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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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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8. 16:45 횃불/1981년

하나님의 교회

프랭크린· 퍼그슨

서언

이 책은 뉴질랜드의 여러 모임에서 전한 설교의 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어떤 학문적인 논문이 아니고 아무나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책에 수록한 내용의 말씀을 전할 때마다 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그들은 이런 내용의 말씀은 전에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한 진리들을 소홀히 하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 서 있기 위해서는 항상 그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벧후 1:12~13). 특별히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 교회에 관한 진리를 가끔 반복하여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있는 여러 모임과 관계를 맺고 밀접한 교제를 해 온지 60여 년이 흘렀습니다. 지나간 69여 년을 회상해 볼 때 저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뉴질랜드의 각처에 수 많은 지역 교회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그들은 신약시대의 교회 모형을 본받아 그대로 모이고 있습니다. 먼저 된 성도들과 연로한 교사들은 교회의 진리를 분명히 가르쳤고, 이로 인해 성도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충실하게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와같이 모이는 무리는 전 지구상에 수천 수만을 헤아립니다.

모든 사물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합니다. 인간의 일도 항상 그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는 수정이 없습니다. “주는 여상하(변함없으)시고”( 102:27).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119:89). 시대의 성격이 어떻든간에, “성도들의 교회는 항상 신약시대의 모형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교회에 관한 모든 진리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저의 이 졸저가 읽는 이에게 축복이 되어 줄 것을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어떤 성도에게는 교과서 역할을 하여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을 아울러 기도합니다.

저자 올림

 

 

하나님의 교회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인류는 고린도전서 10 32절에 따르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세 부류로 나눠집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1) 이방인(헬라인)

(2) 유대인(이스라엘)

(3) 하나님의 교회

이렇게 구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위대한 목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법칙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는1) 것입니다(딤후 2:15). 말씀을 나눈다는 개념은 레위기1 6절의 각을 뜰 것이요2)라는 화제(burnt-offering)에서 그 모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인류를 어떻게 구분하셨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쪼개어 구별하는.”

2) 영어성경은 ‘cut into his Pieces’, 쪼개어 조각조각 나눈다라고 표현한다.

 

1. 이방인

 

우리는 성경에서 열방’(nations), “족속”(peoples), 그리고 이방”(heathens)이라는 표현을 발견합니다. 성경의 이러한 표현들은 모두 이방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소위 기독교 국가와 비기독교 국가를 구분하기 위해 이방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그러나 성경에서 이 단어는 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민족에게 적용된 말입니다.

기독교 국가라는 표현은 성경에 없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이런 표현이 지니고 있는 오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에 관하여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2:8)라고 말씀하셨을 때, 여기서 열방은 정확하게 모든 민족을 지칭하는 것이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이교도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 노아의 후손과 그의 세 아들들은 시날 평지에서 민족으로서의 분명한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11). 거기서 하나님은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시고, 도시를 건설하려는 그들의 악한 계획을 저지시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까지 닿으려고 했던 그들의 탑과, 그들의 이름을 내어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려 했던 계획을 무()로 돌리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온 땅에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서 새로운 종족이 널리 어디에나 흩어져 사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좌절시키려는 시도를 하다가 언어가 혼란스럽게 되어 서로의 말을 이해할 수 없게 되자 도시 건설을 중단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흩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는 노아의 홍수가 일어나기 약 백여 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 세대가 다른 세대를 이어가면서, 열방은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져 갔고, 온 지구상에는 죄악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작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왔을 때 그들에게 진정한 시작이 주어졌습니다. 또한 그들은 대홍수를 죄의 결과에 대한 준엄한 경고로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진실로 그런 경고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심판의 물 속에서 죽어간 죄인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기때문입니다( 8:21).

도덕성의 진화란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현재의 열등한 도덕적 상태에서 더 나은 도덕적 상태로의 점진적이며 계속적인 진화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모든 세대를 통해 볼 때 도덕적 진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증명합니다. 도덕성의 변화 경향은 오히려 항상 좋은 쪽에서 나쁜 쪽으로, 더 나은 쪽에서 더 나쁜 쪽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주께서는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3~7).

오직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만이 잃어지고 망가져 버린 타락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로마서의 첫 장에서, 우리는 이방인이 얼마나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는가를,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버려 두신 것을 보게 됩니다. 모든 불의가 가득하게 되어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는 일곱 가지의 배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21~23).

기독교화를 동반하는 소위 문명화라는 계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방인 국가들의 현재 상태는, “그리스도 밖에 있으며 이스라엘 나라밖의 사람이고 약속에는 외인이며 세상에는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상태입니다( 2:12).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 사역과 재림 사이에 있는 현재의 이 기간에는, 하나님이 복음을 통해서 이방인을 찾아 다니시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십니다( 15:14).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

 

(1981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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