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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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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8. 10:32 횃불/1993년

부르심

A. E. 필립스

일반적인 부르심

옛날에는 하나님의 지혜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에 의해 광장에서건, 성중에서건, 그 밖의 어느 곳에서건 표현되었습니다. 널리 퍼져나가던 그들의 호소는 사람들을 의인의 지혜로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듣는 자들이 합당한 반응을 나타내기를 바라시는 가운데에 사랑으로 손을 펴셔서 그들을 초청하셨습니다( 1:20~24, 1:17,11:49).

이와 같은 초청의 말씀은 육신으로 오셔서 사람들 가운데서 거하시던 그 말씀 안에서 의인화(擬人化)되었습니다( 8:4,31, 1:2, 1:14,18). 그분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9:13). 그분은 가르치실 때에는 대개 앉으셨지만 목마른 자들을 큰 소리로 부르실 때에는 일어서셨습니다( 7:37). 그분은 은혜가 풍성한 임금의 잔치에 사람들을 부르셨으며, 또 다른 부르심으로 그 부르심을 확인하셨습니다. 청함(부르심)을 받은 자는 많았으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었습니다( 22:1~14). 마가복음 10 49절에서 그분은 소경을 불러오라고 명령하셨으며, 그러자 제자들은 그 소경에게 다음과 같이 합당한 말을 했습니다.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부르심을 받은 자기 종들에게 길과 산울가로 가서 사람들을 초청하여 그분의 다 이루신 은혜로 데려오라고 지금도 명령하십니다( 14:16~24, 16:10, 2:39).

이끄심에도 일반적인 이끄심(a general drawing)이 있고 유효한 이끄심(an effectual drawing)이 있듯이( 12:32, 6:44), 부르심에도 일반적인 부르심이 있고 유효한 부르심이 있습니다. 복음서에서는 부르심이 일반적인 것이며, 때때로 사람들에게 등한히 여김을 받기도 하지만 서신서에서는 부르심이 언제나 유효한 것입니다.

 

유효한 부르심(the effectual call)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반응을 나타내야 할 인간의 책임을 겉으로는 말로 표현되어지고, 속으로는 추론되어집니다. 가르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부르심을 유효하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금새 알아차립니다. “부르시는 이라는 표현이나 부르신 이라는 표현은 둘 다 이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9:11, 5:8). 다음과 같은 우리 주님의 말씀도 역시 그것에 동의합니다.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6:44). 부르심은 언제나 성부와 결부되어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1:6,7, 고전 1:2,24). 그들은 그분의 부르심에 대하여 자신이 반응을 나타낸 것과 그 반응에 대하여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 그 시작과 과정과 완성에 있어서 모두 하나님께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기쁘게 인정합니다( 11:36, 고후 5:18, 1:6).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이 그분의 본질과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21:6).

 

하나님의 뜻(목적)을 따라 부르심

믿는 자들의 부르심은 하나님의 뜻(목적)을 따라 되어지며, 이것은 영원한 때 전부터있었습니다(딤후 1:9). 이것은 자기 뜻”, 그분 자신 외의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지 않은, 바로 그분 자신의 선한 뜻이었습니다.

로마서 8:28에서 우리는 영원한 과거와 영원한 미래의 뜻들이 그 부르심으로 수렴(收斂)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뜻(목적)을 정하실 때 아무렇게나 정하신 것이 아니고 믿는 자들을 향하신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정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택하심을 입은이란 표현과 사랑하심을 입은이란 표현, 그리고(유효하게) “부르심을 입은이란 표현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표현들입니다( 1, 1:6,7, 3:12, 1:4~6, 살전 1:4 참조).

과거의 영원한 관점에서 본 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아심, 미리 정하심, 부르심. 부르심을 받은 자는 조만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부르심을 회고하면서, 그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미리 아심과 택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8:29, 벧후 1:10).

 

하나님의 은혜(자비)를 따라 부르심

부르심은 또 하나님의 은혜(자비)를 따라 되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그것은 은혜로 부르신 부르심이었습니다( 1:6).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하셨기 때문입니다( 9:23). 그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로 났으며, 그분은 이 자비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서뿐만 아니라 흑암 가운데에 거하던 이방인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9:16,24). 베드로의 말은 이것에 부합합니다. , 그는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 “전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며 ····전에는 긍휼(자비)을 얻지 못하던백성을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인한 빛에 들어가게하셨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벧전 2:9,10, 2:23). 부르심은 종에서건, 자유자에게건 일상 생활의 환경 가운데에서 옵니다(고전 7:20,22,24), “지혜 있는 자가 유효하게 부르심을 입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든 지혜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참된 필요를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고전 1:26). 그러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고전 1:24).

 

복음에 의한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령님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유효하게 부르십니다(살후 2:13,14)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원한 뜻과 및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시간 경험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으셨습니다 그분은 복음을 통해”, 복음에 대한 순종을 통해 그분의 택하심의 은혜를 유효하게 하셨으며”(Hogg and Vine), 순종은 믿음에서 납니다(벧전 1:2, 11:8).

데살로니가후서 2:13과 베드로전서 1:2에서는 성령님의 거룩하게 하심이 하나님의 선택, 곧 택하심과 연관지어져 있습니다. 사람이 진리에 순종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뿌려진 피 아래로 들어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이며, 이것은 성령님에 의해 구별된 그 개인이 복음을 받아들이기 전에 선행됩니다”(Hogg and Vine).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의롭다 하심과 영화롭게 하심을 입었습니다( 8:30). 로마서 8:29,30에 언급된 하나님의 다섯가지 행하심 중에서 네 가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속해 있습니다. “부르시고는 그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그 안에 인간의 책임이라는 어떤 요소를 유일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목적)을 이루는 고리 안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 부르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役事)가 인간의 책임이라는 요소보다 훨씬 더 우세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뜻은 실패하는 일이 없으며, 그 고리는 끊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덕을 지닌 복음이 우리를 불러 놀라운 영광 가운데에 거하시는 그분을 알게 하였습니다(벧후 1:3).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안전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1:6, 1, 17:11,12,24),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안전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그들의 이름을 부르시기 전에 그분의 양들은 그분의 미리 아심과 뜻 안에서 그분에게 이미 속해 있습니다( 10:3,27) 왜냐하면 적절한 때에 그들을 유효하게 부르시기 훨씬 오래 전에 성부께서는 이미 그들을 그분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10:29).

부르심은 미리 아심과 미리 정하심, 의롭다 하심, 영화롭게 하심과 연결되어있으며, 하나님은 이런 일에 결코 실패하시지 않습니다( 8:29,30). 이 두 구절에 나와있는 그들을이란 단어와 또한이란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단어들은 그렇게 예정된 모든 사람들을 묘사하기 때문입니다. 28절과 30절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자신의 영원하신 뜻과 다가오는 영광으로 인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계신다는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부르시는 이는 미쁘십니다”(살전 5:24).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11:29).

 

부르심의 목표들

1. 성도로 부르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신분입니다. 그 까닭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졌으며, 그분 자신이 우리의 의로움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1:6,7, 고전 1:2,30).

그 신분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아름다운 은혜를 부여받은 자들은 일상생활에서 거룩한 성품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을 부르신 이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벧전 1:15). 그들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야합니다( 4:1).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부르셨기 때문입니다(살전 4:7).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실하게 합니다(벧후 1:10).

다시 말해서 그들은 자신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부르심과 더불어 자기를 위해 해주신 일을 확증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라는 말씀의 의미일 것입니다(딤전 6:12).

 

2. 자녀로 부르심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하심을 입은 그들은(벧린 2:9)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요일 3:1, 우리말 성경에는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로 나와 있음-역주). 이 부르심이 인간의 행위를 넘어서는, 그처럼 큰 것이기에 세상은 주님을 알지 못하였듯이 그들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어떠한 사랑입니까!

 

3. 하나님의 아들과의 교제로 부르심

그들이 그분과 더불어 나누는 것, 또 그분이 그들과 더불어 나누는 것, 이 두가지 안에, 유효한 부르심으로 인한 교제가 있습니다(고전 1:9).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입니다( 8:17).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그분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며, 그것을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17:22). 그들은 그분의 고난을 함께 나누는 일에 있어서나( 8:17) 그리스도를 위해 환란을 당하는 일에 있어서도 그분과 교제를 나눕니다(고후 1:5, 12:10, 1:29, 벧전 4:13)

 

4. 한 몸 안에서의 교제로 부르심

그들의 부르심은 각인(各人)의 영혼 안에서 유효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역사(役事)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또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인들의 실제적인 연합 가운데서 그들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도록 한 몸 안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4:4, 3:15).

 

5. 영원한 영광으로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자들을 또 영화롭게 하셨습니다(이것은 영원한 과거의 관점에서 본 사실입니다( 8:30, 벧전 5:10, 살후 2:14). 그분은 자기 나라와 영광으로”(살전 2:12), 또한 영원한 기업(基業)”으로( 9:15)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1993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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