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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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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3. 10:26 횃불/1996년

여성의 범죄와 결과

창세기3

창세기 3장을 살펴보기에 앞서 2 16,17절을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해도 좋지만, 저것을 해서는 안된다' 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아주 분명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불순종에 대한 형벌을 경고하셨습니다. 도덕적인 존재로 창조된 인간은 시험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할 수도 있었고, 불순종하며 제멋대로 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최초의 남녀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거처로 주셨던, 아름답고 풍요로운 동산에서 얼마 동안이나 평화스럽고 의좋게 살았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그 평화는 깨어졌고, 오히려 비극이 찾아오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여자 때문이었습니다. 하와는 동산 중앙에 있던 금단의 과실나무 가까이에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과실을 따먹으면 어떻게 될까를 이리저리 궁리하면서 서성거렸는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랬다면 하와는 유혹하는 자에게 있어서 안성맞춤이었으며, 사단이 이를 놓칠 까닭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유혹에서 가능한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며, 죄의 유혹을 받을만한 일에는 섣불리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혹

뱀은 교활한 질문과 거짓말로, 여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모두 의심하도록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에게 손대지 못하도록 금하시는 것이 있지? 왜 그러시는지 아니? 네가 그것을 먹는다고 해서 무슨 불행이 닥쳐오는 것은 아니야. 하나님께서는 다만 네가 하나님처럼 위대해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실 뿐이야! 이 과실이 얼마나 맛있는데 그래! 보라구, 보기에도 얼마나 아름다운데! 이것만 먹으면 넌 지혜롭게 될거야!” 이처럼 뱀은 욕심과 교만에 호소하며 접근해 왔습니다.

하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하와가 뱀의 그 모든 제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나님이 말씀하셨거늘 어찌 감히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할 권리가 있단 말입니까? 불행하게도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젖혀놓고 사단의 말을 믿는 순간에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지만, 댐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의 음성보다 다른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하나님의 금령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던 것입니다. 하와는 마침내 하나님이 베푸시는 모든 자비를 외면했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채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남편도 이 일에 끌어들였습니다.

주 예수님이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셨던 때에도 사단의 접근방법이 너무나 유사했음을 유의해볼 때 매우 흥미있는 일입니다( 4:110). 사단은 세 차례나 주님을 시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주님께 주지 않으셨던 권세와 명예와 재물을 스스로 취하라고 유혹했지만 주님은 세번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고 의뢰하심으로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단과 아무런 대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사단은 우리를 유혹하는데 이와 똑같은 수법을 사용합니다. 세상에 반짝이는 것들을 우리 앞에 보임으로 우리로 그런 것에 욕심을 내도록 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에 대하여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육신의 정욕과(하와에게는 그 과실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안목의 정욕과(하와에게는 그 과실이 보암직스러웠습니다) 이생의 자랑(하와에게는 그 과실이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워 보였습니다)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일 2:15,16). 우리가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분의 뜻을 받아들일 때 생깁니다.  하와는 하나님께 범죄했을 뿐 아니라, 아담을 무시하고 행동함으로써 아담에게도 범죄한 것이었습니다. 하와는 아담이 행사할 지도권을 남용함으로써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고 우리에게 부여해주신 본분에서 이탈하게 되면 우리는 무질서와 근심 외에 아무것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범죄의 결과

범죄는 즉각적으로, 이전에 가졌던 순수한 상태가 수치감과 죄책감으로 대치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죄로 인한 최초의 증세는 부부관계에서 나타났습니다( 3:7). 죄는 창세기 2:2325에 나타난 부부일체의 원리를 파괴했습니다.

뱀이 그들에게 선악을 알게 되리라고 약속한 대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선을 알게 되기는 했지만 이를 실천할 힘은 없었으며, 그들이 악을 알게 되기는 했지만 이를 물리칠 힘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죄의 궁극적인 결과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에는 세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즉시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었습니다.

(2) 세월이 지난 후에 그들은 육체적인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 구원을 거절하는 자들에게 임하게 될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가 곧 영원한 죽음입니다. 

사람은 자기를 높여 하나님과 같이 되려 했으나( 3:5), 도리어 죽음과 더불어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

빌립보서 2:5~11에는 이와 대조적인 사실을 보게 됩니다. 주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강하신 손 아래 스스로 겸손하시오. 때가 되면 그가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벧전 5:6),

죄가 들어오게 되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행복한 관계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이들 최초의 남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을 피해 숨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후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은혜로 도우시며, 축복해 주시려고 찾고 계십니다.

 

범죄로 인한 형벌

하나님께서는 이 범죄 사건에 관련 하여 세가지 대상들을 각각 다루셨습니다. 하나님은 뱀과 땅을 저주하셨지만( 3:14,17), 남자와 여자를 저주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옛 뱀( 12:9)이라고 불리울, 타락한 사단의 상징으로 뱀을 보다 하등한 동물로 격하시켰습니다. 그리고 사단의 최후 운명에 대해서는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3:15).

남자에게 내리신 형벌은 그가 평생토록 가장 보람을 가지고 해야 할 근로가 이제는 고통과 수고와 피로를 수 반하게 되었으며, 결국에는 그의 몸이 흙에서 지음을 받았던 대로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여자에게 내리신 형벌은 근본적으로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본분과 관련 되어 있습니다(3:16). 여성으로서의 특유하고도 축복된 기능, 곧 어머니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는 고통과 슬픔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은 언제나 자녀를 갖고자 하는 강한 갈망이 있습니다. 여성으로서 그의 소원을 성취할 수는 있었지만, 그때마다 죄로 인해 당하게 되는 고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슬픔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변화가 와서, 이제는 남편의 권위에 복종하며 다스림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죄를 지을 때에는 하와가 지도자였고 아담이 하와를 따랐으나 이제는 하와가 아담에게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타락한 이래로 결혼에 대한 갈망, 그리고 결혼에 의한 종속이 여성 대부분의 숙명처럼 되어 왔습니다. 창조의 질서에 있어서 아담에게 지도적 권위가 부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성사, 특히 비기독교 국가에서의 여성사는 굴종과 멸시 천대의 기록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들어와서 남성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킴으로, 이러한 굴종과 멸시의 역사가 근본적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16절에서의 '고통', '수고'라는 낱말과 17절에서의 '수고'라는 낱말은 정신적이고도 육체적인 고통을 의미하는데, 이로 보건대 형벌에 있어서 남녀가 다를 바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피로와 고통을 견디면서 처절하리만큼 수고하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암담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비춰지는가를 유의해 보십시오. 비록 여자가 먼저 범죄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자에게 구속사업의 일익을 담당하는 영예를 안겨 주셨습니다. 여인의 후손이 장차 사단을 멸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뱀의 희생물이 되었던 하와의 씨가 바로 그 사단을 멸망시키도록 되어 있었습니다(3:15), 우리는 이 약속이 히브리서 2:14에서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셨다는 말씀으로 성취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현대 여성의 지위

죄악이 가득한 인간 본성에 의하여 살아가고 있는 타락한 세상 사람들에게는 권위가 확립되고 유지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이러한 원리는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남자가 가정의 머리가 되어, 그 가정의 안녕과 질서에 대한 권위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원리는 궁극적으로 결혼생활과 사회 생찰 전반에 걸쳐 유익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를 유의해야 합니다.

신약성경에는 믿는 아내에게 더 상세하게 교훈해 주십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5:22,23).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상세히 상고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지적하려는 것은 이것이 영구적인 원칙으로써 복종은 여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고, 여성의 축복을 위해서 그렇게 계획하셨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여성의 체질을 아십니다( 103:14). 하나님은 여성으로 하여금 조력하도록 계획하셨고, 조력 하는데 알맞게 하셨지, 한 가정의 가장으로 계획하셨거나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창세기 첫머리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 관한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결혼한다는 것은 여성에게 있어서 예나 지금이나 정상적입니다. 폐일언하고 여자를 창조하신 순서에서 보거나, 여자를 창조하신 목적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볼 때, 여자의 본분은 남자를 돕는 배필로서 후원적이고 보조적임에 틀림없습니다. 엘리사벳 에리오트(Elisabeth Eliot)나는 모든 남성이 아주 강인하고 지성적이고 유능하고 덕망이 있고 거룩해서 남성 우위가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다만 남성 우위란 그들이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라 천부적인 지위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도 복종의 개념이 좀체로 깨달아지지 않습니까? 복종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서, 여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하나임의 사랑과 하나님의 명령을 깨달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일상 생활에서 평안을 누리며 사는 비결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는 친히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6:39), 주님은 또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11:29).

 

(199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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