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생활

승리하는 생활

모든 성도들이 유혹과 자신과 그리고 세상, 사탄을 이겨내는 영적인 삶을 살기 원합니다. 실제로 승리의 생활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정상적인 삶이며, 패배와 죄는 정상이 아닙니다.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자입니다. 우리는 놀라운 승리자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참으로 자신들의 삶을 전혀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들은 산의 정상 위를 걷는 대신 골짜기를 걸어 다닙니다. 그분의 임재하시는 햇빛가운데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늘로 다니는 것입니다.

어떠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라도 가장 큰 낙망 중의 하나는 유혹에 넘어지는 것입니다. 그 형태는 모두 너무 익숙해 있습니다. 악은 매우 매혹적이고 악의없이 보이는 일로 다가오는데 반사적으로 우리는 그 위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악마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그 마음으로는 자신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우리는 그 결과인 죄와 비극 가운데 붙잡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한 승리자의 아름다운 본을 볼 수 있는데, 모든 이들 중에서 가장 놀라우신 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사단의 유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그 세 가지의 각 유혹을 주님은 말씀으로 응당하셨던 것입니다. 자신의 약함에 먹이가 되고 말았던 가엾은 아담과는 얼마나 다른지요. 그는 사단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지 않았었습니다.

유혹을 이겨낸 신령한  사람의 또 다른 놀라운 본은 창세기 14장에서 자신의 조카 롯을 구해낸 후의 아브라함의 생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아브라함을 위해 은혜로우신 예비를 해주셨는데, 멜기세덱이 나아가 그를 만난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형상 중의 하나입니다. 이 신령한 사람은 곧 유혹을 만나게 될 아브라함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만나고 난 후, 그는 아주 유혹적인 제안을 해오는 소돔왕을 만나게 되었는데, 전쟁에서 획득한 모든 보화는 가져가고 사람은 자기에게로 보내달라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제사장을 만났었기에 그 유혹을 이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떡과 포도주와 그리고 하나님께 드린 예물을 인하여 강하여졌습니다. 이 경험의 능력으로 인하여 그는 닥쳐오는 강한 유혹들까지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게 됩니다.

당신과 나는 매일의 생활에서 유혹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강하여지며, 그분께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시간을 갖는다면, 우리는 그 유혹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분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고 그분의 말씀을 거의 먹지 않는다면 우리가 약하여질 것임은 언급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또한 부지런히 주님을 섬기는 가운데서 주님의 자녀들과의 교제와 동참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쉽게 유혹 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는 승리의 생활을 갈망합니다. 우리가 노력만 하면 그것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매달릴 때 우리는 승리자가 될 것이며, 자신을 의지하여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1982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