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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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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7. 08:04 횃불/1994년

그동안 죽어 있던 예수님이····

한 규 석

 

먼저 이 글을 싣기 전에 저를 이 정도로 성장시켜 주시고 이곳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따뜻한 가정 속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막내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저는 여느 아이들과 같이 똑같은 환경 속에 잘 자라왔고 어려서 가끔 교회를 가보곤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간 것은 행위로 간 것이지 믿음이 있어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그런지 죄에 빠져들게 되어 도둑질도 하고 본드도 흡입하면서 악한 짓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 16살 때에 친구들이 좋아 친구들과 함께 가출을 하며 방황하던 중 주거침입절도라는 죄명 아래 난생 처음으로 유치장, 구치소, 교도소, 감별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로만 듣던 유치장을 처음으로 가게 되어 몹시 무서웠고 저도 모르게 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곳 생활은 저의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곳 생활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1심 재판에 저는 소년부 송치가 되어 감별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설교하시는 것을 듣고는, 사회에 나가면 꼭 교회를 가리라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일시적으로 생겨났던 것인지 다시 사회에 복귀되니 금방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사회에 나와서 처음으로 교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저는 그런 교회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이 없던 저는 다시금 세상에 빠져들게 되었고 다시 친구들을 만나 그들과 또다시 나쁜 짓을 하던 중 다시 강간이라는 죄명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저는 구속되자마자 하나님을 원망하고 저를 이렇게 만든 사람을 원망하고 제 공범인 친구를 원망하고 저 자신을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구치소, 교도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곳 생활을 알기 때문에 겁은커녕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저는 1심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잠시나마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저를 내보내 주면 다시는 죄도 안짓고 하나님만 믿겠습니다. “

그러나 저는 1심 재판에서 2 6월에서 3년 형을 받았습니다. 저는 또 하나님을 욕했습니다. ‘이 세상엔 하나님은 없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2개월이 지나 다시 2심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소년부 송치가 되어 다시 감별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구원에 대한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을 통해서 조금 하나님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서울 소년원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그곳 생활에서도 저는 계속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충주 소년원으로 이송을 오게 되었습니다. 계속 저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93년 11월 17 오기 전에는 확고한 믿음이 없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천국아 갈수 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대답을 할 수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저는 여태껏 믿음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천국에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성경을 읽던 중,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는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듭나야 한다 하며 착하게 살려고 기도도 하고 묵상도 하곤 했습니다. 그러한 제 모습은 철저한 율법주의자, 바리새인과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곳에서 잠시 열린 성경공부를 통해 천국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3:20,28),

저는 이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죽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야 된다는 것을 거듭남과 죄사함을 받고 알았습니다.

저는 지금 후회되는 것과 기쁨이 되는 것이 한가지씩 있습니다. 조금 더 빨리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알았으면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았을 텐데 하는 후회와 이곳에 와서라도 죽은 예수님이 아닌 부활의 예수님을 믿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많이 변화되지는 못했지만 믿음은 흔들림이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어디서나 제 믿음을 표현할 수 있고 어디서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유로 이제는 율법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의 죄를 지고 가신 부활의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1994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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