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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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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6. 10:06 횃불/1999년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고전 7:20).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면 우리의 이전 생활과 관계된 모든 것을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사도 바울은 구원받은 당시에 처한 그 동일한 부르심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일반적인 원칙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원칙을 살펴보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와 의미하지 않는 바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직접적인 문맥 속에서 본 절은 어떤 특별한 결혼 관계에 적용됩니다. 그것은 한쪽은 구원받았는데 다른 쪽은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럴 때 신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내(혹은 남편)와 이혼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는 그의 배우자가 그의 간증을 통해 구원받을 것을 기대하며 그러한 결혼 관계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울의 원칙은, 구원은 성경에서 분명히 금지되지 않은 구원 전의관계들을 단호히 끊거나 의무적으로 철회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대인은 자신의 유대인 됨의 육체적인 표증을 없애기 위해 외과의사를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믿는 이방인도 다른 이방인들과 구분 짓기 위해 할례와 같은 육체적인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육체적인 특징이나 표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기 원하시는 것은 그분의 명령에 대한 순종입니다.

거듭날 당시 종의 신분인 사람은 자신의 종됨에 반발하여, 그로써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는 훌륭한 종이면서 동시에 훌륭한 그리스도인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신분이나 계층은 하나님께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종이 적법한 수단으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그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바울의 원칙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그치겠습니다. 이 원칙에는 중요한 예외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그것은, 불경건한 직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그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술집이나 도박장이나 윤락가에 종사하던 사람은 구원받는 즉시 직업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영적인 본능으로 느낄 것입니다.

일반적인 원칙에 대한 또 하나의 예외는 종교적인 관계와 관계가 있습니다. 새로 구원받은 자는 기독교 신앙의 중대한 진리들이 부인되는 일체의 조직에 계속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그는 구주의 이름이 경시되는 그러한 교회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이 욕을 당하거나 거절되는 사회 단체에 대해서도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신자의 충성은 이 모든 조직들로부터 단절될 것을 요구합니다.

이상을 요약하자면, 새로운 신자는 그러한 부름이 죄악되거나 주님께 불명예가 되지 않는 한 자신이 부름받은 그 부름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분명히 금지되어 있지 않는 한 굳이 과거의 관계들을 끊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1999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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