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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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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8. 16:45 횃불/1998년

말씀의 올바른 해석(23)

 

성경개관-구약(1)

성경의 전체적 개관은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므로, 성경의 여러 책들을 짤막하게 요약해 보라. 빠른 속도로 살펴보면 성경의 각 책이 어떻게 함께 모아져 있고 각 책은 성경 전체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족장들-창세기

창세기는 족보와 전기(傳記)의 책이다. 창조와 저주가 나오는 짧은 서문 다음에 주요 주제인 족장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1) 인류의 조상들

(2) 히브리 민족의 조상들

이 인물들의 이름과 이야기가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인류의 조상들-인류는 두 조상이 있다. 하나는 타락 후 세워진 조상들이고, 다른 하나는 홍수 이후에 세워진 조상들이다. 타락 후의 지상에 두 개의 커다란 문명이 발달한다.

처음 나오는 것은 가인과 라멕을 중심으로 하는 가인의 문명이다. 이 문명은 사회적, 과학적 문화를 일으키나, 하나님이 배제된 문명이다. 이 문명은 폭력적이고 죄악으로 시달린 문명이며 결국 하나님께서 그 전부를 쓸어 버리셔야만 했다. 가인의 문명의 옆에 셋의 문명이 발달한다. 중심 인물은 셋, 에녹, 므두셀라, 노아 같은 경건한 사람들, 주변은 어둡지만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했던 거룩한 사람들, 선견자들이다.

홍수 이후에 새로운 세대의 조상들이 일어난다. 노아의 세 아들인 셈, , 야벳은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 된다. 함 족속에게서 위대한 반역자, 바벨탑의 건설자,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게 될 불법적 계획의 지도자인 니므롯이 나온다. 하나님은 인간의 언어를 혼잡케 하시고 인류를 인종에 따라 흩으신다. 셈 족에게서 데라, 하란 그리고 최종적으로 선택을 받아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이 나온다.

● 히브리 민족의 조상들-히브리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아들을 세상에 주기 위해 하나님이 선택한 하나님의 도구이다. 히브리 민족은 세명의 명목상의 머리를 갖고 있다.

(1) 아브라함 (2) 이삭 (3) 야곱 창세기의 절반은 하나님께서 히브리 민족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한 이들 세 명의 이야기와 연관된다. 또한 12개의 머리, 즉 야곱의 12아들도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요셉의 이야기에 함께 들어있다. 창세기의 4분의 1이 요셉의 이야기이다. 요셉은 어릴 때 형들에게 미움을 사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으나 하나님께서 놀랍게도 높여주셔서 애굽의 통치자가 되며 하나님의 목표가 성숙될 때까지 자기 족속을 애굽에 정착시킨다.

 

보호자들-출애굽기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에 약 400년 동안 남아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그들은 매우 급속하게 번성하여 바로 왕의 두려움이 된다. 때가 되어 그들이 살던 은신처를 게토 로 바꾸고 히브리 백성 전부를 점차로 전멸시키려는 계획을 세운 왕이 등장한다. 출애굽기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사용하셔서 이 바로 왕의 계획을 좌절시키실 뿐 아니라 히브리인들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여 아라비아 반도의 시내산으로 가게 하시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하나님의 명령과 권능으로 무장시켜 보내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바로의 지배력을 깨뜨리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다. 구원 자체는 궁극적으로 유월절 어린 양의 죽음에 달려 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와 홍해를 건너 광야로 가게 하심으로 분리시키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을 가르치심으로 자기 백성을 거룩케 하신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은 그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과 광야에서의 예배를 다 포괄하고 있다.

 

제사장들 - 레위기

최초의 제사장 책인 레위기에는 네개의 주된 주제가 있다. 첫 번째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다룬 다섯 가지 제사와 그 제사법이다. 둘째로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사회 생활과 관련된 일련의 법률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관련된 진리가 계시된다. 특히 제사장 가문과 예언적 의미가 있는 여호와의 명절에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레위기는 하나님의 증거하심에 집중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약속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에 특히 주목하자. 레위기의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께서 삶의 아주 사소한 측면에서도 거룩성을 요구하신다는 점이다.

 

순례 -민수기

이 책에는 이스라엘의 두 번의 인구조사가 기록되어 있다. 첫 번째는 순례를 시작할 때, 즉 이집트에서 나온 백성들을 계수(計數)했을 때이다. 두 번째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새로운 세대를 계수한다. 이 책은 대체로 광야의 이스라엘과 관련된다. 가데스 바네아의 반역, 그리고 그 결과 광야에서 방황하게 된 사건에 특히 주목하라. 이집트를 나오게 하신 하나님을 믿은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실 것을 믿지 못했다. 후반부는 방랑하는 이스라엘이다. 새로운 세대가 계수되고 가나안 정복을 위해 준비된다.

 

백성들-명기

이 책은 모세가 죽기 전에 말한 10개의 연설로 되어 있다. 아마 모세의 추억이라 이름 붙이면 더 그럴듯 할 것이다. 이 책은 네 방향으로 보고 있다.  (1)뒤로 (2)안으로 (3)앞으로 (4)위로. 뒤를 돌아보는 부분은 거인족인 시혼과 옥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상기시키고, 가나안 땅에서는 더 많은 거인들을 만나게 되겠으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안을 보는 부분은 하나님의 율법을 되풀이하는 장면이다.  앞을 보는 부분은 이스라엘의 토지법()을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위를 본다. , 모세의 죽음과 초자연적인 장례가 행해진다. 신명기의 핵심구절은 잊지 말지니라”, “너는 기억하라이다.

 

애국자들-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여호수아서는 일련의 드라마 같은 승리를 통해 그 땅이 어떻게 정복되었는가를 말해준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에 있는 적들을 완전히 정복한다. 첫째로 그는 여리고 성을 취함으로써 가나안의 중심부에 쐐기를 박는다. 그리고 나서 아이 성에서 패한 후 남쪽에서 동맹군들의 대항을 물리친다. 또한 군대를 북으로 진군시켜 강력한 동맹군을 쳐부순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세 번의 정책적 실수를 범하고, 이는 훗날 이스라엘 역사의 올무가 된다. 그는 팔레스타인과 페니키아(시돈) 지역에서 시작된 해변 지역을 차지하지 못하고 기브아와 치명적인 계약을 맺고, 패배시킨 적군들을 완전히 전멸시키지 못한다. 그 결과 가나안 족속이 상당한 정도로 회복되어 이스라엘에게 계속적인 도덕적, 정치적, 종교적 가시가 된다.

사사기는 그 땅에서 어떻게 서로 싸웠는가를 보여준다. 되살아난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을 계속 종으로 삼는다. 되풀이해서 하나님께서 사사라 불리우는 구원자를 보내주셔서 억압받는 백성을 구해내고 어느 정도의 부흥을 주신다. 유명한 사사로는 옷니엘, 기드온, 바락, 드보라, 입다, 삼손을 들 수 있다. 이 책은 반복적인 순환을 기록하고 있다. (1) 죄 → (2) 그 결과 종살이 → (3) 그 결과 눈물 →- (4) 그 결과 구원 → (5) 그 후 다시 죄····

하나님께서는 메소포타미아인, 모압인, 암몬인, 아말렉인, 가나안인, 팔레스타인인을 통해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배교에 대한 대가로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징계한다. 이 사사 시대보다 더 어두운 시절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많지 않다.

룻기는 그 땅이 어떻게 보존되었는가를 말해준다. 룻기는 사사기의 세 개의 부록 중 하나이다. 나머지 둘은 사사기 끝에 붙어있다. 그 시대는 비록 어둡고 배교의 나날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믿음 있는, 경건한 남은 자를 그 땅에 갖고 계셨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중심 인물은 보아스인데, 유다 집안의 가장이고, 모세의 율법을 좇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받아들인 모압 여인과 결혼하며, 이 결합을 통해 메시아가 온다. 즉 보아스와 룻의 손자가 다윗이다. 이 책은 구속의 이야기이다. 하나님을 버리고 나간 사람이 하나님께 제명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하나님께서 고안해 놓으셨음을 말해준다. 보아스의 선함, 은혜, 경건함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자기 목표를 추구해 가실 자기 백성을 두고 계심을 생각나게 만든다.

 

왕들-사무엘, 열왕기, 역대기

이 긴 부분은 왕국의 행진, 즉 국가의 흥망성쇠와 왕조의 일어나고 쓰러짐을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되어있다.

사무엘과 열왕기는 역사의 진행을 보여준다.

사무엘상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세 개의 주제로 채워져 있다. (1) 엘리에게서 제사장 직분이 실패함 (2) 사무엘에게서 선지자 직분이 세워짐 (3) 사울에게서 왕의 직책이 형성됨.

이 책의 도처에서 실패가 기록된다. ‘엘리는 제사장과 부모로서 둘 다 실패한다. ‘사무엘도 아들들이 경건한 아버지와 같은 영적인 성실성을 갖지 못한 점에서 실패한다.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인 사울의 실패도 나온다. 사무엘이 이 책의 주인공이며 하나님의 온유하고 성실한 종으로 최초로 모든 지파를 한 민족 단위로 연합시킨다. 이 책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은 사울이다. 처음의 약속과는 달리 폭군으로 전락하여 복수심에 불타고, 악한 영에 사로잡혀 다윗이 하나님의 유업, 즉 왕위에 앉을 것을 올바로 알고도 그를 죽이고자 한다.

사무엘하에는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 나온다. 그는 나라가 백성들 사이의 전쟁으로 찢기고, 적의 공격으로 약탈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 나라를 통일시키고, 존경받게 하고 충성하게 하고 두려움을 갖게 했다. 그는 국가의 사료(史料)를 정리했고, 시편의 절반을 썼으며, 종교생활을 조직하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계속될 왕조를 남겼다. 사무엘하는 다윗의 생애 중 인내의 시절, 즉 사울 집안이 결국 해체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보여준다. 그 후 다윗이 아무 잘못도 범치않는 번영의 시절이 오고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야를 죽이는 위험한 시절로 끝이 난다. 이 책에는 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 모두와 다윗과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열왕기의 두 권은 이스라엘의 그 다음 왕들을 다루고 있다. 다윗 왕조에 상당한 지면이 할애되어 있고, 솔로몬의 영광, 그의 비극적 실수 등 솔로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솔로몬의 심각한 타락은 그의 왕국이 사후(死後)에 둘로 나뉠 것이란 예언을 낳게 되고, 열왕기는 분열된 왕국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열 지파는 반역하여 사마리아가 다스리는 북쪽에 경쟁 왕국을 세우고, 남은 두 지파, 즉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다윗 왕가에 충성하고 예루살렘의 통치를 받는다. 열 지파는 이스라엘이고 두 지파가 유다이다. 역사서는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를 오가며 번갈아 기술(記述)한다.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은 악하다. 몇몇 왕은 위대했으나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에 관심을 기울이는 왕은 아무도 없었다. 이스라엘의 세 명의 악명높은 왕 중 첫 번째는 여로보암이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계속적인 종교적 올무가 된 송아지에게 경배하는 이단 종교를 만들었다. 그 다음으로 악명높은 왕은 아합이다. 그는 페니키아(시돈) 공주와 결혼해 백성들로 바알을 숭배하도록 타락시켰다. 세 번째 왕은 여로보암 2세이다. 형식상 하나님의 권위로 통치한 마지막 북왕국의 왕이다. 이스라엘 왕국은 앗시리아군이 침공해 사마리아를 함락시킴으로써 끝이 난다.

유다는 그 후로도 136년간 바벨론이 침공해 올 때까지 존속한다. 이 두 왕국을 다스린 왕의 숫자는 같으나 유다의 왕이 평균적으로 이스라엘 왕보다 더 오래 통치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상당 수의 유다 왕이 선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히스기야와 요시야가 특히 두드러진다. 이 두 왕은 나라 전체가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만들고자 했다.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의 영향을, 요시야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영향을 받았다.

역대기 두 권은 역사의 도덕을 보여준다. 여기에서도 왕가의 역사를 다룬 다른 책들처럼 똑같은 역사적 배경을 다루나, 바벨론 포로 이후에 쓰였고 주로 유다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다르다. 또 역대기는 선지자보다는 제사장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한다. 역대기는 포로에서 돌아온 남은 자들에게 자신들의 역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다윗의 보좌는 없어졌을지라도 계보는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쓰여졌다. (다음 호에 계속)

 

(1998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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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