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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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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3. 21:49 횃불/1988년

순전하고 신령한 젖(8)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는 제사장들

그리스도인 제사장들

구약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군대 민족이었습니다( 1:13). 이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 레위라는 한 지파는 봉사하는 일군 지파였으며( 1:50), 이 지파 중에서 한 족속은 예배를 드리는 족속이었는데, 그들이 바로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었습니다( 28:1, 3:3).

이 제사장들은 일반 백성들과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진영(陣營)의 특별한 장소에 그들의 장막을 쳤으며, 일반 백성들과는 다른 의복을 입었으며, 다른 사람들이 먹지 못하는 일정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권리를 부여받아 다른 사람들에게는 금지된 일을 했습니다( 28, 7:6~10, 8:2, 10:8~11 참조)

오직 이 제사장들만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尊前)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이 계신 성막 안으로 들어 갔으며, 하나님을 위해 백성들이 있는 성막 밖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서 중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오직 아론만이 대제사장이었으며, 그의 아들들은 보통 제사장들이었습니다. 오직 그들만이 제단에 제사를 드릴 수 있었으며, 성막이나 성전의 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문둥병에 걸렀는지, 또한 그 무서운 병에서 고침을 받았는지 판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들뿐이었습니다.

구약성경의 제사장들은 오늘날의 참 제사장들의 상징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참 제사장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들은 다름 아닌 모든 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것에 관하여 말씀하시는 신약성경의 다음 구절들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전서 2:5,9, 요한계시록 1:5~6, 5:10. 유대의 제사장들은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혹은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고 해서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아론 족속으로 태어났을 때에만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 밖의 다른 사람들은 결코 제사장이 될 수 없었습니다( 2:62).

이와 같은 사실은 기독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원하다고 해서, 흑은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고 해서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님을 통해 거듭날 때 비로소 그 사람은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과 에베소서 4장에는 성령님께서(교회를 위하여) 주시는 은사들의 목록이 나와 있는데, 이 목록에는 제사장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사장은 은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이 자기들만 특별한 제사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직 아론 족속에 속해 있던 사람들만이 유대인의 제사장이 되어 이 땅의 성전에서 봉사했었지만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가족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제사장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제사장으로서 신령한(영적인) 제사를 하나님께 드립니다(벧전 2:5). 그리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를 사람들에게 선포합니다(벧전 2:9). 예를 들면, 바울과 실라는 사도행전 16:25에서 거룩한 제사장으로서 행동했고, 16:31에서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행동했습니다. 또 다른 예를 우리는 히브리서 13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15절에는 거룩한 제사상의 활동이 나와 있고, 16절에는 왕 같은 제사장의 활동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자칭 제사장이라고 주장하며 특별한 옷을 입고 자기 교회에서 특별한 권리와 책임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구약시대 유대 제사장들의 본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참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는 그와 같은 제사장들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참 그리스도인들이 다 제사장이며, 동일한 특권과 책임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대제사장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그의 아들들은 그분의 보혈로 사신바 된, 그분의 모든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예배

이제 예배의 의미와 장소 및 그 능력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예배의 의미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어떠한 분이신가를 생각하면서 마음이 찬양으로 가득 찰 때 예배를 드립니다. 이 사람은 그리스도의 값 비싼 희생제물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성부와 성자를 예배합니다. 따라서 오직 신약의 참 제사상들만이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각기 별개의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사람들로부터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사람들에게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자를 통해, 성부로부터 받은 진리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드리는 예배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자를 통해 성부께로 올라갑니다.

 

예배의 장소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상의 한 건물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갖가지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에 반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한 건물이 없어도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10:19~22). 구약의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여러 가지 제사를 드렸듯이 우리도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산 제사로 드리고( 12:1), 우리의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미의 제사를 드려야 하며( 13:15), 또한 자신의 소유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13:16).

 

예배의 능력

우리는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3:3, ····worship God in the spirit, 우리말 성경에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로 나와 있음 -역자주).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 관하여 생각하는 대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에 관하여 생각하게 하십니다.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종들

믿는 자들은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먹이시고 돌보십니다( 5:29).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을 그분은 성령님을 통하여 어떤 믿는 자들에게 전도와 말씀을 가르치는 은사, 또는 다른 방법으로 성도들을 돌보는 은사를 주심으로써 행하십니다.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제사장들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가르침이나 전도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ㄴ닙니다.

에베소서 4:11~13에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은사들의 목록이 나와 있는데 그 은사들은 곧, 복음 전하는 자와 목자와 교사입니다(오늘날에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없지만 우리는 그들이 기록한 성경은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의 죄인들에게 가져 가며, 빌립이 그 좋은 예입니다( 21:8).

목자는 구원받은 사람들을 지역교회로 데리고 가서 그들을 계속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보며 인도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우리는 오직 한 사람의 목자만이 한 지역교회를 돌보도록 임명 받은 예를 결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한 지역교회에는 여러 명의 목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자들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님 자신에 의해 임명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봅니다(살전 2:7,11).

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규모있게 설명해 줌으로써 믿는 자들을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해줍니다. - 다음 호에 계속

 

(1988 6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