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구원

영원한 구원

- H. P.바커 -

믿는 자의 구원은 영원하며 확실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은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요 현재 “확신하는 구원”이요 구원받은 자가 “아는 구원”임을 분명하게 증거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성경 말씀을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믿고 즐거워 하십시오.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변개할 수 없는 약속의 말씀 안에 믿음의 기초를 두십시오. 주님께서 친히 “천지는 없어져도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느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 위에 믿음을 두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입니다. 자기 아드님의 피로 언약하신 약속의 말씀 안에서 영원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분께 충성하십시오. “우리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아니”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충성하시기를 권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 10 27∼29)

 

이 말씀은 영원한 구원의 진리를 너무나도 분명하게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잘못 오해하거나 혼돈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아니하시고 그분의 양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하셨으며 영생을 받은 저희는 “영원히 멸망치 않으며” 또 저희를 예수님의 손에서나 아버지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아무도 없다고 분명히 선언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믿지 못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영생”을 얻은 사람은 그 구원이 영원한 것이어야 합니다.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사람은 그 구원이 영원하고 안전한 것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손에서나 아버지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길 수 없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마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9.30).

 

여기에 모든 신자들에게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미리 아신 바 된 자들이고, 미리 정하여지고, 부르심을 받고, 또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리고 영화로움을 입은 자들이라는 젓입니다. 만약 이 연속적인 사실 가운데 단 하나라도 어떤 사람에게 진실로 이루어진다면 그는 영원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연속적인 진리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연결된 고리와 같기 때문입니다.

미리 아신 바 된 자들은 미리 정해진 자들입니다.

미리 정해진 자들은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의롭다 하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의롭다 하심을 입은 자들은 영화롭게 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시작하신 것은 완성하십니다! 이 연속적인 사항들은 신자들이 도달해야 할 하나의 단계적인 사항들이 아니라 이미 성취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영화로움을 입었다는 사실에 있어서도 과거 시제(“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아신 바 된” 자들은 누구든지 영화롭게 된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미리 아신바 된” 자(거듭난 신자)들은 누구든지 영원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저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5).

 

우리는 이 구절에서 놀라운 확신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그 일은 우리 인간들의 행위나 혹은 지속적인 신앙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조건 없이 그 일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것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영원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할 수도 없고 덜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전 3:14)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않음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여호와께서 공의를 행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시 37:23,24,28)

 

이 말씀은 죽은 성도를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이 땅 위에서 여호와께 속해 있는 사람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능히 저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저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유 24절) 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오실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이” 서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죄는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이미 씻음을 받았으며, 이제 예수님의 의가 우리의 의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는 구원에서 떨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에서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시지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롬 8:33)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선포하셨는데 누가 감히 하나님의 그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송사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

 

거듭난 성도가 구원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고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요 3:36). 그러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그 무엇도 절대로 끊을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의 대상이라면 그는 영원한 구원을 받은 것임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 24,25)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므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어주신 분입니다.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라는 말씀은 “영원한 구원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에 저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히 9:12)

 

“속죄”라는 말은 “값을 지불하고 산다”는 뜻입니다. 참 믿는 자는 모두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 율법과 죄의 형벌에서 속죄함을 받았습니다(벧전 1:18,19, 롬 3:24, 갈 3:13). 이와 같은 속죄는 “영원한 속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죄가 영원히 사해졌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죄를 위하여 다시 제사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벧전 1:5)

 

만약 구원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구원을 놓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구원을 지키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참 신자는 구원을 놓치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믿는 자는 영원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 4:18).

 

이 구절을 보면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이 어떤 조건에 의해 보존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주께서 나를····구원하시리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믿는 자의 구원은 영원한 것입니다.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 15:49)

 

우리는 아담의 형상을 입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을 것입니다. 이 사실은 모든 신자들에게 반드시 일어날 일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 3: 2).

 

여기에서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이라고 한 말씀을 볼 때 우리가 영원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 1:8.9).

 

여기의 약속의 말씀에서도 역시 아무런 조건이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께서 너희를····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얼마나 놀랍고 완전한 구원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위하여 오시는 날 우리는 “책망할 것이 없는 자”가 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끝까지 견고케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3,4).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안전하게 감춰져 있는 것”보다 더 안전한 장소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구원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물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4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고 분명하게 기록했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구원은 그 날까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춰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안전한 것처럼 우리 생명 또한 안전하며, 그리스도의 생명이 영원한 것처럼 주님과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춰진 우리 생명 또한 영원한 것입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함이라”(요일 5:13).

 

만약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가 잃어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영생이 있다고 아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말씀은 성경에서 삭제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비록 부족하고 죄 많은 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 그가 받아야 할 죄에 대한 형벌을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볼 때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영원하고 확실한 것입니까. 주님께서 하신 일은 이처럼 완전하고 미쁘며 확실한 것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이 말씀은 믿는 자의 영원한 구원을 확증하는 성경 말씀 가운데 가장 강하게 영원한 구원의 진리를 입증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선택하시되 내가 끝까지 참고 견디는 것을 보신 후에, 즉 내 생애가 끝날에 가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창세 전에” 나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영원한 구원을 받았든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나를 잘못 선택하셨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며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십니다(민 23:19).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엡 2:5∼7)

 

우리는 이같은 말씀 가운데서 믿는 자의 장래에 대한 어떤 불확실성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는 여러 세대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나타내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구원의 영원성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1:13,14).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우리의 구세주이신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날까지” 즉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기까지” 성령으로 인쳐주셨다는 것은 영원한 구원을 조금도 의심할 수 없게 합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써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20)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의 구원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그들을 이미 하늘나라의 시민으로 등록시키셨습니다.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5,1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만약 영생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영생”일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진정으로 영생을 얻은 자라면 영원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리라”(요 6:37).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하나도 쓸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 6:40).

 

(1998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