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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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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0. 11:54 횃불/1986년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왜 하나님께서는 무죄한 사람들로 하여금 고난을 당하게 하실까요?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대답하기에 가장 어려운 질문들 중의 하나입니다.

유명한 그리스도인 학자 C. S. 루이스가 한 때 고통의 문제라고 부른 이 문제는 무신론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공격할 때 주로 강력하게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올바로 이해되어지는 모든 참 과학과 참 역사는 하나님의 존재를 지지합니다. 이것에 대한 증거는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편 14:1).

따라서 하나님이 없다는 자기들의 믿음을 증명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없는 무신론자들은 어쩔 수 없이 철학적 반론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곧 그들은 사랑의 하나님이 자기 세상에서 전쟁, 질병. 고통, 죽음 따위를 어찌 용납하실 수 있겠느냐? 특히 그 영향이 겉으로 보기에 무죄한 사람들에게 심각하게 미칠 때 어찌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것들을 용납하실 수 있겠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분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에 인간의 고난에 무관심하시든지 아니면 그분은 능력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에 그것에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하시든지 둘 중의 하나이리라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건 간에 절대적인 능력과 완전한 사랑을 지니신 하나님이 시대착오적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또 그들은 실제로 그렇게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무신론이나 불가지론은 결코 그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악이 많이 있긴 하지만 선이 더 많이 있으며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한 오래 살려고 애쓰는 단순한 사실로 증명됩니다. 더욱이 모든 사람들은 에 비해 진리의 더 높은 질서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사람들을 어쨌든 궁극에 가서는 올바른 것잘못된 것보다 우세하리라는 것을 마음 속 깊이 믿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천성적 신념들은 도덕적 존재이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그분이 이와 같은 소망들을 인간의 영혼 속에 심으셨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마음을 그분이 허락하시는 한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우리가 마음을 사용하여 그분과 그분의 동기에 회의를 던지는 것은 실로 주제넘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할 것이 아니니이까?”(창세기 18:25).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로마서 9:20). 우리 자신은 선의 기준을 만들 수 없으며 오직 모든 실재의 창조주께서만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해를 하든지 못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옳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게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이것을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게 하고 나면 비로소 우리는 자유로운 마음으로 축복은 물론 고난으로부터도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숙고할 때 다음과 같이 중대한 진리들을 늘 염두에 두는 것이 유익합니다.

무죄한자의 고난 같은 것은 실제로 세상에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기때문입니다(로마서 3:23). 자신의 무죄를 근거로 하여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기들과 정신적으로 선악을 분별할 능력이 없는 자들의 문제에 있어서는 성경과 범세계적인 경험을 통해서 볼 때 그들도 역시 태어날 때부터 죄인들이기 때문에 선택에 의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필연적으로 죄를 짓게 마련이라는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간의 반역 때문에 세상은 이제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습니다(창세기 3:17).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썩어짐의 종노릇하는것은 우주적인 현상으로서 온 세계의 모든 인간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런 식으로 창조하지 않으셨으며 어느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다시 올바로 만드실 것입니다. 바로 그 날에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할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4).

③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역사 가운데에서 유일무이하게 죄가 없으시고 의로우신 분이셨는데도 불구하고 그 어떤 사람보다도 더 많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위해 그와 같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린도전서 15:3). 그분은 궁극적으로 세상을 저주에서 구출하시기 위해, 그리고 현재 그분을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믿음으로 영접하는 모든 사람들을 죄와 그 속박에서 구출하시기 위해 고난 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공공연한 죄는 물론이거니와 타고난 죄에 대한 형벌로부터 구원하는 이 위대한 구원은, 또한, 선악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나이에 이르기 전에 죽은 모든 아이들의 구원을 보증한다고 거의 장담할 수 있습니다.

④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에 대해 충분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우리가 받는 현재의 고난이 그분의 영광과 우리의 유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종종 구원 받지 않은 사람들의 고난을 사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구원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와 믿음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고난은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鍊達)한 자에게는항상 하나님을 더 굳게 의뢰하게 만드는 수단,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더 갖게 만드는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12:11).

따라서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고난과 시련을 허락하실 때조차도 그분은 사랑 많으시며 자비로우신 분이 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1986 1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