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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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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7. 09:11 횃불/1986년

이름없는 사람들

5. 지혜로운 사람들

-진 더 건

우리는 이 제목을 『동방박사 세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세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 사람 일 수도 있고 혹은 삼십명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그들의 이름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역사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던 때에 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그의 남편 요셉은 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올라갔었는데( 2:1-4), 바로 그곳의 한 마구간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던 것입니다( 2:6,7).

그 후 이 지혜로운 사람들은 동방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2:1). 그들은 이방지역으로부터 먼 길을 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들이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난 아기는 어디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우리는 그의 별을 보고 동방에서부터 그를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들의 질문에 새로운 점이 있습니다. 여기 다른 나라로부터 온 학식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별에 대해 연구해 왔고, 모든 별이 매일 밤 각각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들은 새로운 별을 보게 되었고 그 별에 대해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 별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왜 그곳에 머물러 있는지 의아스럽기만 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별을 전에는 한 번도 본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별은 이스라엘 하늘 쪽에 떠있었습니다. 그때에야 야곱의 줄기에서 한 별이 나타날 것이라”(민수기 24:17)는 성경말씀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것이 곧 메시아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에 가서 유대인의 왕을 찾아 그에게 경배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본 그 은 그들에게 계속해서 빛을 비춰주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코 쉬운 여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차도 없고 기차나 비행기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왕을 찾아서 길을 떠났고 선물을 가지고 갔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배울 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왕께 경배하려고 숱한 역경이 기다리는 그 먼 길을 떠났습니다. 또한 그들은 빈손으로 나아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랜 여행 끝에 그들은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그들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누구요? 유대인의 왕이요? ····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여기에서 태어났다구요?”“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하늘의 별이요?”

나는 그런 것 본 적이 없는데.”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볼 때 몇몇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하여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양치는 목자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밝은 빛을 보았고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구원할 구세주가 나셨다는 천사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즉시 떠나 구주를 만나러 왔습니다. 따라서 목동들은 그가 어디에 계시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에게 그것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목동들로부터 얘기를 들은 사람들은 그들이 구주 예수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2:17,18).

대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도 알고 있었습니다. 천사가 그들에게 그들의 아들 요한이 주님보다 앞서 보내어졌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침례요한은 실제로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습니다. 또한 엘리사벳은 그의 친척인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가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1:40~45).

태어난 지 8일째 되던 날 주님을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그들의 첫번째 태어난 아기 예수를 위해서 제물을 가지고 갔었는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맏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세의 율법이었습니다(레위기 12:6~8).

시므온이라고 하는 노인도 그 성전에 왔습니다. 그는 그가 구세주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함께 왔을 때 시므온이 그의 팔로 우리의 주님을 안았습니다. 그는 그 아기가 그리스도이심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습니다.”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2:25~35).

성전에서 일하던 나이 많은 안나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그가 와서 시므온이 하는 말을 듣고 또 역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스라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이 아기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2:36~38).

그러므로 이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 일에 관하여 들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들을 도와줄 사람들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있느뇨?”하고 물었을 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질문을 듣고 두려워했습니다.

여기 유대인의 왕을 찾기 위해서 동방으로부터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곳 사람들은 그들이 찾는 왕에 대해 들어본 일 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그 현명한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들은 계속해서 묻고 다녔습니다.

마침내 왕이 이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는 이방의 통치하에 있었고 헤롯왕이 그들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악한 사람으로서 잔인한 일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제 그는 예루살렘 동방으로부터 웬 이상한 사람들이 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들이 유대인의 왕이 어디에 났는지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왕께 경배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헤롯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왕이 있단 말인가? 아마도 이 유대인의 왕은 나의 왕국을 차지하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는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그래서 헤롯은 그의 궁전으로 모든 제사장들과 기타 관련된 사람들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는 『메시야의 오심』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그러나 구세주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제사장에게 물었습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는가?” 그 대제사장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헤롯에게 말했습니다. “유대 베들레헴입니다. 왜냐하면 선지자(미가)의 글에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가장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미가 1:2)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헤롯은 정말로 두려웠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어린 아이를 없앨 수 있을까? (그는 그 아기에 대해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는 자기의 권세를 잃게 되는 것이너무 두려운 나머지 비록 어린아이일 지라도 그냥 놓아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동방박사들을 그의 궁전으로 불러서 물어보았습니다. “얼마동안이나 하늘에서 이 별을 보았는가?‥‥ 언제부터 하늘에 이 별이 나타났었는가?” 헤롯은 그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여행을 했는지를 확인해서 그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헤롯왕은 그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유대의 왕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야 할 것임을 말해주었습니다. “가서 그를 찾아보라. 그를 발견할 때까지 찾으라. 그리고는 다시 와서 그가 어디 있는지 나에게 말해달라.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를 하고 싶다.” 헤롯은 이 만남에 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헤롯왕을 떠나서 예수님을 찾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떠났습니다. 그때 그들에게 그 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별은 하늘에 있었고 그들은 그 별이 예수님이 계시는 바로 그 집 위에서 멈출 때까지 계속 따라갔습니다. 그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들은 드디어 주님이 계시는 곳을 찾았던 것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아기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바로 이 아기가 구세주임을 알았습니다. 길고 긴 여행 끝에 마침내 그들은 왕 중의 왕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그 앞에 엎드려 얼굴이 땅에 닿도록 절을 했습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하기를 원했던 것은 그에게 경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가지고 온 선물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이들에게 그날은 얼마나 행복한 날이었을까요?

그들은 주님을 뵈었습니다. , 이제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헤롯왕은 그들이 돌아가는 길에 자기를 만나서 그 어린 아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헤롯의 마음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가 주께 경배드릴 마음이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지혜로운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서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다른 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12). 우리는 그들에 대하여 그 후의 일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읽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자기의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얼마나 두고 두고 말했을지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곳에 메시아가 계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뵈었습니다!”

하나님은 또 요셉에게 위험을 알렸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그의 꿈에 나타나 말했습니다. “일어나라.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가라. 그리고 내가 떠나라고 말할 때까지 그곳에 있으라. 헤롯이 그 아기를 죽이려 하고 있다.”

요셉은 즉시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아침이 될 때까지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밤중에 일어나 아기 예수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났습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참 멀고도 험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하였습니다. 선지자 호세아가 이 일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11:1).

그러나 헤롯은 어떠한가요? 그는 자기의 궁전에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단히 영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 지혜로운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그를 죽일 것입니다. 그것은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는 동방박사들이 다시 돌아와주기를 한없이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그는 눈치를 챘습니다. “그들은 이미 집으로 가 버렸다. 그들은 결코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헤롯은 노발대발 하였습니다. 그는 꼭 바보처럼 보였습니다. 바로 혜롯왕 그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드디어 그는 한 묘안을 짜 내었습니다. “그 아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는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 지혜로운 사람들이 그 별을 처음 발견했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아기가 태어난 때를 알아내었습니다. 아기는 그 때 아마 두 살쯤 되었을 것이다. 헤롯의 계획은 너무나 사악하고 잔인하여 우리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베들레헴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어린 아기는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는 바로 그 어린 아기를 확실하게 잡아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아기들을 모두 죽이라고 했습니다. 군인들은 베들레헴에 있는 집들을 살살이 뒤졌습니다. 두 살 이하의 아기는 모두 살해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살해된 아기들의 부모들의 심정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은 이 일이 일어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죽었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1:15).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먼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헤롯은 그를 죽이지 못하고 애꿎은 다른 아기들만 죽였을 뿐입니다.

우리는 이 지혜로운 사람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알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별이 하늘에 나타났을 때 그들은 알았습니다 그것이 곧 왕이 오셨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왕을 찾아서 멀고 먼 길을 떠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왕을 찾았고 그에게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들은 왕에게 큰 선물을 드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었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지혜로운 사람들입니까?

 

(1986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