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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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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4. 13:00 횃불/1989년

잃은 양

( 18:12-14, 15:1-7)

- 윌리암 맥도날드 -

잃은 양 -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믿음 가운데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들 중의 하나입니다. 이 이야기는 백 마리의 양떼를 가진 목자에 관한 것입니다. 어느 날 한 마리가 무리를 떠나 방황하다가 완전히 잃어버린바 되었습니다. 이제 목자는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그는 아직도 아혼 아홉 마리의 양이 남아 있다고 해서 만족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아흔 아홉은 놔두고 잃어진 한마리를 쉬임없이 찾아 다니다가 결국 찾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어깨에 메고 기뻐하면서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을 불러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주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실 때 두 부류의 사람들을 생각하셨습니다. 그 중 한 부류는 세리들과 죄인들이었는데 이 사람들은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 한 부류는 바리새인들(유대교의 가장 엄격한 斗)과 서기관들(율법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 사람들은 자기가 죄인인 것을 결코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길 잃은 양은 세리들과 죄인들을 대표하며,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고 회개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아흔 아홉 사람들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하늘에서는 더 기뻐한다는 것을 가르치려고 이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우리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리를 떠나 방황하는 양과 같습니다. 그 양은 몹시 어리석고 둔했습니다. 그 양은 잃어진 바 되었고, 도움을 바랄 수 없는 위험에 처해 있었으며, 자기 스스로는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을 선지자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잘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관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53:6) 그리고 사도 베드로도 우리가 길 잃은 양과 같다고 말했습니다(벧전 2:25). 주 예수님은 물론 목자이십니다. 그분은 선한 목자이시며( 10:11). 큰 목자이시며( 13:20), 목자장이십니다(벧전 5:4). 그럼 지금부터 잃어진 양을 찾아나서는 목자와 예수님이 얼마나 비슷한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가요 이상의 사랑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알기 훨씬 전부터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창세 전부터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처럼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그분으로 하여금 하늘 집을 떠나 이 세상으로 오시게 만들었습니다. 그분은 이 땅으로 오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아버지와 함께 온전한 즐거움을 누리며 살고 계셨습니다. 하늘로 들어가 그분을 괴롭힐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분의 안식과 평안은 더할 나위가 없이 온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이 땅에 우리와 같이 잃어진 양이 있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하늘을 떠나 오셨던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그분으로 하여금 이 죄의 정글로 내려오시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땅으로 내려와 베들레헴에 있는 가축 우리에서 아기로 태어나신 것은 자신을 얼마나 낮추는 일이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처럼 부유하신 분으로서 그처럼 가난하게 되신 것이 그분에게 어떠한 댓가를 치루게 했었는지 우리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분은 비유에 나오는 목자처럼 잃어진 양을 찾아 나가셨습니다. 그분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반복해서 하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진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인간들은 그분을 배척했지만 그분은 여전히 찾고 계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그분을 핍박했지만 그분은 여전히 찾고 계셨습니다. 심지어 그분의 벗들조차 그분을 버렸지만 그분은 여전히 찾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낙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뒤돌아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잃은 양을 찾기로 굳게 결심하셨던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그분의 말씀처럼 그 목자께서는 양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0:11). 이것은 정말 흔한 일이 아닙니다. 흔히 양이 목자를 위해 죽습니다. 다시 말해서 목자는 양을 푸주한에게 팔아 돈을 얻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선한 목자께서는 양을 위해 죽으셨던 것입니다. 갈보리 위 십자가에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형벌에 대한 값을 대신 치루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데려가시려고 죽으셨습니다. 잃은 양을 구원하기 위해 치루셔야 했던 분의 고난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용서를 얻는 법

이제 그 선한 목자께서는 기쁜 소식을 은 세상에 알리십니다. 어떤 잃어진 죄인이라도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그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의 죄도 용서를 받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습니다( 6:23). 우리가 구주에게 주님,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라고 부르짖을 때 그분은 우리를 발견하십니다.

비유에 나오는 목자는 구출한 양을 자기 어깨에 메고 집으로 왔습니다. 성경에서는 어깨가 힘을 뜻합니다. 이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그림입니까? 이것은 우리의 선한 목자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키실 수도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10:27-29).

비유에 나오는 목자는 찾은 자기 양을 집으로 안전하게 데려갈 때까지 걸음을 멈추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선한 목자께서도 자기의 모든 양을 천국집으로 데려갈 때까지 걸음을 멈추시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 하나씩 하나씩 저 천국 집에 안착(安着)할 때마다 그분의 마음은 몹시 기뻐하십니다!

오래 전에 다윗은 다음과 같이 아름다운 시를 지어 선한 목자께 드렸습니다. 시편 23편으로 알려져 있는 그 시는 다음과 갖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 시편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행복한 삶의 비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세상에는 여호와는 하나의 (a) 목자시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여호와는 그(the) 목자시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치가 못합니다.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여호와는 나의(my) 목자시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행복한 죽음의 비결-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자기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 죄가 다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 예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실 것이며, 사망의 골짜기를 안전하게 통과하게 하실 것을 알기 때입니다.

(3) 행복한 영원의 비결-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미래가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그들은 하늘에 자기 집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선한 목자께서는 그것을 약속하셨으며, 그분은 자기 약속을 결코 취소하지 않으십니다.

오래 전에 아이러 D. 생키(1ra D. Sankey)는 다음과 같은 찬송가에다 곡을 붙였는데 이 찬송가는 선한 목자의 이야기와, 그분이 잃은 양을 어떻게 찾으셨는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1 양 아흔 아홉 마리는 우리에 있으나

  한 마리 양은 떨어져 길잃고 헤매네 산높고 길은

  험한데 목자를 멀리 떠났네 목자를 멀리 떠났네

 

2 그 아흔 아홉 마리가 넉넉지 않은가

  저 목자 힘써 하는 말 그 양도 사랑해 그 길이 멀고

  험해도 그 양을 찾을 것이라 그 양을 찾을 것이라

 

3 길 잃은 양을 찾으러 산넘고 물건너

  그 어둔밤이 새도록 큰 고생하셨네 그 양의 울음

  소리를 저 목자 들으셨도다 저 목자 들으셨도다

 

4 산길에 흘린 피 흔적 그 누가 흘렸나

  길 잃은 양을 찾느라 저 목자 흘렸네 손발은 어찌

  상했나 가시에 찔리셨도다 가시에 찔리셨도다

 

5 저 목자 기쁨 넘쳐서 큰소리 외치며

  내 잃은 양을 찾았다 다 기뻐하여라 저 천사 화답

  하는 말 그 양을 찾으셨도다 그 양을 찾으셨도다

(찬송가 191)

 

(1989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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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