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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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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8. 16:59 횃불/1989년

종의 길(The Servant’s Path)

그리스도의 종이여, 주를 알지 못하며 사랑하지 않는 자들의 경멸가운데서 굳게 서라. 수고를 그치지 말고 위로하며 권하고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라. 잠시의 고난 후엔 그대의 깊은 상처 위에 참 안식이 오리니.

그대의 상을 위하여 주를 의지하라. 그대에게 많은 은혜기 필요하니 은혜를 위하여 기도하라. 사람들이 그대의 말을 비웃더라도 이에 무엇을 더 할 수 있으리요 - 그 길은 그리스도가 이미 지나가신 자욱이며, 가시가 그대를 찌른다면 이는 전에 주님을 찔렀던 가시이니, 비록 구름이 그대를 덮어 어두움이 임한다 할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라. 그대가 처한 그곳은 주께서 그대에게 맡기신 일터!

친구들이 그대를 저버리고 그대의 이름을 멸시하는가? 그들을 위하여 힘써 일하신 그대의 주인에게도 그렇게 하였지만 그대의 주인은 그 모든 사역에 완전하셨으니, 용기를 가지고 그대의 주인에게 가 아뢰어라. 그대의 넘어짐은 주를 더 소원하게 하리라.

그대 자신에 대한 변호에 대하여 그대가 옳다면 하나님의 손길 외에 무엇을 더 얻으며, 그대가 그르다면 그들이 의지하는 사단을 불러들이는 것밖에 무엇을 더하리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 만일 그대가 옳다면 하나님이 이를 증명하실 것이요,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 그대를 용서하실 것이니 그에게 나아가라.

사람의 종이 되지 말라. 그대가 주님의 종이 되기 위하여 얼마나 엄청난 값이 지불되었는가를 생각하라. 그대의 가슴 속 깊이 이를 간직하라. 하늘의 자유로 이 땅에서 섬기게 하신 그분의 요구는 크시니 그대의 마음이 그분 외에 다른 것으로 현혹되지 않게 하라.

그대에게 맡겨진 그분의 모든 것으로 이 땅에 있는 그분의 형제들의 필요를 돕는 것이 그분을 섬기는 것이라. 가장 작은 지체라도 그분의 지체이며 그에 대한 구속의 댓가는 그분의 보혈이니, 그분의 마음 속에 그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는 그들을 구별치 말라. 교활한 자들이 그대의 주위에 있으니 주의하고 현명하라. 덫을 놓고 기다리니 조심하라. 그대 주인을 비난할 흠을 그대 안에서 찾지 못하게 하라. 그러면 그대를 두른 함정이 그들을 두르게 되고,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이를 드러내실 것이라.

가난한 자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의 사랑을 영광으로 여기라. 이것에 등한히 하면 그대의 상을 잃게 되리라. 그대가 지혜롭고 부한 자들과 거하는 동안 그대 주인은 그 사랑하시는 가난한 자들과 교제하시기 위하여 그대 앞을 지나가시리라.

'시간'이 없으니 땅엣 것을 구하지 말라. 세상 것은 그대를 방해하고 끌어 내리리니 오지 않을지도 모를 내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고, 오늘의 양식으로 만족하라. 주께서 가까이 계셔서 절대로 그대는 실족치 않으리니, 하나님께서 친히 그대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리라.

-       J.J. 펜스톤

 

(1989 3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