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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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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 12:16 횃불/1985년

행복한 가정을 가지려면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 6:14)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31:27,28)

 

어머니

기초 놓기를 철저히 끝내어 놓은 뒤에 지혜로운 건축가는 이제 계획과 설계도 대로 기반 놓기에 들어갑니다. 틀을 짜서 세우고 콘크리트를 부어 넣어 견고하게 굳힙니다. 이 기반 놓기는 건물의 모양과 형태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배우자로서 그리고 장래의 어머니로서 선택된 여자는 두 말할 여지 없이 그리스도인이어야 합니다. ‘마음이 합하지 않은 사람이 어찌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가끔 가다가 우리는 큰 건물들이 한 둘씩 금이 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금들은 건물 벽의 여러 부분에 가있는데 어떤 것들은 심한 것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심해져 건물의 안전에 위협이 되어 건물이 송두리채 철거되는 것도 보게 됩니다. 이런 것을 도괴(倒壞) 라고 합니다. 도괴는 대부분의 경우 기반이 안전치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만일 미래의 아내가 될 여자가 같은 믿음과 비슷한 체험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 그리스도인 가정이라는 놀라운 건물이 필연적으로 금이 가게 되며 마침내는 가정의 파탄을 초래하게 됩니다.

나는 구원 받은 후 9년 이상 주님께 주님의 자비하심과 선하심을 따라 아내를 선택하는 데 잘못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는 은혜스럽게 응답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같은 믿음과 체험을 가진 아내를 갖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내는 내 생애의 모든 면에 보충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아내가 마치 아담을 위하여 이브가 만들어진 것과 같이 나를 위하여 만들어진 것을 확신했습니다. 나의 아내는 나의 친족도 아니고 친척도 아닙니다. 그녀의 조상과 나의 조상은 옛 세계의 서로 다른 곳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녀는 외국어를 전혀 할 줄 모릅니다. 나는 약간 할 줄 압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늘 나라의 말을 알고 있습니다. 나와 같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행복한 우리 가정과 같은 놀라운 건물의 기반이 되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구비한 여자입니다.

그러나 단지 한 소녀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그것이 그녀로 하여금 그리스도인 청년 아무에게나 알맞은 배필이 된다는 것은 아님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 다른 요건들이 있습니다. 연령, 교육, 취미, 조화점 따위가 행복하게 되는 요소들입니다. 내가 거듭나서 결혼까지의 9년 동안 많은 그리스도인 소녀들을 만났었습니다. 그들 중에 어떤 소녀들은 바른 남자를 만나 훌륭한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나 자신이 구상한 그림에는 적당치 못했습니다. 나의 아내는 내가 바란 바로 그 여자였습니다.

나는 조화라는 것이 구원 다음으로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부조화는 많은 결혼을 파탄으로 끌고 갔습니다. 더욱 불길한 것은 이것이 감소되는 대신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신병 의사들과 심리학자들과 법원 판사들이 많은 해결책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해결책은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어느 시대에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남편과 아내가 모두 구원을 받아서 성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올바른 선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 부부가 조화된 부부입니다.

물론 이렇게 조화를 이룬 부부 사이에도 문제들은 일어날 것입니다. 살아가는 중에 시련과 시험을 만날 것입니다. 고난의 기간은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불가피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은 부부 사이를 더욱 굳게 뭉치도록 하거나 간격을 만들어 멀어지게 하거나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들을 겸손과 믿음과 연민과 사랑으로 대한다면 난관과 오해와 시련은 팔월의 해 앞에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보통 신혼 첫 두달은 매우 즐거운 때입니다. ‘주고 받는것이 잘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어느 때 둘 중의 어느 하나가 독자적인 길을 취하려고 결정하면 일은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이때에 해결 방법은 가족 제단입니다. 헌신적 기도와 하나님께와 서로에게 고백함으로써 많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소년이 아버지를 그의 우상으로 삼는 것 같이 소녀도 엄마의 흉내를 내고자 합니다. 소녀는 제 인형을 붙잡아 팔에 안고 기저귀를 갈아 채웁니다. 얼굴을 씻고 뉘어 잠을 재우며 맘마(엄마) 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마치 어머니가 애를 보살피듯 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행동은 본능적인 표현입니다.

어머니는 자기의 딸 앞에서 얼마나 조심해야 하겠습니까? 2월호에서 아버지와 아들에 관해 말한 것은 어머니와 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가 가정의 머리이라면 어머니는 그 머리를 돌리는 목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비유 이상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 안에서 어머니가 미치는 영향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행동, 언어, 옷 입는 것과 외모 등은 가족들에게 지워질 수 없는 인상을 줍니다. 그녀는 가정과 가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직업은 하루 스물 네 시간 일하는 직업이며 주 7일 하는 직업입니다. 그녀는 낮동안 그리고 밤 내내 애들과 함께 지냅니다. 애들의 장점과 약점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참 반려자로서 남편과 더불어 가정사와 가족의 문제를 의논합니다. 그리고 문제들이 너무 곤란하게 될 때 기도가 그 어려움을 해결합니다.

어머니가 하나님이 그녀에게 주신 책임을 이행하지 않을 때 행복하고 건강한 그리스도인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첫 축복을 기다림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127:3

말로 할 수 없는 축복은 주님께 헌신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뜻을 간절히 행하고 자원하는 자들에게 주어집니다. 축복에는 혈통적 축복들, 부의 축복들, 환경적 축복들 그밖에 많은 다른 물질적 축복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기업이라고 성경에 약속된 축복은 젊은 부부에게 가장 귀중한 축복입니다. 가정에 한 아이의 들어옴은 새 앞날과 새 즐거움과 새 문제와 새 책임을 가져다 줍니다. 해산할 때까지의 어려운 몇 달 동안은 남편은 예외적으로 친절하며 동정적이고 은혜스러워야 합니다. 남편은 그가 할 수 있는 한 아내에게 특별한 배려를 가져야 하고 가장 큰 존경과 온유를 베풀어야 합니다. 음식을 좀 태웠을 때에도 나무라는 대신 부드러운 말(유우머)로 덮어 주어야 하며 가령 자신의 제일 좋은 샤쓰를 다리미로 태웠더라도 비난하는 대신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집안이 평소처럼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지 못할 때에도 불쾌하게 보기 보다는 도와주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때로 아내가 이유 없이 우울해지거나 신경질적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비정상직인 상태 때문에 남편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때는 아내가 옳지 않은 행동을 한다고 꾸짖을 것이 아니라 미소로 달래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것은 남편으로서 대단히 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에 처해 있을 때 그는 찬송의 한 귀절이나 말씀 한 귀절 혹은 한마디 기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곧 풍파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먹구름을 해소시킬 것입니다.

어떤 임산부 중에는 불평과 흠 잡는 일과 자기 동정 등으로 자기를 잊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가능한 한 속히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여자는 주님과 더불어 승리하는 생활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남편을 악화시키며 이웃에게서 멀리함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 아래서는 가능한 한 힘써 자기 훈련(연단)을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말씀은 강한 힘을 줄 것입니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주 안에서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이 기간 동안은 많은 지혜가 요구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1:5)

다른 한편으로 아내는 남편과 미래의 아이를 향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아내는 또한 자신의 감정을 자세하는 것을 배워야 하며 자신이 불필요한 분쟁의 씨가 되는 일을 허락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을 환경의 희생이 되었다고 생각하여서는 안됩니다. 아내는 이것이 하나님이 인류를 존속시키기 위하여 마련하신 길임을 깨달아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셔서 아이를 낳도록, 사람을 존속시키는 길로 정하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생길 때 하나님의 말씀이나 아름다운 찬송 속에 피난처를 찾음으로써 쉽게 이 불안을 안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가사를 행하는 동안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함으로써 많은 의심을 해소시키고 많은 풍파를 가라앉힐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종류의 분위기는 태아로 하여금 아무데서도 얻을 수 없는 품성을 가지게 합니다. 이 품성은 때때로 여러 세대를 걸쳐 계속됩니다. 다음의 한 잡지에 나타난 기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첫 표는 죠나단 에드워드라는 사람의 후손들이고 둘째 표는 막스 쥬-크라는 사람의 후손들입니다. 이처럼 완전한 대조가 가능합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과 완전히 일치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9:10)

누구든지 유전의 중요성과 성경의 명하는 바 네 아이를 마땅히 행할 길로 가르치라는 말씀에 이의를 가지는 사람은 에드워드의 가계(家系)와 쥬-크의 가계를 면밀히 관찰해 보십시오. 이 두 가계는 대조적인 가계로서 아주 철저히 조사한 것입니다.

약 삼백년전 뉴-잉글랜드에서 한 유명한 법률가인 리차드 에드워드라는 사람이 엘리자베스 터틀이라는 여자와 결혼했었습니다. 그들의 아들 디모데 에드워드는 예일 대학 설립자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의 아들 죠나단 에드워드는 미국 식민지 시대의 유명한 전도자였으며 철학자였습니다. 그는 사라 피어폰트란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오늘날까지 이 부부의 자손들 모두를 모아 본 결과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학 졸업자 265

대학 총장 12

교수 65

의사 60

성직자 100

군장교 75

저명한 저자 80

법률가 100

판사 30

공무원 80

국회의원(하원) 3

미국 상원의원 2

미국 부통령 1

 

이 경건한 목자 죠나단 에드워드가 이와 같은 독실하고 동시에 뛰어난 후손들의 계보를 시작한 그 때 뉴-잉글랜드의 한 불량자 막스 쥬-크란 사람도 역시 자손을 번식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부류의 한 세속적인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계의 열매는 대단히 저질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를 내본 결과 이 부부는 1,220명의 후손을 내었고 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아로 사망 300

직업적인 걸인 310

질병에 의한 불구자 440

매춘부 50

도둑 60

살인자 7

기타 범인 53

 

위의 통계는 참으로 모든 사려 깊은 사람들이 고려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경 말씀을 믿는 행복한 그리스도인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임신해 있는 동안에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어머니인 경우 매일 하는 일상적 가사를 해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탁, 다리미질, 요리, 청소 등을 해야 합니다.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가짐으로 일하는 동안에 쌓인 피로를 풀어야 합니다. 나는 어머니들 중에 임신기간 동안에는 남편이 가사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건강하다면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정에 따라서는 특별한 가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적이지 규칙은 아닙니다.

과중한 일은 피해야 합니다. 아내는 가능한 한 일상적인 집안 일 정도는 해야 하지만 과중한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가령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린다든가 가구를 이동하는 일 따위는 결코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과도한 일(심한 육체 노동을 요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아내가 일상적인 가사를 익숙히 하고 있는 경우라면 특별한 어려움이 없는 한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상식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에서 제시한 것들을 좇는다면 정상적이고 건강하며 분명한 영적 품성을 가진 어린 아이를 상급으로 받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1985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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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