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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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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8. 16:46 횃불/1998년

완전한 죄사함과 은혜의 선물

서경희 (대구대봉동교회)

 

하나님께서는 제게 일찍부터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유년시절부터 마음 속 깊이 하나님을 많이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겁이 많은 성품과 비교적 선한 양심을 허락해 주셔서, 가령 어떤 도덕성의 테두리에서 벗어날 때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무섭고 힘든 일이 내게 찾아올 때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였습니다.

어릴 때의 환경 덕분에 하나님의 존재하심은 쉽게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원에 대해서 들어보기는 했지만 확신은 없었습니다.

45학년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에서 예수님의 탄생, 죽음, 부활을 줄거리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선생님께서 구원받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만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입으로만 시인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생활하면서 늘 나는 정말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고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해 주셨으면 아마 하늘나라에 갈 수 있게 해 주실거야라고 스스로 생각하였습니다. 이 때 저는 장로교에 다니고 있었으므로). 그러나 어떻게?”라는 의문 뒤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라는 답은 알았지만 마음으로 믿어지지 않았고 진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교회생활을 계속했지만 구원의 확신은 더욱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무엇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자라서 카톨릭 재단의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성당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며 종교생활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아이 방학 특강으로 YMCA에서 송미향 자매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대구대봉동교회 성경공부에 초대되었고 로마서를 배워 나갔습니다.

공부는 다른 아주머니 한 사람과 같이 했는데 이 아주머니는 세상적으로 참 많은 학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언어의 논리성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분은 도형제님께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사실은 내가 가지기도 한 질문들을 많이 해주어서 마음속에 있는 의심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게 되었으나 아쉽게도 그분은 도중에 사정이 생겨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물어보지 못하고 마음속에 두었던 많은 의문들이 그 아주머니 덕분에 빠른 시간에 해결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 아주머니도 빨리 구원받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성경공부를 통해서 깨닫게 된 내용은 먼저 죄에 대한 것( 1:1832에 있는 시기, 비방하는 자, 악독이 가득한 자, 수근수근하는 자, 등등)이 행동화되지 않더라도 마음 속에 품는 것으로도 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죄의 해결 방법은 예수님임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5.8)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 5 17 18)

 

이렇게 완전하게 나의 죄를 해결해 놓으신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2:8,9).

 

정말 완전한 은혜의 선물임을 확인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먼저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신 후의 변화는 기쁨과 평안함, 가치관의 변화였습니다. 이제껏 내가 가지고자 했던 세상 것들이 보잘것없으며 예수님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세상에 그 아무것도 없음을 알았습니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예수님을 맛보지 못한 인생은 무가치하며 세상의 것은 안개와 같이 순간적일 뿐 아니라 모든 수고가 덧없고 쓸모없음을 알았습니다. 모든 사물과 사람을 보는 견해가 예수님의 편에서 어떠했을까?”라고 많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말씀 속에서 그렇게 많은 복음이 들어 있음을 그 이후에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2:20) .

 

(1998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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