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구원(5)

영원한 구원(5)

- H. P. 바커 -

하늘나라 시민권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참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하늘나라의 시민”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집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도록 하시는데 어떤 시행착오를 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 하늘나라에 도착하지 않았으나 하늘나라는 이미 우리의 “집”이 되었습니다. 즉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그 곳에 가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20).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 5:1)

 

만약 하늘나라가 우리의 영원한 집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구원을 놓치는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히 12:22,23)

 

거듭난 자는 모두 하늘나라 시민으로 이미 등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등록하시는 일에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내가 구원을 다시 놓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이 실수하셨다는 뜻이 됩니다.

 

장래에 있을 결정적인 사항들

다음에 소개하는 말씀을 보면 확실성 여부에 대한 의문은 조금도 있을 수 없습니다. 다음의 말씀들은 “아마 있을 수도 있다”라든지, 또는 “그럴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그렇게 된다”고 분명하게 말씀했습니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4).

 

이 말씀 가운데는 “만약”이라든지 “아마”라고 하는 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영광 중에 나타난다”는 것은 결정적인 사실입니다. 바울이 그 당시에 기록한 이 서신을 받아 볼 사람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골로새 성도들은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 그 당시의 골로새 성도들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 있는 성도들이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모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당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당신이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하여 갈보리 산에서 죽으신 그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의 형벌에서 구원을 받았다면 그것은 분명히 당신이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롬 5:17)

 

당신이 하나님의 ‘기의 선물”을 받았다면, 즉 당신이 구원을 받았다면 그것은 곧 당신이 “왕노릇 하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구원을 받은 모든 사람들 속에는 성령님이 거하시기 때문에(롬 8:9) 성령님께서는 그분이 거하시는 모든 사람들의 죽을 몸을 “살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살아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모든 믿는 자들이 바라고 있는 몸의 부활입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거짓된 보증을 하여 그들을 현혹시키려 했겠습니까? 만약 믿는 자가구원을 놓치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면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해야 옳았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들이 구원을 놓치지 아니한다면 영광이 우리들 속에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고전 1:8).

 

하나님께서 이렇게 믿는 자를 옹호하시겠다고 보장하여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 다시 그 구원을 놓쳐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 15:49)

 

이 말씀은 구원을 받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쓰여진 말씀인 동시에 구원을 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쓰여진 말씀입니다(고전 1:2).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의형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아직도 의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고전 15:51).

 

예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데리러 오실 때에 진정으로 구원을 받은 모든 성도들은 죽은 자나 산 자나 모두 변화를 받게 됩니다.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고후 4:14)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 3:2).

 

여기에는 조금도 불확실하거나 의심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그리스도)과 같을 줄을 아는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9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