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부모들의 책임

그리스도인 부모들의 책임

-아이언사이드 -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 18:19).

오, 그리스도인 부모들이여, 여러분은 자기 권속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자신의 책임을 실감하십니까? 여러분은 가정에서자녀들에게 여러분을 본받으라고 명령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는 자기표현 시대에 살고 있어서 우리 자녀들의 타고난 욕구들을 억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강요당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 가르침에 순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가정에 구원받지 않은 자녀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행실을 사악하고 부패한 본성을 표현하고 있는 심정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잠 22:15).

윌리암 부드(William Booth)의 아내는 8명의 자녀들을 양육했는데 그녀는 자녀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미리 하나님께 구하기를,”지옥에서 저주 받을 자식이라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아룀으로써 모든 자녀들이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간청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자녀들 중 몇은 어렸을 직에 자기 어머니가 다소 엄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자녀들을 다른 아이들처럼 세상에 속한 것들 속으로 빠져들도록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자 그 모든 자녀들은 자기 어머니가 세상과 자기들 사이에 서서 세상의 악한 영향을 막아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그들 모두는 장성하여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다른 사람들을 그분에게 인도하려고 애쓰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러한 점들에 있어서 막중한 책임이 부모에게 지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부모들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이들이 세상의 방식대로 하도록 내버려둬야겠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겠지.” 그러나 부모들이 나중에 실감하게 되는 것은 자녀들이 하나님을 전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뿐입니다. 여러분의 책선(責善)에 대하여 자녀들이 우선은 반발할지도 모르지만 후에 그들이 주님을 알게 되면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이 여러분을 시대에 뒤떨어진 부모라고 간주할지 모르나 마침내 그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와 구원을 받으면 자기를 의의 길로 인도하려고 애써주신 부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

 

(1990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