 저를 아는 여러 사람들에게 다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제게 또 말씀해주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주님께서 제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인자를 제게 더하셨으며, 화평케 하신 주님의 언약을 제게서 옮기지 아니하셨답니다. 주님은 저를 긍휼히 여겨 주셨습니다. 이제는 이론이 아니랍니다. 주님께서 제게 직접 말씀해 주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1981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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