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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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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4. 16:37 횃불/1995년

이사야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F. B. 메이어

9장 여호와의 띠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45:5).

 

여기서 처음 이름이 언급된 고레스는 고대 역사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헤로도투스(그리스의 역사가; 484?~?425 BC)와 크세노폰(그리스의 철학자, 역사가, 장군;434?~?355 BC)은 그를 소리 높여 칭송한다. 그가 죽은 후 1세기가 지나서 두 역사가들은 소아시아를 여행하면서 고레스의 고결한 인품과 현명한 정치에 대한 신선하고 선명한 인상을 받게 되었다. 고레스는 실로 덕망있고 위대한 사람으로서 그 정력과 단순함과 인간애와 순결함과 자제력에 있어 그리스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을 구원하여 그들의 고토에 돌려 보내는 중대한 일을 위해서 바로 그런 자를 도구로 선택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70년이 지나서 포로에서 귀환할 것이라고 여호와께서 백성들에게 은혜롭게 약속하신 것을 알고 있다. 예루살렘이 다시 세워질 것이며 유다 성읍들에 사람이 거하게 될 것이다(44:26). 그리고 그들은 아마 귀환이 애굽의 속박에서 풀려나게 한 것과 같은 엄청난 기적들로 특징 지워질 줄로 기대했을 것이다. 다시금 물이 되돌아가서 강이 갈라지고 광야에 만나가 내리고 바위에서 샘이 솟아오를 것 같았다. 그러나 그들의 구원은 그런 식으로 이뤄질 참이 아니었다. 기적은 물질 세계가 아닌 마음의 세계에서 행해질 참이었다.

예기치 않은 일련의 섭리에 의해, 그 자신은 하나님을 모르는 중에 그분에 의해 그 띠가 동여지고 그 길이 예비된 한 이방 군주를 통해서 하나님의 목적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의 경력 초기에 고레스는 한 이름없는 바사 부족의 족장이었다. 그의 번째 성공은 외교에 의해서인지 무력에 의해서인지 산으로 둘러싸인 그들의 좁은 경계 너머에 있는 당시에 알려지지 않은 강인한 두 산지 부족을 다스리게 된 것이었다. 그들과 함께 그는 정복사업을 시작하여 인도 국경지역에서 에게해까지 휩쓸었으며 그 부()가 하도 커서속담이 되어버린 루디아 왕 크로수스까지 굴복시켰다. 그 앞에 엄청난 기회의 문이 열렸으며 험난한 난관들이 평정되었다. 숨겨진 보물들이 그의 손에 들어왔으며 놋쇠로 만든 문들이 그의 개선행진 앞에 열린채 서 있었다. 그 모든 기간에 비록 그 나름대로 종교적이었고 또 그의 백성의 신들을 인정하는데 세심했지만 그는 정작 자신을 띠 띠고 사용하시는 여호와는 알지 못했다.

마침내 승리에 승리를 거듭한 후에 그는 바벨론 앞에 서서 그 문을 두드리며 느부갓네살의 아들과 손자에게 자신의 우월함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한 요구가, 포로 된 유대인을 해방시켜 그 거룩한 도성으로 돌려보내어 결국 세계의 종교적인 지도자들-그로부터 여호와의 참 종이자 기름부음 받은 자가 나타날 민족-이 되게 하기 위해 예비된 하나님의 계획의 결과였다는 것을 그나 그들은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

여러 달 동안 바벨론은 적의 포위공격을 물리쳤으며, 그 육중한 성벽을 오르고 그 견고한 문을 파하려 하는 야만족 같은 족속들의 시도를 비웃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벨사살이 안전한 줄로 생각하고 그 귀인 1천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경계를 늦추고 있을 때에 한 신비스런 손가락이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나타나서 왕의 나라가 끝났고 메대와 바사인의 손에 넘어갔다는 글씨를 새겼다. 그날 밤 고레스는 그 웅대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줄기를 바꿔 미리 준비한 엄청난 규모의 저수지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강물이 그리로 다 빠져나가자 그의 군대는 질척거리는 운하를 행진하여 함성을 지르며 그 도성으로 진격했으며, 술잔을 기울이며 흥청거리는 자들과 곤한 잠에 떨어진 자들은 혼비백산한 중에 살륙과 약탈의 날을 맞아야 했다.

나이와 더불어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다니엘은 의문의 여지없이 제국에서 가장 훌륭한 신복이었다. 그 사로잡히던 날 밤 그는 벨사살의 죄를 책망하고 적의 공격의 결과를 예고했다. 그는 그 손에 제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열쇠를 쥐고 있었으며 따라서 고레스와 그의 사촌인 다리오에 의해서도 즉시 등용되었다( 6:2, 10:1). 그는 70년의 포로기간이 이제 거의 끝났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9:2), 그리고 그는, 적어도 요세푸스의 말대로, 그의 백성의 역사와 그의 경력과 심지어 이름까지도 정확히 예언하고 있는 그들의 거룩한 책에 그토록 오랫동안 보존된 그 놀라운 예언들을 고레스에게 알릴 기회를 서둘러 마련했을 것이다. 그 책은 그가 다음에 무슨 일을 할 것인지도 예고해 주었다. 갈대아 점성가들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바벨론 위에 앉히셨으며, 외견상 전연 불가능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거기 사람이 살리라 하며 유다 성읍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될 것이라고 하는 영감받은 사자들의 예언을 실행에 옮길 것이다( 44:26). 연로한 선지자가 젊은 정복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을 때 그것은 얼마나 놀라웠겠는가!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45:13).

그러므로 그가 즉위 원년에 온 나라에 다음과 같이 공표도 하고 조서도 내린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바사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거기 있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 너희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2,3).

여기에는 그 뜻대로 인간의 결국을 결정지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얼마나 놀라운 개념이 펄쳐져 있는가! 비록 그것을 집행하는 대리인들은 그 진행 중에 있는 것을 거의 모르고 있지만 외견상 무질서해 보이는 세상사 저변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서 서서히 그 목적을 이뤄가고 있다. 여호와께서 금으로 된 머리에 비유하신, 또 자신이 내린 결론을 입증할 엄청난 기회를 가진 그 당시 최고의 군주는 이렇게 말했다.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4:35)

 

1. 하나님의 계획-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1) 그것은 여러 세대를 거치고 천년왕국을 통과하고 세상이 처음 존재하던 때로부터 시간이 마감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날 때까지 그 골격을 이루고 있는 매우 광범위한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세세하고 구체적이다.” 어떤 위대한 장군도 세세한데 관심을 기울일 만큼 인내심이 있지 않으면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하나님에게는 아무것도 작지가 않다. 참새 한 마리라도 그분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질 수 없다. 아무리 미미한 사건이라도 그분의 전체적인 섭리의 골격 속에 얽혀져 있다. 그분은 인간의 죄와 분노조차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데 기여하도록 섭리하신다.

 

(2) “그분은 개개인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도구를 통해서 자신의 은혜로운 목적과 의로운 심판을 행하신다. 그분은 콜럼부스를 통해서 아메리카 대륙의 해안선을 가리운 막을 제거하신다. 와트슨과 스티븐슨을 통해서 그분은 사람들에게 증기의 힘을 제공하시며, 갈바니와 에디슨을 통해서 전기의 힘을 제공하신다. 레셉스(프랑스의 토목기사로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였음)를 통해서 그분은 동서양의 바다를 연결시키고 동양과 서양을 결합시키신다. 나폴레옹을 통해서 그분은 교황의 세속적인 권한을 무너뜨리고 월버포스를 통해서 차꼬에 차인 자들을 노예의 신분에서 풀어주신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동 속에 어떤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 끝을 모르는 성공의 길로 매진한다. 그들은 가로막은 문들과 닫힌 문들을 열어젖히는데 익숙하게 된다.

그들은 세상에서 최고의 지위와 영예와 상급을 기대하고 획득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성취하는 것을 자신들의 공로로 돌린다. 그들의 동료들은 그들의 탁월한 능력의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그들의 기질과 방법을 열심히 연구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실은,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분에 의해 이름이 불려지고 띠가 띠어지는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3) “그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고 해서 그들의 자유로운 행동이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둘 이상의 중요한 구절에서 명백히 가르쳐져 있다. 요셉의 형들은 그들의 악한 마음의 충동을 좇아 행동했으며 오직 악만을 의도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내 요셉과 요셉의 형들과 또 애굽 땅에 대해 선을 의도하고 성취하고 계셨다. 헤롯과 빌라도와 유대인의 종교 지도자들은 욕망과 시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으며, 그들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것은 악한 손으로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되기로 미리 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고 있을 뿐이었다. 우리는 그러한 신비를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우주의 작은 먼지와도 같은 비좁은 공간에 살고 있는 우리의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레스와 같은 사람이 자신의 계획과 야망을 추구하는 동안 내내 그가 알지 못하는 분에 의해 띠 띠워지고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이 확실히 성경이 가르치는 바이다.

이 모든 원리들은 주의 깊게 검토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그 원리들은 사회와 개인의 생활의 버팀목이 되어 준다.

 

2. 하나님의 계획-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우리는 모두 삶 가운데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요소가 있음을 인식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좋은 조건과 전망아래 삶을 시작했으나 도중에 뒤로 쳐지더니 그 자취를 감추고 만다. 우리는 건강이 좋은 적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우리는 학창시절 운동선수였던 친구들보다 더 오래 활동한다. 우리는 온갖 위험 속에 여행하면서 한 사건도 겪지 않았으나 다른 이들은 여행을 시작하는 첫 걸음부터 실패를 한다. 어떻게 우리는 그렇게 많은 이들이 실족한 곳을 빠져 나왔던가? 어떻게 우리는 우리보다 능력 있는 그렇게 많은 이들이 얻지 못한 영향력 있는 자리에 올랐던가? 어떻게 우리는 우리보다 훌륭한 사람들도 실수로 도중하차하여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빠졌는데 우리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가?

우리 중에 과거에 우리 발이 미끄러질뻔했던 지점을 보지 못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아무 위험도 모른채 밤중에 걸어온 길이 아침에 돌아가 보니 아득한 벼랑 위였음을 알고 나서 얼마나 우리의 가슴이 철렁였는지. 어떤 운명적인 발걸음을 내걷거나 어떤 충동적인 시험에 넘어가거나 사단과 어떤 음험한 흥정을 맺을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 않은가. 얼마나 아슬아슬했는지. 우리는 얼마나 기이하게 그러한 덫에서 건져졌는가. 그러한 타협과 결탁과 투자와 약속으로부터 우리는 얼마나 놀랍게 구출되었는가.

사람들의 삶 가운데는 그들이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과들은 그 정체불명의 요소에 대한 그들의 의식을 가리켜 이니 행운이니” “우연이니 하는 말들로 묘사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양식(良識)의 호소를 잠잠케 하려고 던져진 속임수요 미끼에 불과하다. 우리가 그것을 모를 리 없다. 비록 우리가 그분을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띠를 띠운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 기회의 문들을 열고, 그 거친 곳들을 평탄케 하고 그로써 아무 걸림돌도 없게 만들고, 길을 굳게 가로막은 철문을 열어젖힌 이는 하나님이셨다 그분께서 우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본다는 것은 인생의 황혼기에 누릴 수 있는 값진 보람 중에 하나이다. 그것은 높은 데서 우리의 인생여정을 조망해 볼 때 우리의 입술에 감사가 넘쳐나게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그곳에 있을 때 그분은 중대한 임무를 두른 우리의 띠가 얼마나 종종 우리 주변과 우리 위에 놓인 그분의 강한 손에 의존했는지를 보여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신이 요청하는 임무를 위해 항상 띠를 두르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그러한 희생을 치르게 한 것을 버리실 수 없다. 그분은 자신이 시작한 것을 이루실 것이다 그분은 밤이 지날 때까지 당신을 거친 바위산과 거센 물결 너머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좋은 것은 하나라도 잃게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다른 세상 문턱에 서 있는 죽어가는 족장처럼 모든 악에서 당신을 구속한 그 천사를 보게 될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갈릴리 호숫가에 서 있을 때 그분은 그 스스로 띠 띠고 그가 원하는데로 갔던 그의 지난 시절의 비의존성을 그가 팔을 벌리고 다른 사람이 그를 띠 띠고 데리고 갈 그 훗날의 의존성과 대조시키셨다. 그러한 말씀을 통해서 우리 주님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지를 보여주셨다. 우리 모두 우리 자신의 힘을 내세우며 스스로 띠 띠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우리의 팔을 벌리고 그분이 우리를 띠 띠우고 원하시는 곳으로-죽음까지도- 데려가셔서 우리로 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 있게 하시도록 우리 주님께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

 

(1995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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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