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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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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1. 11:25 횃불/ 2000년

온전한 복종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 5:30).

 

요한복음에서 두 번 주 예수님은 자신이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19절에서 그분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30절에서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처음 이 구절들을 대할 때 우리는 실망감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 구절들은 예수께서 우리처럼 능력이 제한되었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분이 그 자신의 고백대로 하나님이실진대, 그분은 전능하심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분께서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하신 것은 어찌된 연고일까요? 사실, 복음의 원수들은 이 구절을 들어 예수께서 인간성의 모든 한계를 지닌 한 사람에 불과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우리 주님은 자신의 육체적인 능력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말씀하고자 하신 것은, 자신이 아버지의 뜻에 너무도 헌신된 까닭에 그 자신의 뜻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너무도 도덕적으로 완전하여 자기 뜻대로 행동할 수 없으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하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우리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종종 주님과 별개로 행동합니다. 우리는 그분과 상의 없이 결정을 내립니다. 우리는 자신이 범죄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서도 유혹에 스스로 굴복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뜻을 그분의 뜻보다 더 중시합니다. 주 예수님은 그러한 일들을 하나도 행치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본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약하고 유한하다는 뜻이 아니라 정반대 사실, 즉 그분께서 하나님으로서 완전하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것은 본절을 중간에서 끊어서 읽지 않고 전체적으로 읽음으로써 분명해 집니다. 예수님은 19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아들은 아버지와 별개로 행할 수 없으나 아버지가 행하는 것은 무엇이든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런 다음 30절에서 다시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그분이 오직 아버지에게서 받은 가르침을 근거로 결정하셨다는 것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그분의 완전한 복종이 그러한 결정이 옳음을 보증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J. S. 백스터는 이 부분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시다는 7가지 주장이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 암시되어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역에 있어서 동등함(19), 지식에 있어 동등함(20), 부활에 있어 동등함(21,28,29), 심판에 있어 동등함(22,27), 공경에 있어 동등함(23), 중생에 있어 동등함(24,25), 자존(自存)에 있어 동등함(26). 우리 구주께서는 제한된 능력을 지닌 악하고 쇠하기 쉬운 피조물이 아니라 육신을 입고 나타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2000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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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