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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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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1. 21:45 횃불/1997년

지역교회에서 겸손히 배웁시다

이 원 재

1. 지역교회의 권위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1:22,23).

주님께서는,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고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자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교회의 기둥과 터를 삼고 모이는 지역교회를 인정하시고 사랑하시며, 지역교회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고 계십니다.

 

가로되 너는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1:11).

각 지역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어느 종교 지도자나 종교 단체가 지역교회의 머리 역할을 대신할 수 없으며, 간섭하거나 명령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지역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그분의 몸인 지역교회는 머리의 지시만을 받아야 됩니다.

주님께서는 각 지역교회의 독립성을 인정하시며 지역교회가 잘못된 점을 책망하시고 잘한 점을 칭찬하시며 은사와 직분들을 주셔서 교회를 섬기도록 하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속해 있는 지역교회에 참석하여 주님께서 주신 은사와 직분, 그리고 믿음의 분량에 따라 맡은 일들을 어느 종교단체 일(교회 밖에서 하고 있는 일들)보다 우선으로 여기고 충실해야 합니다.

나를 지역교회 장로나 가르치는 자로 부르셨다면, 교회 밖에서 하는 어떤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지역교회 성도들을 잘 돌아보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를 맡았다면 교회 밖에서 하는 일들 때문에 교회 안에서 맡은 일들을 등한히 해서는 안됩니다.

지역교회를 중히 여기고 지역교회에서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들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2. 지역교회에서 세우신 장로들과 은사

주님께서 자신이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고 가르치며 다스리는 장로들을 세우십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서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0:28).

그러므로 지역교회에 속해 있는 성도들은 장로들의 권위를 인정하며 장로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책망을 받으며 복종하며 존경하며 섬겨야 합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13: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딤전 5:17).

지역교회 성도들은 주님께서 그 지역 교회에서 세우신 장로들을 어느 지역교회의 흘륭한 장로들보다 먼저 존경하고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다른 지역교회에 속해 있는 장로들이자 교사들을 초청해서 말씀을 들을 수 있으나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속해 있는 지역교회의 장로들이나 가르치는 자들의 가르침을 겸손히 받아야 합니다.

다른 지역교회에서 유명하게 쓰임받는 자들이나 어느 성경학교의 가르침이 지역교회의 가르침보다 우선할 수 없으며 대신해서도 안됩니다.

예를 들면, “나는 시골 교회에 속해 있는 젊은 형제인데 내가 속해 있는 지역교회 안에는 성경을 잘 가르치는 장로나 교사가 없으므로 성경학교나 신학교에 가서 배우고 싶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주님께서 세우신 지역교회 장로들이나 가르치는 자들의 가르침을 겸손히 배워야 합니다때가 되면 주님께서 세우시고 은사를 따라 능력 주시고 사용하실 것입니다.

젊은 자들아 다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5,6).

하나님께 쓰임 받는 문제는 성경지식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에서 장로들의 가르침을 받고 순종하며 겸손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더욱 중요합니다. 비록 시골교회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장로들이나 가르치는 자들 앞에서 겸손히 배우지 못하면 성경을 아는 지식이 나로 하여금 쓰임 받게 할 수 없습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 3:3,4).

사도 바울은 지역교회 성도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잘 가르칠 것을 강조하면서 때가 되면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자기가 좋아하는 스승을 좇아 다니며 배우려는 자들이 일어나고 그러한 자들은 지역교회의 가르침을 가볍게 여기고 겸손히 배우려 하지 않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사도 바울의 예

사도 바울이 안디옥 교회의 천거를 받아 여러 지역에 다니며 복음을 전할 때 주님께서 바울을 사용하여 지역교회들을 세우신 것을 우리는 잘 아는 바입니다. 사도 바울이 1차 전도여행을 다녀온 후 복음이 필요한 여러 지역을 보며 일꾼들이 부족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만약 사도 바울이 부족한 일꾼들을 채우기 위해 훈련센타나 성경학교를 만들어 일꾼들을 세워 파송하려 했다면 누구보다 먼저 이러한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에 옮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부족한 일꾼들을 세우기 위해서 훈련센타나 성경학교를 세우지 않고 자신이 직접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갔으며 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며 주님께서 세우신 지역교회들을 주님께 의탁하고 그 지역교회에서 장로들과 은사들이 세워지기를 바랬습니다. 사도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초청하여 어떻게 성도들에게 본을 보이며 섬겨야 될 것을 장로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4. 지역교회에서 겸손히 배웁시다.

주님께서 세우신 지역교회는 주님께서 피로 사신 지역교회요 주님의 몸이요 신부이며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속해 있는 지역교회에서 세우신 장로들의 권위를 인정하며 복종하며 존경하며 섬겨야 합니다. 또한 지역교회에 주신 은사들 중에 가르치는 교사들의 가르침을 겸손히 받고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지식적으로 배울 수 있으나 주님의 인격과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어느 성경학교의 교사들이나 유명하다고 하는 자들의 가르침보다도 내가 속해 있는 지역교회의 장로들이나 교사들의 가르침을 중히 여기고 겸손히 배워야 합니다.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말씀이나 감동을 주는 말씀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새로운 말씀을 듣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미 들은 말씀, 알고 있는 말씀들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3).

지역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받을 때 전하는 형태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형제를 통하여 주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겸손히 받고 그 말씀에 자신을 비춰 보며 잘못된 것을 지적 받으면 즉시 자백하고 버리며, 또한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말씀을 순종할 때 우리 삶이 변화될 것입니다. 사무엘처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라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단사역(말씀 전파)을 위해 기도로 동역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역교회의 지체들입니다. 먼저 지역교회를 충실히 섬기도록 주님으로부터 은사와 직분과 재능을 받았습니다. 주님을 위한 어떠한 일이든지 지역교회에서 가르치고 봉사하고 선교하고 지역교회 이름으로 할 때 어느 단체나 책임자가 들어나지 않고 주님의 교회가 드러나며 그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이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속해 있는 지역교회의 권위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봉사하고 기도하며 가르침을 받고 지역교회에서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천거 받고 나아가며 지역교회 성도들과 함께 모이며 주님께 예배 드려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주님께서 세우신 지역교회를 사랑하고 거기에서 겸손히 배웁시다.

 

(1997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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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