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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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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7. 08:01 횃불/1994년

말씀 사역의 질서와 균형(1)

이 춘 원

말씀의 본질

사도 요한은 이렇게 증거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1).

하나님은 생명의 말씀이십니다. 곧 그리스도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어떤 죽어있는 이론적인 문자가 아니라 영존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성령으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구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곧 진리고 생명이고 빛이고 능력입니다. 살아있는 말씀 곧 영존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스런 구원의 복음이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며 절대 무오하신 진리이십니다. 거룩하신 진리의 말씀 속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신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거기로부터 영생의 은사가 주어지고 생명의 빛이 빛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의 진리의 말씀이 죄인들을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고 성도들의 매일 매일의 삶에 있어서 영혼의 양식이 됩니다. 죄인들을 살리고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능력은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나타내신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고 말씀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말씀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또 죽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죄인을 구원하기도 하고 또 심판하기도 합니다. 말씀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천체를 운행케 하시고 만물을 붙드시고 역사와 인류를 경륜대로 인도해 가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곧 말씀은 위대하신 능력이십니다. 예수그리스도 곧 말씀은 영원하신 생명이십니다. 성령님 곧 말씀은 불변하는 진리이십니다. 이것이 셋이 아니요 한 분이십니다. 이 영존하시는 말씀은 만세 전부터 하늘에 계셨고, 은혜 시대에 땅에 오셨고,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와 모임 안에 거하시고, 온 교회가 휴거 시에 영원한 나라에서 영생의 보증이 되십니다.

 

말씀 사역의 중요성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말씀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이 계신 것입니다.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전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나 설교자가 말씀을 증거한다는 것은 하나님 곧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니요! 생각만해도 엄청난 일이고 감히 벌레같은 인생들이 엄두도 못낼 놀라운 일이고 위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위대하신 일을 사람이 하고 있고 하늘 위의 일이 하늘 아래 이 땅에서 말씀의 사역자들과 하나님의 자녀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지고한 일은 천연적인 육체에 의하여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님의 감화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에 의하여 전해지고 기록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언은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님의 감동하심과 인도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직접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유의할 것은 예언된 말씀은 사사로이 풀거나 인간의 뜻대로 가감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입니다(벧후 1:20,21, 22:18,19).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을 사람이 전하고 가르치는 일은, 절대로 거듭나지 못한 자연인은 할 수 없는 것이고 다만 영적으로 중생한 사람, 말씀의 계시를 받은 사람, 성령으로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 진리를 깨달은 사람, 말씀 사역의 은사나 직임을 받은 사람, 하나님의 신()이 된 자 곧 성령님을 모신 사람만이 전도하고 교훈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생명의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이미 신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밝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신이라”( 10:34,35) 하였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진리의 성령님을 모신 자 곧 하나님의 신을 받은 자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설교자가 회중 앞에 나아가 말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말이기에 앞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말씀을 주님의 이름으로 대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중에게 강론하는 설교자는 자기의 사상을 들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섭리, 그분의 은혜와 진리를 광포하기 위함입니다. 훌륭한 설교자는 그리스도 안에 자신을 숨기고 온전히 하나님의 거룩하신 경륜과 그 뜻만을 전하고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위대한 설교자 내지 전도자란, 그리스도의 인격과 진리를 가지고 계시된 예언의 말씀대로 순전히 직언(直言)하는 사람입니다. ‘대언의 영을 받아 하늘의 멧세지를 전하되 사람의 꾸민 말로 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벧전 4:11) 할 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되고 설교자 자신이 자기의 사명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자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설교자의 인격이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고, 설교자의 생애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증거하고, 설교자의 모든 언행이 하나님과 교회의 어떠하심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하여 사람들의 영혼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이니, 이로 보건대 말씀 사역이란 아무나 되는대로 할 수 없는 일이요 참으로 진실되고 영광스러운 동시에 너무나 위대하고 중요하다 못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경건히 섬겨야만 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설교자내지 전도자의 말씀 사역은 하나님의 일인 동시에 사람이 성령으로 대언해야 될 최대의 봉사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신()이며,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지상에서 하나님 노릇을 성실히 수행해야 마땅합니다. 환언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계시를 따라 그 진리대로 믿고 순종하고 전하고 가르치고 실천하고 섬기는 성령의 충만하심을 입은 사람 곧 생명의 말씀이 충만한 사람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진리의 말씀대로 믿고 말하고 그대로 사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존귀하게 쓰십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4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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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