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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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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5. 13:33 횃불/1990년

베다니의 마리아(1)

J. R. 밀러

베다니에 있는 가정

베다니 집은 팔레스틴에서 가장 신성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적의와 증오 가운데서 사랑의 은신처인 그 가정을 찾으셨습니다. 불신과 비판과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피곤해지신 예수님은 그곳에서 안식을 찾으셨습니다. 그 안락한 집에서 발견하신 사랑의 확신과 자신에게 대하는 적대의 눈이 없으며 말할 때마다 트집을 잡는 불친절한 귀가 없는 위로를 생각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주님의 발 아래에서

그 가정에는 두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둘은 자기들의 주님을 사랑하였고, 그분에게 둘은 소중하였습니다. 각자는 자기의 방법대로 사랑을 보여드렸습니다. 저는 이들 중 하나인 마리아에게 당신의 생각을 돌리고 싶습니다. 마리아는 언제나 똑같은 태도로 나타남에 따라서 우리 주님의 친구 중의 하나로 쉽게 분변이 됩니다. 우리는 마르다에게서 언제나 부지런하고, 열심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며, 마리아에게서는 예수님의 발 밑에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봅니다. 복음서에는 마리아의 모습이 세번 나오는데 매번 늘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마리아가 주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배우는 자로서 그리스도의 발 밑에 앉아있음을 봅니다. 두번째는, 베다니의 집에 큰 슬픔이 닥쳤을 때입니다 그녀의 유일한 오라비가 죽었습니다. 예수께서 오셨을 때 마리아는 마음의 고통을 지니고, 만나러 나가서 주님의 발 아래 엎드립니다. 이번은 위로를 찾는 경우입니다. 세번째는 예수님께서 명예로운 주빈으로 식탁에 앉으셨을 때 마르다는 늘 하던 대로 식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다시 주님의 발 아래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이번에는 매우 값 비싼 향유를 주님께 붓습니다.

 

제자로서 배우는 자리

마리아의 특징적인 모습은 모든 젊은 그리스도인 여성이 마음 속에 새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 모습은 암시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발 밑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셔야 할 교훈을 배우고, 동시에 우리 영혼에게 내려 주시는 축복을 받는 제자의 도의 장소입니다. 그곳은 또한 피난처와 안식의 장소이며, 위험과 슬픔에 빠진 사람들이 달려가는 위로의 장소입니다. 그리고 그곳은 헌신과 거룩과 봉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마리아가 나타난 세 개의 장면을 각각 순서대로 공부를 하려 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마리아가 배우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의 가정에 오셨습니다. 마르다는 여주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주님께 바쁘게 대접을 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녀의 모든 일을 제쳐놓고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발 아래에 앉습니다. 롱 펠로우는 마리아가 예수님께 말하는 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 나의 상전이시여, 당신이 오실 때면

집 안은 항상 안식일입니다.

나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발 밑에 앉아서,

당신을 보면서, 말씀을 들어야만 합니다.

나는 연약하고, 제멋대로이고,

의심이 많습니다. 참을성이 없으며,

위대한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닿을 수 없는 무엇인가를 위해

애쓰며, 좌절하고, 실망하기도 하고,

상처 당하기도 하면서,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의 말씀을 들을 때만이 행복하고,

당신을 볼 때만이, 평화롭습니다.

 

오로지 당신과만 있고, 당신만을

보기를 원합니다.

나를 채워 주소서,

그러면 나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모든 젊은 여성마다. 먼저 배우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앉지 않고는, 그녀 자신에게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특성을 가질 수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축복스런 일과 생활 속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영향을 쏟아 놓을 수 없다는 교훈을 배워야만 합니다. 주기 전에 먼저 받아야만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원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만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습니다.

여름 햇살을 가득 담고, 향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장미를 보십시오. 당신은 말합니다. “나의 삶이 저 장미 같았으면····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장미는 어디에서 아름다움과 향기를 얻나요? 바로 햇볕 아래서 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꽃은 하늘을 보고 마음을 엽니다. 그러면 태양이 꽃의 중심부에 따뜻한 햇살을 비춰주고, 밤에는 바깥 공기에서 부드러운 이슬이 오므라진 꽃잎 사이 사이로 미끄러져 내려 옵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향기를 내뿜습니다.

당신의 생애가 장미와 같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그러 하려면 당신은 그리스도와 가까이 사귀어야 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주님의 사랑의 따뜻함에 열어 놓아야만 합니다. 당신의 영혼은 주님의 말씀으로 젖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 자신의 복되신 삶으로 가득 차야만 합니다. 당신이 그리스도께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은 당신 자신이 상태이어야 합니다. -참회와 겸손과 목마른 영혼의 빈 마음. 시인은 마리아의 눈을 조용한 기도의 집으로 표현합니다. 그녀의 기도하는 눈은 거대한 마음의 갈망을 말해 줍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할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대신 주님께서 자기에게 이야기해주기를 원했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그녀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축복이 되었으며, 그녀의 온 생애를 통하여 아름다운 영향을 뿜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마리아로부터 첫번째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서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앉아야만 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을 가르치시게 하십시오. 주님 자신의 생애와 사랑을 당신의 마음에 쏟아 넘치게 하십시오. 처음의 일은 당신이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주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주님의 얼굴에서 나는 빛이 당신의 존재의 가장 깊숙한 곳에 비칠 수 있도록 당신의 영혼의 모든 창문을 주님을 향해 열어놓으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당신의 마음에 깊이 새기고, 사랑과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상하십시오. 그리하여 마침내 그 말씀들은 당신의 마음에 보이게 되고, 생활과 영혼에 가득차게 됩니다. 드라몬드 교수는 말합니다: 매일 그리스도와 사귀는 10분이, 만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마음과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라면, 모든 일들이 달라질 것입니다. 당신의 행동은, 하루 온종일, 아주 자세한 데까지, 일찍이 보았던 비젼에 경의를 표할 것입니다.  - 다음 호에 계속 -

 

(1990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