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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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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3. 14:31 횃불/1992년

신앙생활에 필요한 하나님의 능력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基業)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11,12).

 

인간의 힘 만으로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영위할 수 없으며, 거기에는 초자연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믿는 자들이 다시 사신 하나님의 아들의 능력을 알기 원했던 것입니다.

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능력을 소유하기를 원했을까요? 그들이 볼만한 기적을 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원했을까요? 그들이 죽은 자를 살리고, 병자를 고치며, 귀신을 쫓아낼 수 있도록 그렇게 원했을까요? 아닙니다 이 능력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참음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것이며, 이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기독교계의 여러 곳에서는 방언이나 병고침 등 세상을 놀라게 하는, 소위 기적들이라는 것이 크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 이 모든 것들보다 더욱 큰 기적은, 하나님의 자녀가 시련가운데서도 고난을 견디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4에서는 오래참음이 온유와 연결되어 있지만 여기에서는 기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고난받는 까닭은 피조물의 탄식을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함께 나누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적으로는 기쁨을 유지하면서 외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을 온유하게 대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승리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요합니다. 견딤(patience, 인내)과 오래참음(longsuffering)의 차이점은 곧, 불평 없이 참는 것과 보복 없이 참는 것의 차이점과 같다고 정의되어 왔습니다. 불 같은 시련 가운데서도 고난을 참으려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 가장 위대한 목표 중의 하나에 도달했다 하겠습니다.

 

(1992 6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