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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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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5. 13:28 횃불/1990년

어린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그리스도에 대한 자세

-사우쏠 켄달 -

작금(昨今)에 들어와서 교회(모임)들 안에 새로운 움직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것은 젊은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왜 많은 장년층에게도 점점 호응을 얻는 추세에 있습니다. 저는 이 새로운 움직임을 비성경적인 기독교라 칭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이 움직임 안에서는 성경의 최고 권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또 젊은이들이 자기 견해와 욕심으로 장로들을 무례하게 축출할 가능성도 충분히 현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라고 일컬어지던 길고 어두운 밤이 점점 물러가고 지금 우리는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렇게 하겠노라고 일컬어지는 새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요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느끼던 부담에서 벗어나 점점 자기 마음대로 행하기 시작했다는 뜻임 - 역주), 우리는 지금,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으면서도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던 이사야 시대로 되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사기에는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에 발린 락(입술로만 주님을 섬기는 것)은 어느덧 일상사(日常事)가 되어 버렸습니다.

청년부 성경공부가 이렇게까지 천박하고 거의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한적은 없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주일학교와 성경공부반을 거쳐 나오고 있지만 그저 탁구에나 능할뿐, 신앙에는 환멸을 느낀 채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마당에 진실 어린 기도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series), 우리의 삶을 건축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형성하는 일에 확실한 토대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의 유효성과 필요성을 우리 모두가 재확인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주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자세

초신자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하여 올바르고 합당한 자세를 형성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분은 쇠퇴일로에 있는 어떤 축구팀의 골키퍼(문지기) 정도밖에 안되는, 그래서 우리가 그냥 예수님 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수준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성삼위(聖三位) 중 제2위 이시기에 그분에게 합당한 명칭인 주 예수님이라고 일컬음을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예수님이 삼위일체 중 제 2위이시다라고 분명히 입증해줄 수 있는 구절들, 혹은 그 비슷한 말씀들을 많은 초신자들이 성경에서 찾고 있지만 그러한 구절들을 찾을 수 없는 것이 물론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라고 제시하는 진리(God,s God, ,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제시하는 진리-역주)를 입증하는 말씀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신·구약 성경을 개괄적으로 보면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함으로써그와 같은 사항들을 확립해 나가야 합니다(딤후 2:15).

구약성경을 통독하면 하나님이 행하시는 방법에 관하여 분명한 양식(樣式)이 떠오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적, 전쟁, 계시에 관한 모든 기사(記事)에서, 어느 때에나 하나님이 만사를 완전히 주관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은 참으로 하나님이시며, 매사에 주권적으로 행하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단지 한 구절에 언급된 사항만을 보는 것보다 성경 전체에 제시된 진리를 보는 것이 훨씬 더 확실합니다. 물론 어떤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특정한 각 구절을 근거로 하여 믿음을 형성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기에서 제가 언급하는 것은, 믿음에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기둥과도 같은 사항, 곧 주 예수님의 주님 되심(주재권)과 신성(神性)에 관한 문제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형태로든 예수님의 주님되심을 확신할 수 없다면 그분의 생애와 본체(本體)에 관하여 정보를 얻기 위해 신약성경을 상고해야 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피조물을 갖가지 방법으로 완전히 지배하시며, 하나님의 필수적인 속성들을 충분하면서도 웅대하게 보여주시는 분을 금새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명심해야 할 사실은, 이것이 하루 아침에 성취되지는 않는다는 것과 많은 공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아름다우신 주 예수님에 관하여 더욱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으며, 그것은 곧 성경을 상고하는 일입니다. 만일 젊은 여자에게, 그녀 자신에 관하여 단 한 마디의 질문도 던져보지 아니하고 구애한 후 결혼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필시 그녀의 돈을 보고 그녀와 결혼했을 것입니다. 저는 성경공부를 무시하는 젊은 그리스도인을 보면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본질에 관하여 필수적인 속성들을 이해하는 일과 그 동일한 속성들을 주 예수님의 본체 안에서 인식하는 일을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그 속성들은 성경말씀이 하나님에 관하여 묘사하는 결론들, 즉 하나님의 사랑, 영원성, 전지하심,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심, 주권, 거룩하심, 공의 등등을 의미 합니다.

얼마 안되어 여러분은 자신의 믿음이 몇 구절의 말씀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 명백한 사실의 기반 위에 견고히 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고린도전서 12:3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경말씀에 대한 이해가 증가해감에 따라 성령님께서는 자신의 것들을 사용하셔서 여러분 속에 있는 그 복된 확신이 점점 커지게 하실 것입니다. 바로 확신이 과거의 그리스도인들을 분기(奮起)시켜 주 예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일에 자신의 생애를 헌신케 했던 것입니다. - 다음 호에 계속 -

 

(1990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