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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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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7. 08:08 횃불/1994년

그리스도의 재림(3)

주의 날

존 스텁스

 

(여호와)의 날이란 이 예언적인 표현은 구약성경에 약 33회 언급되어 있습니다( 13:6,9, 1:14,15, 1:15 ). 그것은 신약성경에서는 세 대목에 언급되어 있습니다(살전 5:2, 살후 2:2, 벧후 3:10). 이 주의 날(the Day of the Lord)은 주의 날(the Lord’s day- 1:10, 주님의 부활하신 날, 즉 우리가 주일이라고 부르는 날을 말함-역주)과 구분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이와 비교되는 또 다른 표현들로 그리스도의 날( 1:10)은 하나님의 천상 백성과,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들의 축복의 충만함으로 들어가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하나님의 날(벧후 3:12)은 하나님의 모든 목적이 마침내 완성될 영원한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 주의 날에 대해, 그 시작과 성격, 과정, 그리고 결국은 어떠한지 상고해 보겠습니다.

 

주의 날의 시작

오늘날 인간은 저마다 자기 길을 좇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주님께서 거절당하시는 기간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에는 주님께서 그분의 길을 주장하시며 땅에 거하는 자들과 특히 이스라엘에게 두렵고 엄위한 교훈을 가르치실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서 우리는 매우 중대한 사실을 엿보게 됩니다. 바울은성도들에게 주의 날은 두가지 일이 발생하기 전에는 임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배도하는 일과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현재의 인류의 전반적인 반역은 교회의 휴거 후에는 예기치 못한 수준에까지 이를 것입니다. 불법의 사람이 군사적인 위업과, 그리고 다른 지도자들의 몰락을 통해서 전세계적인 권력을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교회의 휴거가 있은 지 얼마 후에 주의 날이 시작될 것입니다. 제 견해로는 반드시 막는 자가 제거되자마자(살후 2:7) 곧 바로 악한 자가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은혜의 날이 마감된 후 하나님께서 땅에서 심판을 시작하실 주의 날이 시작되면서 악이 그 정체를 선명히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휴거와 그리스도의 영광 중의 재림 사이에 꼭 7년의 공백만 개입될 것이라고 주장해서는 안됩니다. 대환란 기간은 확실히 다니엘의 70번째 이레의 후3년반을 망라할 것이나 그러나 다니엘 9장의 마지막 이레가 시작되기 전에 얼마간의 시간의 경과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의 날의 성격

특히 구약성경에서 우리는 주의 날이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게 침침하고 어둡고 곤란한 때가 될 것임을 보게 됩니다. 그 때는 이스라엘이 지극히 낮아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연대적으로 말해서 구약상의 주의 날에 대한 첫 언급은 아모스 5:18~20인데 거기에서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주의 날에 대한 그릇된 생각을 책망하며 그 날은 축복과, 대적에 대한 승리의 날이 아니라 흑암과 피할 수 없는 심판의 기간이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 유용한 성경본문은 주의 날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줍니다. 그 때 이스라엘은 주의 날이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의 특별한 징계 대상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야곱의 환란이라고 언급된 바로 그 기간입니다( 30:7). 세대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장래 노하심(장차올 진노)”으로 불리웁니다(살전 1:10). 이 성경본문은 교회에 속한 신자들은 환란기간 동안 땅에 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필자는 그리스도께서 환란 전에 공중에 강림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구주께서 주의 날을 말씀하신 것은 마태복음 24:4~26에서입니다. 만일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이 있다면 요엘 2:2과 마태복음 24:21을 참조해보면 될 것이며, 그러면 독특하고 되풀이될 수 없는 환란의 때로 묘사될 수 있는 두 기간이 존재하기란 불가능하다는데 대해 쉽게 수긍이 갈 것입니다. 따라서 그 두 본문은 같은 때, 즉 주의 날을 가리켜야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의 신자들로서 그 두려운 환란의 때를 겪을 필요가 없다는데 대해 하나님께 깊이 감사합시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 5:4에서 가르치고 있듯이 우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우리에게 임하지 못할것입니다. 우리가 빛의 아들이란 바로 그 사실이(5) 하나님께서 이 죄악된 세상에 그분의 심판을 쏟아 부으실 때 우리가 이 땅에 있지 않을 것을 입증해 줍니다.

 

주의 날의 과정

성경이 주의 날이란 표현을 사용할 때 우리는 24시간으로 된 날(a day)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예언 시간표에 있어서 하나의 정해진 기간을 가리킵니다. 어떤 이들은 주의 날을 천년왕국에 한정시키는 과오를 범하는데,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그 용례를 살펴볼 때 우리는 그것이 환란(살후 2)과 지상재림( 14)과 그리고 왕국(벧후 3:10)을 포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서 우리는 주의 날에 앞서 일어날 사건들-배도와 불법의 사람-을 보게 되며, 베드로후서 3:10에서는 주의 날 이후의 사건-하늘의 풀어짐-을 보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주의 날을, 환란과 해와 달의 어두워짐( 2:10),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지어 천년왕국까지 포함하는 전체 기간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이해한다면 그것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마태복음 24:29그 날 환란 후에 즉시’ “란 문구와 사도행전 2:20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란 문구를 주목해봅시다. 이상의 성경본문들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주의 날의 전 과정에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있습니다: (1)환란 - (2)해와 달의 어두워짐 등 - (3)그리스도께서 인격적으로 나타나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 - (4)천년왕국의 설립. 그러므로 환란 기간의 마감과 그분의 성도들을 대동한 그리스도의 인격적인 개입 사이에 천체의 혼란스런 변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날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을 조심스레 구분해야 합니다. 전자는 이스라엘을 특별히 염두에 둔 표현인데 반해 후자는 이스라엘의 대적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주의 날의 정점(頂点)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대적을 멸하시기 위해 지상에 출현하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스가랴 14:1과 계시록 19:11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주의 날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과 같은 의미로 쓰인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문맥을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4:1, 2:11,12). 이사야는 그 날에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고 두번 말합니다( 2:11,17).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을 지배하고 있는데도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을리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구절들에서 말하는 주의 날은 그 날의 절정을 가리키며 그것은 사도행전 2:20에서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로 불리웁니다.

주의 날은 주님께서 세상사에 간섭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영화로운 위엄 중의 나타나심( 14:1~4)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을 포함하지만 그러나 그 사건들은 그 절정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 절정은 주님께서 친히 지상에 다시 오실 때를 가리키며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로 불리웁니다. 요엘 3:14에서 주의 날은 마태복음 25:31~46과 동일한 사건인 열국의 모임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두번째 출현에 뒤따르는 사건을 말하며, 따라서 주의 날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에 뒤따르는 사건들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주의 날의 결국

신약성경에서 주의 날을 언급한 마지막 구절은 베드로후서 3:10인데 이 구절은 마침내 하늘이 풀어질 때까지 이기간이 계속될 것을 보여줍니다. 그 일은 계시록 20:4,7,11 21:1에 기록된 사건들의 순서에서 보듯이 천년왕국 후에 일어날 것입니다. 이로 보아 주의 날은 백보좌 심판에까지 이어지는 긴 기간을 가리키되 다만 영원한 상태에는 적용되지 않음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라는 베드로의 말을 그 날이 임하는 첫번째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베드로는 이 엄위한 구절에서 영원한 축복과 평화의 시대가 오기 전에 임할 주의 날의 마지막 사건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지구와 그 대기권 전체에 임할 마지막 심판 행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다음 사실들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1)우리는 더욱 거룩해져야 한다-11, (2)우리는 현세상보다 다가올 세상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13, (3)우리는 더욱 근면해야 한다-14, (4)우리는 잃어진 영혼들을 구원하는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15, (5)우리는 성경을 정규적으로, 주의깊게 대하는데 더욱 민감해야 한다-16, (6)우리는 날로 악해져 가는 세상 가운데서 믿음을 굳게 지키는데 더욱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17, (7)우리는 이 모든 것 위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기를 더욱 힘써야 한다-18.

 

(1994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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