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교훈(3)
르비딤
-챨스 · 스텐리
이제 세번째로 르비딤 광야의 교훈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곳에도 또 물이 없었습니다. 걸음을 옮겨놓을 때마다 물을 찾지 못하는 것은 우리 육체가 참으로 참기 어려운 일입니다. 허나 광야의 여행은 언제나 그와 같습니다. 우리의 귀하신 주님의 행로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또한 그분의 종 바울이 가는 곳마다 무엇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행 20장). 우리가 주님께 충실하면 할수록 그것에 비례해서 우리의 행로도 그와 같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또 다시 충만한 은혜로써 그들의 심한 불평을 충족시켜 주셨습니다. 모세가 호렙산 반석을 치자 모든 백성이 마실 수 있는 물이 흘러 나왔던 것입니다. 모세는 그 장소를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는데 이것은 시험과 다툼이란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통의 물이 다 떨어져서 당신의 마음이 불평을 터뜨리려 할 때, 당신의 모든 생각이 혼란에 빠져 시험과 다툼 속으로 가라앉을 때, 사단이 당신에게 여행을 포기하고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속삭일 때, 사단이 그 이빨을 드러내어 당신을 공격 하므로 모든 것이 불리하게만 보일 때, 바로 그런 때 당신을 위해 내리침을 받으신 그 반석 예수 그리스도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슬픔이 그분의 슬픔만 했겠으며, 어느 사랑이 그분의 사랑만 했겠습니까?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출
영적으로 어린 사량하는 성도 여러분, 이 르비딤의 싸움은 아주 엄숙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비록 당신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하늘의 만나되신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먹고 있을지라도 옛 성품의 정욕이 전과 같이 여전히 악한 것을 발견하고 매우 놀랄 것입니다. 아무리 성령으로 태어났다 할지라도 육신은 조금도 개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애굽에 그대로 머물렀다면 그들은 결코 아말렉과 싸우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이 만일 새 성품을 갖지 않았다면 당신은 결코 그와 같은 옛 성품과의 심한 싸움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르비딤을 통과하면서 저는 성도 여러분이 자칫하면 범하기 쉬운 몇가지 실수에 대해 경계하려 합니다. 특히 ‘죄없는 온전함(sinless perfection)’ 이라 불리우는 넓은 통로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통로는 우리를 불신으로 인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의 옛 성품이 온전히 바뀌었으며, 당신의 마음과 육신에 죄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그럴듯한 속임이며, 한 동안 당신을 얼러서 잘못된 안도감을 갖게 만듭니다. 그러나 아말렉이 이르러 싸움을 청할 때, 사단이 강하게 유혹할 때, 그 유혹에 그렇게 빨리 자극을 받는 악한 성품이 아직도 당신에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몹시 두려움과 근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고 그런 때에 당신은 전혀 예기치 않았던 유혹의 힘에 압도당한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이 때 만일 그런 유혹에 당신이 넘어가면 치명적인 원수는 당신이 하나님의 지녀가 아니라고 설복함으로써 당신을 강하게 공격할 터인데 그럴 때에 대단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르비딤의 싸움을 잘 묘사해 주고 있는 출
그런데 문제는 르비딤을 통과할 때 즉 무서운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불 같은 시험을 통과할 때, 롬
(198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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