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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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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4. 16:38 횃불/1995년

인물중심 성경공부(3)

발 람(2)

W. W. 페러데이

보이지 않는 악의 세력

선한 영과 악한 영이 섞인 광대한 영들의 세계에 우리가 에워싸였다는 것을 의문의 여지 없는 사실이다. 선한 영은 창조주께 합당한 충성을 계속 끊이지 않는 영들이며 악한 영은 사단의 지휘 아래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는 영들이다. 그러나 그 두 영 모두 인간사에 대단히 관심이 있는데, 선한 영은 인간의 축복을 기뻐하고 악한 영은 인간의 멸망을 꾀하고 있다.

에베소서에는 잠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영의 세계에 대한 세 차례 언급을 볼 수 있다. 1:20,21에서 우리는 영계와 관련있는 그리스도의 위치를 대한다. 그분은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 위에 뛰어나 하늘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 우주의 영의 세력들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는 그 모두 위에 뛰어나시며 모두는 그분의 주되심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3:10에서 우리는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을 대한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구속 받은 백성들을 위해 행하시는 것을 이타적인 환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거룩한 영들이며, 그들은 거기서 하나님의 섭리의 지혜로움에 경탄한다. 베드로는 그들이 그것을 살펴보기원한다고 말한다(벧전 1:12) .

그리고 6:12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현재의 싸움은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것임을 알게 된다. 이영의 세력들은 매우 조직화되어 있으며(그들 중에 군장이 있다는 기록을 보라- 10:13), 그들의 능력은 엄청나다. 그들은 개인을 파멸로 이끄는가 하면 대중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이따금씩 사람들에게 임하는 재앙에 대해 주로 책임이 있다. 왕들과 정치인들은 아무리 능력 있고 좋은 의도를 지녔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할 필요를 깨닫지 못한다면 사악한 영들의 손에 들린 무기력한 포로에 불과하다.

이상의 내용을 아무도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죽은 사람의 영을 말하는 젓이 아니다. 그러한 영은 혹 지상 일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 하더라도-매우 의심스런 일이다-전혀 그것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앞서 얘기한 대로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섞인 천사들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분리시키는 휘장 속을 들여다 보려는 욕망을 품어왔다. 그러한 호기심은 극히 위험하며 , 그러한데 몰두하는 사람들은 영혼들을 영원한 파멸로 이끌기를 기뻐하는, 능력과 궤계가 뛰어난 악한 영들의 군주에게 자신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성도들을 은혜로이 가르치시는 중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을 어렴풋이나마 보여주기를 기뻐하셨다. 그분은 이 땅에서 그분을 증거하는 위치에 있는 그분의 백성들이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끈질기게 역사하고 있는 무서운 세력들에 대해 얼마간 지식을 가지고 있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사단의 미혹에서 보존을 받으며 또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줄 수 있다. 다니엘 10:1 12:4, 열왕기상 22:14~23, 그리고 계시록 16:12~16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 점과 관련하여 주의깊게 상고해야 할 구절들이다.

다니엘 10:1에서 우리는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장래에 관해서 3주 동안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 기간 끝에 한 천사가 그에게 다가와 말하기를, 기도에 대한 응답을 가지고 왔으나 바사국의 왕이 21일간 그를 막았다고 했다(13). 그 천사는 누구를 가리켜 말한 것일까? 확실히 사람은 아니다. 어떻게 바사의 군주가 천사가 선지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막을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그가 선지자가 기도한 것을 과연 알기나 했겠는가?

그 천사는 강력한 영, 즉 바사국의 정치에 대해 선악간에 관심을 가진 영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그리고 20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사람들을 그러한 경로로 이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천사는 이 땅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영계에서 벌어지는 대결상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천사의 멧세지를 끝까지 읽어보면(12:4) 우리는 왕들과 그밖에 다른 이들이 사단에게서 능력을 부여 받아 많은 해로운 일들을 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지상 섭리의 중심을 이룬다는 것과, 천사장 미가엘이 이스라엘의 관심사에 대해 특별한 책임을 맡고 있다는 것, 그리고 때가 되면 그가 그들을 위해서 능력으로 역사할 것이라는 것( 12:1) 등의 사실을 알게 된다. 다니엘과 천사 사이의 이 흥미로운 교통과 관련해서 우리는 스가랴 1:7~11 3:1~5, 그리고 6:1~8을 주의깊게 상고해볼 수 있다.

이어서 열왕기상 22:14~23을 펼쳐보면 아합-이스라엘의 사악한 왕-이 길르앗 라못을 회복하기 위해 아람과 전쟁을 벌이고자 했다. 미혹을 받아 그와 잘못 동맹을 맺은 유다왕 여호사밧(경건한 반면 유약한)은 여호와께서 그 일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실지 알기를 원했다. 잠시 후에 미가야라는 신실한 선지자가 옥에서 풀려났는데 그는 하늘에 나타난 장면을 간략하게 묘사했다. 여호와께서 천군에 둘러싸인 채 그 보좌에 앉아계셨다. 아합에 대한 그분의 인내가 이제 고갈되었기에 그분은 그 운명 지어진 사람을 꾀어 전쟁에 나가 죽게 만들 자원자를 요청했다. 오랜 토론을 거친 후에 한 영이 왕의 선지자들의 입에 거짓말을 넣겠다고 제안했다. “나가서 그리하라고 만왕의 왕께서 허락하셨다. 어떤 말도 이 일의 엄숙함을 적절히 표현할 수 없다. 그와 같이 이스라엘과 아람의 전쟁은 그 후에 일어난 많은 전쟁처럼 영계에서 준비되었다. 아합은 사단에 의해 눈이 먼 까닭에 미가야가 한 말에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하나님의 신실한 증인은 다시 투옥되었고 왕은 스스로 죽음의 길에 올랐다.

계시록 16:12~16은 열방이 싸우기 위해 마지막으로 모인 일을 간략히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아마겟돈이란 무서운 단어가 발견된다. 영의 세력들이 세상의 마지막 전쟁을 주관한다. 이에 대해서는 성경본문을 직접 인용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13,14). 여기에 사용된 표현은 의문의 여지없이 상징적이나 그 의미는 너무 분명해서 오해될 수 없다. 성경이 점점 무시되고 불신될수록(주로 소위 고등비평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열렬히 좇을 것이다(딤전 4:1,2). 이것은 최초에 뱀이 하와와 아담의 마음 속에 불신앙의 독을 주입시킨 무서운 결과이다! ( 3:1)

성경 중 가장 오래된 한 책은 개개인에 대한 사단의 악의적인 활동에 대해 일깨워 준다. 여러가지 재앙이 그에게 임했을 때 욥은 자신이 하늘의 대차의 주제였음을 전혀 알지 못했다 여호와께서는 큰 기쁨으로 그의 삶을 지켜 보셨다.

사단도 그를 지켜 보았으나 악의적인 눈으로 지켜 보았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욥을 자랑하시자 사단은 욥이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섬길 뿐이라는 뜻을 내포한 말로 대답했다. 이에 하나님은 대적으로 하여금 자신이 욥에게 준 모든 것을 빼앗도록 허락하셨다. 그러나 욥은 그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다. 또 한번의 하늘의 대화에서 사단은 욥의 고통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만일 하나님이 그의 몸을 치시면 그의 실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친근한 주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 다만 욥의 친구들이 욥의 소식을 듣고 찾아와 그가 온 몸에 악창이 난 것을 보고 낙심이 되어 재를 무릅쓰고 앉았을 때 그들의 말이나 욥의 말은 그들 중 아무도 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욥은 그에 대한 그분의 이상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결국 그는 전보다 더 풍성하게 축복을 받았다.

위에서 살펴본 성경 본문들은 하나님과 사람들(개인적이든 집합적이든)에 대한 사단과 그 군대의 적개심에 대해 시사해 준다. 큰 날이 곧 임할 것인데, 그 때에는 하늘에서 영의 세력들의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그 결과로 사단과 그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쫓겨나 다시는

그곳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영화롭게 된 성도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승리의 외침이 울려 퍼질 것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2:7~12)

악의 그러한 무서운 세력들에 대한 지식을 얼마간 갖고 있던 발람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멸하기 위해 기꺼치 그 세력들의 도구가 되고자 했으나 그 백성을 사랑하시는 여호와께서 그를 철저히 좌절시켰으며 이에 그의 입에서 저주대신 축복이 흘러나오게 되었다!

 

(1995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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