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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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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4. 13:04 횃불/1989년

결코 잊을 수 없었던 친구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15:15).

베버리지 감독은 임종시에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그와 함께 일해온 동역자가 그를 방문하여 "감독님,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라고 묻자 베버리지는"아니, 모르겠어요. 당신은 누구시죠?"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가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설명해 주어도 베버리지는 여전히 그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베버리지와 함께 주님의 일을 열심히 했던 다른 사람도 그에게서 같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다음에 그의 아내가 침대 곁으로 다가왔으나 죽어가던 그는 자기 아내조차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감독님, 주 예수 그리스도는 누군지 아시겠어요?" 이 말을 들은 그는 기쁨으로 얼굴을 빛내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그야 물론, 알고말고요. 저는 그 분을 40년 동안 알아왔는데 그분은 저의 가장 소중한 친구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병으로 죽어갈 때에는 대부분의 기억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라도 주 예수님의 이름이 언급되면 그 사람은 갑자기 기운을 내어"그분은 저의 구주이십니다!"라고 외치거나 어떤 성경말씀을 기억할 것입니다. 저는 수개월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어떤 소녀에 관하여 알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그 소녀는 결코 말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녀는 죽기직전에 시편 23편 전체를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그 소녀는 여전히 선한 목자를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셨을 때( 15:14) 그분은 우리의 생명이 깜박거리는 이 땅에서의 마지막 순간에서조차 결코 끊어지지 않는, 견고한 관계를 확언하셨습니다. 우리가 순종을 통하여 이 관계를 더욱 개발해 나가노라면 우리는 그것이 온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우정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1989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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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