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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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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15. 16:31 횃불/1999년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0:16)

 

실질적인 지혜의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민첩성’(tactfulness)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민첩하게 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은 다툼을 피하고 좋은 관계를 다지기 위해 적절한 언행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민첩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일에 관여하면서 이렇게 자문해 봅니다. “그런 말이나 행동이 나에게 행해지는 것을 나는 과연 좋아할까?” 그는 대화를 좋아하고, 사려 깊고, 은혜롭고, 분별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힘씁니다.

불행히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 이러한 미덕이 결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전형적인 예로 어느 중서부 지역의작은 마을에서 만났던 그리스도인 이발사를 들 수 있습니다. 한 불운한 손님이 어느 날 그 이발소에 들어와 면도를 부탁하자 그 이발사가 그를 자리에 앉히고 흰 천을 그의 목에 둘러매고 의자를 뒤로 젖혔습니다. 손님은 천장에 당신은 어디서 영원을 보낼 것인가?”라고 쓰여있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이발사는 그의 얼굴에 자유롭게 거품을 바른 다음 칼을 가죽띠에 갈면서, 복음을 전할 양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손님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러자 그 손님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천을 두르고 비누거품을 바른 채 불이 나게 밖으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 후로 그는 그곳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열심 있는 학생이 어느 날 밤 개인 전도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두운 길을 걷고 있는데 앞에 어떤 숙녀가 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녀에게 다가가려 하자 그녀는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염려스럽게도, 그는 뒤쫓아갔습니다. 그녀가 속도를 내면 그도 속도를 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어느 집 현관에 이르러 떨리는 손으로 가방에서 열쇠를 더듬어 찾았습니다. 곧바로 그가 곁에 오자 그녀는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전도지를 건네고는, 또 한 죄인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을 기뻐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민첩함은 환자를 문병할 때도 필요합니다.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요”, 혹은 당신과 똑같은 병을 않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죽었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누가 그런 식의 위로를 듣기 원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사별한 사람을 찾아갈 때도 민첩함이 요구됩니다. 흉악범을 쫓다가 순직한 경관의 미망인에게 당신 남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라고 말하는 실례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은혜롭고 때에 맞는 말을 하는 민첩한 신자가 되도록 가르치시며 그러한 미덕을 갖춘 자의 삶을 축복하십니다.

 

(1999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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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