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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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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2. 11:30 횃불/1983년

찬송가에 얽힌 이야기

양을 찾음

(합동찬송가 194)

- Assembly Testimony 에서

 

1874년 미국의 복음전도자인 무디와 생키가 글라스고우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스코틀란드에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하여 그 선교의 첫발을 에딘버러를 향해 내디디려 가는 중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역에 잠시 내려 신문을 한 장 샀습니다. 생키가 혹 흥미있는 기사거리를 찾기 위해 신문을 뒤적거리던 중, 거의 그들의 목적지에 다다를 무렵에 그의 눈은 한 쪽 구석에 쓰여진 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곧 이 시()를 무디에게 읽어 들려주었지만 그는 편지를 쓰던 중이어서 거의 듣는둥 마는둥이었습니다. 어쨌든 생키는 그 부분을 잘라 그의 작곡수집 노트에 끼어 두었습니다.

다음날. 그날은 에딘버러에서의 잊을 수 없는 집회를 갖게 된 날이었습니다. 무디가 그의 온 정열을 기울여 누가복음 15장에 선한 목자에 관하여 말씀을 전한 뒤 곁에 앉아있던 생키에게 그 말씀에 합당한 찬송을 불러줄 것을 귓속말로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는 무슨 곡을 불러야 할지 몰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마음에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기차에서 읽었던 시였으나 작곡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마음은 그 시를 노래할 수 있는 영감을 위해 하나님께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올갠에 앉아 작곡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소절 한 소절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되어 마침내는 곡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곡이 바로 오늘날까지도 한때 잃어진 양이었으며 선한 목자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온 성도들의 입으로 불리워지는 찬송인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몇년 후에 일입니다. 어떤 젊은 영국청년이 그의 아름다움이 넘치는 그리스도의 가정을 떠나 홀로 파리 어느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정에 영향을 피하고자 그리고 인생을 즐겨보고자 거기에 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호텔에 책상 위에 있던 생키의 찬송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미 생키에 대하여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누이로부터 집회에 참석하게 하려고 무디와 생키에 대하여 많이 들어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는 늘 화를 내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은 호기심에 차 있어서 그 싯귀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끌렸습니다.”한 마리는 먼 산에서 길 잃고 다니네” “. 아마 누이는 이 잃은 양을 가리켜 나라고 하겠지라고 그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흥미없다는 듯이 책을 덮고는 오페라구경을 하러 나갔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마음은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귀절이 자꾸 마음에 부딪혀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호텔로 돌아와 다시 그 생키의 찬송집을 펴서 읽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곧 자기 자신이 우리에서 멀리 떠난 양인 것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린 이 찬송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찬송시는 1830년 에딘버러에서 태어난 엘리사벳. 시실리어. 셀화네에 의해 쓰여진 것입니다.

 

(1983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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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