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12. 26. 20:01 횃불/1989년

성령님의 역사(役事)(2)

2. 성령님의 신성(神性)

 

성령님이 하나의 개체라는 사실을 입증한 후 우리는 이제 매우 중요한 두 번째의 질문에 이르게 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실까요? 물론이 질문은 성령님은 성부이신가?”라든가, 또는 성령님은 성자이신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하나님보다 열등한 분이신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봄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성경은 성령님을, 성부 및 성자와 동일한 분으로 제시하고 있는가?

(2) 성령님은 하나님의 속성을 지니고 계신가?

(3) 성령님은 실제로 하나님이라고 언급되어 있는가?

그럼 지금부터 이 질문들을 차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령님은 성부 및 성자와 동일한 분이신가?

물론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종종 성령님이 성부 및 성자와 가장 밀접한 관계로 연결되어 언급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성령님이 그 위엄과 관계에 있어서 성부 및 성자와 동일하다는 것을 분명히 증거합니다.

다음에 나오는, 침례에 관한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8:18-19).

그리고 사도의 기도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이것은 믿는 자의 구원과 은사와 나아감 갈은 문제에 있어서 성령님이 신성(神性)의 다른 지체들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로 더욱 확증됩니다. 다음의 말씀들 안에서 삼위일체가 어떻게 제시되어 있는지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벧전 1:2).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4-6).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로 나아감을 얻게하려 하심이라”( 2:18).

우리는 영원하신 삼위 일체의 각 위()들을 언급할 때 종종 성부, 성자, 성령의 순서로 언급합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이 순서를 꼭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그 까닭은 위에 언급한 말씀들 중에서 어떤 말씀 안에는 그 순서가 역()으로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아마도 어떤 지체가 다른 지체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속성을 지니고 계신가?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 속에 영원히 존재하심, 전지(全智), 전능, 편재(무소부재)가 포함된다는 것을 상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히브리서 9:14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라는 표현이 나와 있는대로 보혜사께서는 영원하십니다. 따라서 이것은 성령님이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개념을 일소해 버립니다. 성령님에게는 시작도 없으셨습니다.

성령님은 전지하십니다. 이것은 메시아에 관한, 이사야의 중대한 예언의 말씀들 가운데 명백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새의 졸기에서 한 싹이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11:1-2).

이것은 신약성경의 고린도전서 2:10-13에 나와 있는 중대 선언으로 더욱 강화됩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따라서 우리는 성령님이 하나님의 보고(寶庫)를 열어 보여주시는 위대한, 계시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실, 성령님은 계시자이실 뿐만 아니라 또한 제작자도 되십니다. 성경은 성령님의 산출품입니다. 디모데후서 3:16 나오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이란 표현은 문자적으로 하나님이 숨을 쉬시므로 된”(God-breathed)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창조시에 하나님이 아담의 생기없는 진흙 속으로 숨을 불어넣으시자 사람이 생령이 되었듯이 선택된 그릇들의 마음속으로 다시 숨을 불어넣으시고, 그들의 어휘에서 자신의 생각을 인간들에게 전달하기에 적합한 단어들을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어들은 인적(人的)인 것임과 동시에 신적(神的)인 것입니다. 이 단어들이 인간의 공통 자산인 것과 기자(記者)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의 일부라는 점에서 볼 때에는 인적인 것이지만 성령님이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그것들을 선택하셨다는 점에서 볼 때에는 신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기로는 바로 이것이 고린도전서 2:13의 하반절의 의미입니다.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는 표현은 신령한 일은 신령한 수단으로 전달되느니라”(다아비, Commun- icating spiritual things by spiritual means )로 번역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초자연적인 개념은 신중히 선택된 언어를 사용하시는, 초자연적인 대리자에 의해서만 전달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일곱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반복되는 권면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그것은 성령님이 각 교회의 필요를 온전히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또 전능하십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창조 사역에서 나타나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1:1-2).

그는 권능으로 바다를 흉용케 하시며····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26: 12-13).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104:30).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33:4).

또 우리 주님의 몸은 부활시에 (성령님)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습니다”(벧전 3:18).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주 예수님이 오실 때에 우리의 죽을 몸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8:11), 우리는 또 사도행전 8 39절에서도 성령님의 전능하심을 볼 수 있는데 거기서 전도자 빌립은 내시에게 침례를 준 후에 성령님에 의해 이끌려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성령님을 훼방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성령님이 하나님이심을 증명합니다( 12:31). 신성(神性)을 훼방하는 것은 모독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은 편재(遍在, 무소부재)의 속성도 소유하고 계시며, 이것은 시편 139:7-12에 제시되어있습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정녕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이제 우리는 세 번째의 중대한 질문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령님은 실제로 하나님으로 언급되어 있는가?

메시아에 관한, 중대한 예언들 중의 하나에는 그분이 여호와의 신(성령님)으로 기름부음을 받게 되실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61:11). 이 성신(성령)은 그 본질에 있어서 여호와 자신입니다. 신약성경은 주는 영이시니라고 말함으로써 이것을 확증하고 있습니다(고후 3:17-18), 성경에서 신성(神性)의 삼위(三位)께서 모두 라는 명칭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주 예수님께서는 성부를 천지의 주(주재)”라고 일컬으셨으며( 11:25), 성자도 주이시며( 2:36, 10:9), 우리가 앞 문단에서 살펴본 대로 복되신 성령도 주이십니다. “하나님이란 용어가 각 위()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듯이 최고의 주님이라는 뜻을 지닌 라는 용어도 마찬 가지입니다. “라는 용어는 그 절대적인(순수한) 의미상 오직 신성(神性)에게만 적용됩니다.

우리가 수건을 벗은 얼굴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볼 때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자신의 뛰어난 기능을 행사하십니다. 성령님은 주의 신분을 가지고 우리를 그리스도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키시는 것입니다(고후 3:18).

우리는 성령님의 개체성(개성)과 신성(神性)을 증거하는 또 하나의 명백한 증거를 사도행전 5 3-4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거기에서 베드로는 거짓이 가득한 아나니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리스도의 부재시에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일하시기 위하여 이 땅으로 오신, 이 영광스러운 분, 우리 주님이 또 다른 보혜사라고 일컬으신 이 분은 성부및 성자와 동일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흠정역 영어성경 (Authorized, or King James Version)에서 성령에 해당하는 단어 “spirit”가 소문자로 시작되는 것을 때때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원어성경에는 성령혹은 에 해당하는 단어가 대문자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영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성령을 가리키는지를 문맥적으로 분별해야 합니다.)(예를 들면, 우리말 성경의 베드로전서 3:18에는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라는 표현이 나와 있는데 이 경우의 은 문맥적으로 성령을 가리 킵니다 - 역자주.)

흠정역 영어성경(또는 우리말 성경-역주)에 나오는 “Ghost”(聖神)라는 단어와 “Spirit”(聖靈)라는 단어는 서로 교환 가능합니다. 흠정역 영어성경이 만들어질 당시인 1611년에는 이 두 단어가 동의어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성령이란 단어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다음 호에 계속

 

(1989 2월호)

 

'횃불 > 198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시대가(My Times) 당신의 손 안에  (0) 2012.12.28
건전한 수치감  (0) 2012.12.26
돌아온 탕자  (0) 2012.12.26
우선순위를 지키는 부모(1)  (0) 2012.12.26
그리스도의 형상  (0) 2012.12.26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1)  (0) 2012.12.26
죠오지 휘트필드의 거듭남  (0) 2012.12.26
하나님께 굴복함  (0) 2012.12.26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