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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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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7. 07:51 횃불/1994년

요한계시록 강해(19)

12 9~17

어거스트 반린

 

큰 용이 내어쫓기니 및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12:9).

사단은 사람들을 꾀고 눈멀게 하는데 얼마나 성공을 거두는지! 본문 내용대로 그는 온 세상을 꾑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인 복음을 믿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눈멀게 해왔습니다. 그는 위장술에 뛰어난 자이며 원하는 모든 모습을 취하여 가장 천한 계층에서부터 최고학벌을 자랑하는, 혹은 종교 지도자급 위치에서 권세를 휘두르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아울러 의문의 여지없이 그의 최고의 걸작품은 로마 카톨릭으로 알려진 거짓 조직이며, 이에 대해서는 이 놀라운 계시록을 통해 앞으로 많은 사실을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사단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본문에는 그의 두드러진 특징 중 네가지가 그에게 부여된 네가지 칭호를 통해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먼저 용으로 불리우는데 이것은 그를, 우리가 살펴본 대로, 그의 야수적인 힘을 드러내는, 과거와 미래의 로마 세력과 연결시킵니다. 그리스도께서 1900년 전에 세상에 오신 일과 가까운 장래에 다시 오실 일은 모두 로마가 세상에서 막강한 정치적인 권세를 떨치는 동안 발생하며, 그러한 권세를 통해 사단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또한 그는 옛뱀으로 불리우는데 우리는 에덴 동산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음험한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습니다. 이 칭호는 사단을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 간계한 거짓으로 꾀는 거짓의 우두머리로 제시합니다.

또한 그는 사단(“대적을 뜻함)으로 불리우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의 모든 뜻과 목적을 거스리는 자임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는 마귀(“고소하는 자”)로도 불리우는데 이는 그가 항상 하나님의 성도들을 비방하고 고소하기를 좋아해온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이제 그는 땅으로 쫓겨나, 그 불행한 사람들과 이 사악한 세상을 기다리는 그 두려운 다가올 시련의 날 동안 이스라엘에게 그 원수를 갚으려 합니다. 그 때 우리는 우리의 복스런 주님과 함께 하늘에 있을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다시금 얼마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는지!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12:10,11).

사단이 하늘에서 쫓겨난 것은 하늘에는 큰 기쁨을 주지만 땅에는 큰 슬픔을 줍니다 본장의 나머지는 본문이 말하는 기간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마지막 7년의 중간임을, 큰 환란이 시작되는 시점임을 보여줍니다. 물론 아직은 이르지 않은, 이 순간까지 사단은 하늘 법정에서 하나님의 성도들을 참소해왔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진술인지요! 사단은 하나님 앞에서 밤낮 성도들을 참소합니다. 하늘 법정은 고소자요 검사인 사단의 송사로 늘 개정(開廷) 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하게도 우리의 복스런 주님께서 그곳에서 우리의 변호자로 계셔서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보혈의 공로에 호소하고 계십니다.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우리의 복스런 주님은 사단이 하나님의 법정에 가지고 들어가는 모든 소송사건마다 이기시는데 이는 그분께서 자신의 보혈의 무한한 가치에 호소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찬송을 통해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범한 잘못에 대해

고소자가 손가락질하면 어떻게 할까?

나는 아네 여호와께서 아무 잘못도

찾지 못하실 것을

원수가 홍수처럼 넘치는 죄들을

일일히 고소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다 기각시키시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로 답하신 때문이네

 

그들은 어린양의 피와 과들의 증거의 말로 사단을 이겼으며 죽기까지 그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날에 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을 말해주는 한편, 그들은 이겼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15:2에서도 동일한 복스런 사실을 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동일한 순교 당한 성도들이 자기들을 죽인 짐승을 이겼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의 신자는 항상 승리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으로 말미암아 항상 정복자들의 머리 위에 있습니다. 그분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12.12).

하늘에는 기쁨이, 땅에는 큰 슬픔이 있습니다. 사단이 마침내 하나님 존전에서 영원히 쫓겨난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그는 여기서 땅으로 쫓겨났는데, 머지 않아 그는 훨씬 더 낮은 무저갱 아래로 던져질 것입니다. 그는 가장 높이 오르려 했다가 가장 낮은데로 던져지는 것입니다.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는 것은 항상 진리 입니다. 우리 모두 이 성스런 진리를 늘 기억하기를! 오늘날도 여전히 그러하듯 교회가 현저한 위치를 차지할 때는 사단은 하늘에서 역사를 하는데, 이는 교회의 목적과 증거가 천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이 다시 무대전면에 등장할 때는 사단은 이 땅에서 활동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지상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천상적인 영역에서 사단과 싸우고 있으나( 6), 그때의 신자들은 본장 11절이 보여주듯이 땅에서 사단과 더불어 영적인 전쟁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사단은 자신이 쫓겨날 때를, 즉 자신의 기간이 신속히 마감되어 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종말이 가까웠음을 알기에 이 대환란의 마지막 수개월 동안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 대해 최후의 발악을 합니다. 환란이 임하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저들을 휴거로 데려가신 까닭에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교회가 영광 중에 주님과 함께 즐거워하는 반면에, 땅은 이 두려운 날 동안 신음하며 피를 흘릴 것입니다. 본문에 따르면 심판이 땅과 바다에, 즉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하늘은 계시록에서 단 한번만 복수로 언급되어 있는데 본문이 그 대목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사단의 멸망을 즐거워할 것이며, 사랑이 영광의 보좌에 넘칠 것입니다. 만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12:13,14)

3절의 용은 9절에 따르면 사단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로마 세력이란 도구를 통해 역사하는 사단인데, 이는 그 일곱머리와 열 불이 그 정체를 당시의 로마 정치세력으로 밝혀주기 때문입니다. 로마는 과거에 존재했듯이 미래에도 존재할 것입니다. 12:3은 그 머리에 면류관이 씌어진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계시록 17:9,10에 묘사된 것같이 이 용을 과거의 로마제국과 동일시 합니다. 반면에 열뿔에 면류관이 씌어진 것(13:1)은 계시록 17:12~16에 묘사된 것같이 용을 미래의 로마 세력과 동일시합니다. 짐승으로 불리우는 한 막강한 지도자 아래 연합된 열개의 유럽 세력들로 이루어진 소생된 미래의 유럽 제국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본문 13절에 예언된 대로 대환란기에 핍박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이스라엘-는 도피하여 본장 16절에 암시되어 있듯이 하나님의 간섭을 통해 기적적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사단의 맹렬한 공격에서 보호를 받은 이 이스라엘은 의문의 여지없이 대환란을 아무 해를 당하지 않고 통과할, 그리고 7장의 144천 가운데 인침을 받은(하나님의 보호를 받기 위해)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마태복음 24:24에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이 무리를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이 때 구원을 받은 자들이 광포한 환란을 통해 살아남아 그리스도의 천년간의 지상 통치에 들어가는 자들입니다.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하되”(12:15).

14절은 이스라엘이 과거에 세상에서-모세에 의해 애굽에서-구원을 받은 사건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 때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큰 물을 통과하여 애굽에서 광야로 인도해 들이셨는데, 여기서 큰 물은 홍해가 아니라 그들을 뒤쫓던 바로의 강한 군대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과거처럼 큰 독수리가 그들을 위험 너머로 안전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기 19:4에서 자기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어떤 이는 이 큰 독수리 날개가, 하나님께서 환란 때에 그분의 남은 백성들을 비행기를 통해 구원하실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럴 수도 있겠으나, 그럴 경우라 하더라도 그 비행기 날개 뒤에는 분명 그들의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하신 보호의 날개가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6절과 14절에서 보듯이 예비된곳으로 인도를 받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곳이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에워쌌을 때 유대인들이 도피했던 세일산의 페트라 성이라고 믿습니다. 이 성은 사방이 붉은 사암(砂岩) 절벽을 이루는, 사람이 거하지 않는 성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사야 16:1~4이 이 남은 자들의 미래의 도피처를 묘사하며 거기 언급된 셀라페트라와 같은 단어라고 믿습니다. 그것이 어디든, 무엇이든 간에 본문에 그들이 뱀의 낯을 피해 숨고 뱀이 그들이 있는 곳을 찾지 못한다고 언급된 것으로 보아 그 은신처는 분명 훌륭한 곳입니다.

아울러 거기서 하나님은 삼년 반 동안 그들을 양육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과거, 즉 하나님께서 40년간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광야에서 저들을 양육하신 일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분은 확실히 장차 올 환란 가운데 삼년 반 동안만 기적적으로 동일한 보호를 베푸실 수 있을 것입니다.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12.16,17).

16절이, 매우 상징적인 표현들로 가득한 이 해에서 문자적으로 취해질 수 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강물은 문자적인 강물일리가 거의 없는데 이는 그것이 뱀-사단-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검이 그리스도의 입에 있다는 표현을 실제 검으로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19:15). 그보다는 그것을 모든 거역하는 자들을 심판하는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볼 것입니다( 4:12). 이용의 입에서 나온 강물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열방의 적의를 부추겨서 그들의 파멸을 재촉하려는 목적을 지닌 광적인 호소의 범람을 가리킨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강물을 삼키는 땅은 아마 이스라엘의 방어적인 반격이 그날에 조차 사단의 악의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며, 그분께서 자기 백성에게 인치실 때는 저들이 얼마만큼 나아가든지 간에 아무도 저들을 건드릴 수 없습니다. 아무도 그분의 성도들을 그분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의미 심장한 장의 마지막 절은 사단과 그 심복들(물론 사간의 도구인 땅의 세력들)이 그 이스라엘 잔존자들에게 접근하지 못한데 격분하여 접근 가능한 남은 유대인들에게로 주의를 돌린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 삼분의 일은 불을 통과하여( 13:9)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왕국에 들어가고, 나머지 삼분의 이는 멸절을 당할( 13:8) 것이라고 예언하신 일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부류는 배도한 이스라엘로서 세상에 퍼부어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절될 것이며, 두번째 부류는 사단의 광포한 핍박 아래 순교를 당할 하나님의 구속받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천상 성도의 천상 축복을 함께 누릴 것입니다. 본장 마지막 구절은 이 삼분의 일을 가리키는데 그들은 그들의 구주를 증거하고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으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1994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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