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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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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30. 16:45 빛 가운데로 걸으며

사람들이 만든 안식일

 

2:1-3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계명이라고 하며 지키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하나님께서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 이루어 주신 안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키라는 것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모두가 지켜야 할 의무이지만, 즐기는 것은 원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고 원하지 않는 사람은 그것을 잃는 것입니다.

 

일곱째 날 안식일만큼 사람들에 의해 많은 오해와 모순을 범하게 하는 문제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사실 성경을 주의해서 보면 이 안식일에 대한 주제 전부가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말씀 속에 분명하게 그대로 제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특히 성경에 제일 처음 언급되는 말씀은 항상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세기 2장에서는 사람에게 주어진 명령이 아닌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고 하며 하나님의 안식에 대한 표현을 처음으로 보게 됩니다.

 

창조에 관한 이루어진 모든 것을 보시고 흡족해 하시며 하나님께서 안식을 하셨다는 것 속에는 사람에게 계명으로 준 것이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엿새 동안 일하셨던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이루어 놓아야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심히 기뻐하시며 쉬시고 안식을 즐기셨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완성되므로 인해 하나님께서 보시니 모든 것이 지극히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좋은 것 그 안에서 안식하셨던 것입니다.

 

(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창조 사역이 끝났을 때 천사들이 함께 안식일을 경축하였던 것을 보며, 참된 안식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며 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의 그 쉬심에 참여하는 것이 안식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가르치는 참된 안식의 의미입니다.

 

오랜 후에 하나님이 사람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으나 사람들은 그것을 지키지 못하더라는 말씀을 보며 또한 하나님이 안식하셨다라는 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5:17)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안식하고 있는지요? 참된 안식은 죄가 없는 처음 창조 아래서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죄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에서는 하나님께서 안식을 취하실수 없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온 세상이 죄 아래 신음하고 있기에 하나님은 결코 안식하실 수 없고 일하셔야만 한다는 것만을 선포해 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온갖 한숨과 눈물, 울부짖음과 슬픔, 병과 사망, 그리고 타락과 죄악들이 끊임없는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결코 안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불순종의 그 날부터 하나님의 창조하신 세상이 오염되었고 하나님의 안식이 방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타락의 그날부터 시작하여 성육신 하시기까지 하나님께서 일하셨고, 성육신에서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아드님으로써 일하셨습니다. 또한 오순절에서 시작하여 오늘날까지는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중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안식을 누리지 못하셨습니다. 오히려 안식일을 무덤에서 보내셨는데, 주 예수님은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 안식일의 주인, 천지의 창조자와 보존자이신 그분이 어두운 무덤에서 일곱째 날을 보내셨습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가져온 죄의 짐을 주님께 짊어지우고 십자가에 못박았을 뿐만 아니라 일곱째 날에 어떤 일도 행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을 일곱째 날에 무덤에 묻고 그 어두운 무덤에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무덤 입구에 큰 돌을 갖다 놓으면서 사람들은 안식일을 지킨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그 어두운 무덤에서 무너진 참 안식일을 완성하시려 하는데, 사람은 깨어지고 무너진 그 안식일을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사람의 안식일이지 하나님의 안식일은 아닙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와 하나님께서 안 계시기 때문에 아무런 가치없는 형식적인 안식일인 것입니다.

 

주께서 안식후 첫날에 부활하셨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계는 많은 사람들이 안식일이 주의 첫날로 바뀌었다고 하고 그렇게 가르칩니다. 또한 안식일에 속한 모든 원리들을 그대로 가르칩니다. 마치 성수주일 해야 된다고….. 이러한 사람들이 가르치는 주일날이 안식일이라는 성경의 언급도 없으며 가르침의 근거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28:1).

일곱째 날이 첫날로 변했다는 언급 즉, 안식일이 이 날에서 저 날로 옮겨갔다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곱째 날은 땅과 땅의 안식과 관계 있지만, 주간의 첫날은 하늘과 하늘의 안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일곱째 날 즉 안식일을, 주님의 날을 안식일로 알고 성수주일한다며 지킨다면, 그것은 자신이 땅에 속한 사람임을 스스로 말해 주는 것이 됩니다. 그날은 분명히 땅에서의 안식을 가리키며 창조하신 피조물을 만족해 하며 안식하심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이 이스라엘과 땅과 관련된다면, 주간의 첫날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하늘과 하늘에 속한 교회의 탄생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고 있으나 교회는 주간의 첫날을 즐기라(기념하라)는 특권을 받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도덕적 상태에 대한 시험으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신 반면 하나님이 교회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로 창조하시고 영원히 용납하셨다는 사실을 의미깊게 증거해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위해 안식일을 지켜야 했던 반면 교회는 하나님이 아드님이 우리를 위해 이룩하셨던 아버지께서 만족해 하신 일 안에서 안식을 가지고 누리는 것입니다.

 

주간의 첫날을 우리를 속박하는 날로, 혹은 그리스도인의 목에 걸어 놓은 멍에가 아닙니다. 이 복된 날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기 위해 회당에 함께 모여 안식일을 지켰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모여 떡을 떼며 주님을 기억하며 주간의 첫날을 지킵니다. 이와 같이 안식일과 주님의 날이 명백히 구별된다는 사실을 성경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의 날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기쁘고 거룩한 특권입니다. 저주받고 피를 흘린 땅에서는 안식할 수 없지만 하늘에서는 안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거룩하신 우리 주님의 임재 앞에서, 즉 하늘의 보좌 앞에서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여기에 우리를 옭아매는 멍에가 있습니까? 

 

( 4:9)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이스라엘)에게 남아 있도다

인자가 온 땅을 통치하시는 그 왕국 때에는 영광스러운 안식일이 있을 것입니다. 죄가 전혀 방해하지 않는 안식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도록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13:13). 땅에 속한 자들처럼 참으로 안식일을 지킨다면 그리스도인이 받는 능욕이 없을 테지만 우리는 영문밖에서 고난을 받으신 주님께로 나아가서 승천하신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하늘의 안식을 즐기는 것입니다.

 

교회가 주간의 첫날을 안식일로 삼으려 하는 것은 땅의 지위와 땅에 속한 도덕적 규범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스스로 지위를 낮추는 것일 뿐만 아니라 참된 안식을 위하여 주님의 이루신 공로를 헛되게 하는 결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주 양심적으로 안식일을 지키려 할지라도 양심적인 확신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없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약성경에서 말씀하는 주의 날의 위치도 분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 줄 목적으로 보통 주간에 하던 일을 주의 날에도 계속함으로 안식일을 부정하려 애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탐욕은 주의 날에 성도들의 모임에 함께 참여하는 이 좋은 특권을 스스로 빼앗기고 무감각해져 갑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는 성도들은 주의 날에 주님 앞에서 쉬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 것입니다.

 

안식일을 무너뜨린 인생에게 안식을 찾아주고 하나님의 참된 안식을 회복하시는 안식일의 주인이 임재해 계시는 곳에는 참된 안식이 있는 것입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함께 계신 주님과 더불어 참된 하늘의 안식을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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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