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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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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8. 10:29 횃불/1993년

용서받은 호시오

 

임호프 양은 미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수년간 선교 사역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나가사키의 한 공원에서 어린이들에게 모든 죄인들을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 당시 호시오는 매우 어린 소년이었는데 아마도 외국인 선교사를 싫어했던 모양입니다. 그는 돌을 집어 던져 임호프 양의 눈을 맞추었습니다. 나중에 그녀는 그 눈을 제거해내야만 했습니다. 호시오는 재빨리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그를 찾아 나섰으나 그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임호프 양은 자기가 정말로 그 소년을 용서했다는 사실을 소년이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 소년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달라고 매일같이 기도드릴 거에요하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루는 일본군함이 나가사키 항에 정박하게 되었는데 이때 그 도시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은 그 장교들과 선원들을 맞기 위해 환영회를 베풀기로 하였습니다.

누군가가 환영 연설을 하자 그 배의 일본인 지휘관이 답례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도 그리스도인임을 밝히면서 그가 어떻게 하여 부모님들이 믿고 있던 종교를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일입니다하고 그가 말했습니다. “어느 날엔가 저는 바로 이 도시에 있는 한 공원에 서서 어느 그리스도인 선교사가 갈보리의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때 무심코 돌을 집어 들어 그녀에게 던졌는데 그것이 그만 그녀의 눈에 적중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완전히 겁에 질려 산으로 도망했고 그곳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3일이나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 친구한 명이 나를 찾아내서는 그 선교사가 나에 대해 화를 내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내가 주 예수를 믿게 해달라고 기도드리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녀가 한 친절한 말을 생각하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가 사랑했던 그리스도를 향해 내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나는 내 온 마음으로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내가 어렸을 적 복음을 들었던 바로 그 장소에서 그분에 대한 나의 믿음을 고백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임호프 양이 그 장교의 말을 듣는 무리 가운데 섞여 있었습니다. 그녀가 오래도록 기도해왔던 일을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녀의 가슴은 기쁨으로 터질 듯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55:11).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11:1).

 

(1993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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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