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일람(55) - 히브리서

성경일람(55)

히브리서

C· I· 스코필드 -

기록: 저자 미상

주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기록년대: A. D. 68년

히브리서의 저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저자에 대해서는 사도 시대 이후로 계속 토론되어 오고 있다. 히브리서 몇군데는 바울의 문체와 비슷한 언어들로 기록되었으며, 또한 13장 23절의 디모데에 대한 개인적인 언급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바울에 의하여 기록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가 저자이라는 확증은 없으나 히브리서는 성경의 한 부분으로써 신성한 권위로 말씀하고 있다. 이 서신서는 예루살렘의 패망 전에 기록되었는데, 히브리서가 쓰여질 당시에도 성전이 서 있었음이 그 증거가 된다(10:11참조).

이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는 믿음을 고백하고 자신의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 주저하고 있었던 히브리 독자들을 특별히 권고해야 할 필요에 따라 쓰여졌다. 그러므로 “견고히 잡으면”(3:6),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6:1)등의 권고를 볼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율법의 모든 요구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이루어졌으므로 구약의 유대교는 끝이 났음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 (2)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고 있었던 이들에게, a) 유대교로 되돌아 가는 일, 혹은 b) 그리스도 안에서 참 믿음이 적은 어린 상태에 머무름을 피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3)모든 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주의를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하심에 돌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 서신서의 중심적인 단어는 “더 나은(better)”이다(1:4, 6:9,7:7,19,22, 8:6, 9:23, 10:34, 11:16,35,40, 12:24).

히브리서는 유대교와 그리스도의 더욱 좋은 일들의 대조점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리스도는 천사보디 나으시고, 모세보다, 여호수아 보다, 그리고 아론 보다 나으시며, 새 언약은 모세의 언약보다 낫다(출 19:5참조).

신약 어느 부분 보다도 더욱 상세하게 히브리서는 영광 중에 계시는 분인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행하고 계시는 대제사장 사역을 드러내어 주고 있다.

이 서신서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서문 / 1:1~3절.

1. 모든 인격 위에 뛰어나신 그리스도 / 1:4~4:16절.

2. 그리스도의 고귀하심과 그분의 제사장직의 완료 / 5:1~10:18절.

3. 믿음의 생활/ 10:19~13:19절.

맺음 말씀/ 13:20~25절.

 

(1981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