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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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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6. 09:20 횃불/1993년

횃불칼럼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딤전 5:4).

 

밖에서는 성도, 집에서는 불신자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요? 이 말은 외부 사람들에게는 은혜롭고 관대하면서 집에서는 냉정하고 불친절하기 쉬운 경향을 묘사한 말입니다.

이것은 어떤 특별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국한된 과오가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도 이런 경향을 경계해야 합니다. 친구들에게는 인기스타인데 부모에게는 걱정거리인 경우를 우리는 쉬 볼 수 있습니다. 남편들은 직장동료들 앞에서는 온갖 예의를 다 갖추면서 집에만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례하고 불친절한 사람으로 돌변합니다. 설교자들은 강단에서는 모두들 우러러 볼 만한 훌륭한 매너를 갖추지만 가족들 앞에서는 전혀 자기 기질과 성격을 다스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와 가장 가깝고, 우리를 위해 가장 수고하고, 우리의 마음상태가 올바를 경우 우리 역시 가장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색하게 대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는 우리의 타락한 본성에서 나오는 그릇된 습성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해 엘라 펄러 월콕스(Ella Wheeler Wilcox)는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가 배운 중요한 교훈은 이 나그네길을 여행하는 동안 우리가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것이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쉬 칭찬하고 지나치는 객들은 쉬 즐겁게 해주면서 정작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마음의 상처를 입혔는지!”

또 한 분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낯선 사람은 반가이 맞고 손님에게는 미소를 던지지만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으레 퉁명스레 대하곤 합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기도모임에 충실하고 주님의 일에 열심을 내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주님을 섬기기란 용이하지 않습니다. ‘자기집에서 효를 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자 가장 보기 힘든 모습 중 하나입니다. 외부 사람들 앞에서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그들의 의를 행하면서집에서는 슬프게도 그들의 경건을 보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발견한다는 것은 결코 희귀한 일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기도집회를 비롯한 교회의 모든 영적 활동에서는 모범적인 간증을 보이지만 집회가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아주 까다롭고 완고해져서 아내와 가족들이 그 앞에서 말 한 마디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곤 합니다” -H. W. 스미쓰.

사무엘 존슨은 모든 동물은 자기가 당한 고통을 가까이 있는 동물들에게 보복한다라고 말한바 있는데 인간은 이러한 본성적인 경향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 안에서의 모습이 우리의 가정 밖에서의 모습보다 우리의 그리스도인 간증에 대한 보다 진실한 표지입니다.

 

(1993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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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