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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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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30. 12:27 횃불/1989년

준비가 되었단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 30:5)

천상생활(天上生活)은 이 지상에서 얻을 수 있는 그 어떤 것보다도 훨씬 나은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병들었을 때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시편기자 역시,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는 죽음에서 자기를 건져주신 하나님을 찬미함으로써 시편 30편을 시작했으며 (1-4),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노여움을 반영하는 자신의 곤경이 단지 일시적인 것일 뿐, 하나님의 은총은 영원하다고 말씀했습니다(5) 그는 또 자기가 왜 병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어려움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피력했습니다. 그가 교만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질병을 허락하셔서 그를 겸손케 하시고, ()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視覺)을 갖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영원한 축복이 현재의 곤경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보았습니다. 그는 시편 30편을 지으면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바라보고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평안한 마음으로 죽을 수 있도록 그를 이미 준비시키셨던 것입니다.

저의 어머니가 60대 초반에 접어들었을 때 의사는, 어머니보고 심장병 때문에 곧 돌아가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낙담하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살고 싶어하셨으며, 자기 가족들 떠나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했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어머니의 생명을 12년 더 연장해 주셨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저의 어머니가 운명 직전에 이르렀을 때 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아직도 돌아가시는 것이 두려우세요?”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시며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아니, 나는 이제 준비가 되었단다.”

그리스도인 여러분, 죽기를 원치 않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죽는 것에 대하여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날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준비시키실 것입니다. 그분과 계속 동행하며, 그분의 뜻들 행하며,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그분을 의뢰하십시오. 그러다가 여러분이 하늘 집으로 부르심을 받을 때에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여러분을 준비시키실 것입니다.

밤이 어김없이 오는 것처럼

생활의 어려움도 틀림없이 다가오며

낮이 어김없이 지나가는 것처럼

그것들도 틀림없이 지나간다.

그러나 더욱 틀림없는 사실은

우리가 마침내 하늘에 이르렀을 때에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죽음이란, 시간의 마지막 장()이자 영원의 첫 장()이다.

 

(1989 12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