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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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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7. 16:02 횃불/ 2000년

가인 - 타락한 인류의 표상

-허 윤 욱-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4:8).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근본 된 토지를 가꾸면서 가정을 이루고 살았다. 하나님은 이 부부에게 가인이라 아들을 주셨는데 그의 이름이 가인이다. 하와는 가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하와의 고백이었다. 하와는 선악과 사건 이후 하나님의 자비가 다 끊어진 것으로 생각하였는가 싶다. 그러나 그녀에게 자녀를 주심으로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다.

그 후 그들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다.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 외에도 많은 아들과 딸을 낳았다. 그들은 각각 결혼하여 자손들을 번성시켜 나갔다

가인의 직업은 농사꾼이었다. 아벨은 양치는 자였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열심이었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에도 열심이었다. 때가 되매 가인은 곡식으로 제물을 삼아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로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다. 이 일로인하여 가인의 마음에 시기와 분노가 일어나서 급기야 아벨을 쳐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것이 오늘 인용된 8절까지의 개요이다. 오늘은 이 말씀들을 생각하며 타락한 인류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먼저 하와의 모습을 보고자 한다. 하와는 가인을 낳고 난 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아이가 동생을 쳐 죽이고 하나님과 부모를 떠나버린 타락한 인류의 상징적인 인물이 될 줄이야····

금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고 백일잔치, 돌잔치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진정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즐거워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자신을 많은 자녀가 태어났다고 기쁨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자라나서 얼마나 부모에게 고난과 염려를 안겨주는가! 심지어는 자식이 원수로 돌변하기도 하고 부모의 가슴에 한을 심어놓고 홀연히 떠나버린 슬픈 자녀들도 얼마나 많은가! 하와가 남고 기뻐한 가인은 어떠하였는가? 동생 아벨을 쳐죽이고 여호와를 떠나 성을 쌓고 은둔생활을 함으로써, 모든 범죄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 되고 말았다. , 독자들이여! 그대들의 자녀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알 수 있는가? 정녕 예측할 수 있는가? 우리는 자녀들을 생각할 때에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 할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는 가인의 범죄의 모습들을 보면서 가인을 통해서 나타난 죄인의 상징적인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죄인의 상징적 모습으로서의 가인의 행위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께 대한 범죄에 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심이 있었으나 그 섬김의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께 상달되지 못하는 제사를 드리므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죄인이 된 것이다. 제사의 내용에 관해서는 다음 호에 다루겠지만,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 못한 제사는 가인을 더욱 타락의 길로 몰고 갔다. 제상의 죄인들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틀어지면 대인 관계에도 문제가 오기 마련이다.

가인이 하나님께 상달되지 못한 제사를 드린 것은 열심, 정성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데서 문제가 왔다고 보아야 한다. 금일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열심을 가지고 있고 충성을 다 바치고 있다. 하나님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열심에 붙잡혀 하나님을 열심히 부르고 찬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옥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인은, 하나님께 열람되지 못한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는 거듭나지 못한 오늘날의 수많은 쭉정이 신자들의 예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도 비록 교회의 중요한 직분은 받아 충성하고 있다 할지라도 지신이 진정 거듭났는가 검토하여 보기 바란다. ‘나는 목사, 장로니까 천국에 가겠거니생각하고 있다가 뜻밖에 지옥으로 떨어지면 그 충격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에 필자는 한국에서 제일 보수의 정통파라고 자부하는 교회의 원로 권사님을 만났다. 거듭났는가 질문하니 대답하기를 나는 날마다 거듭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 사람은 거듭난다는 단어조차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불쌍한 쭉정이 신자인 것이다. 그 분의 말을 분석하면 이와 같다. 예컨대 어떤 아이에게 저 분이 너를 낳아주신 아버지냐?”고 물었더니 그 아이가 대답하기를 , 저는 날마다 태어나고 있습니다한다면 얼마나 우스운 말인가?

오늘날 상당히 많은 쭉정이 신자들이 한국의 교회들을 채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인은 하나님을 잘 믿었으나 지옥에 가는 거짓 신자, 거짓 기독교를 잘 웅변해 주고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한국의 유명한 교파에서 인정받고 있는 신자라고 할지라도 안심하지 말라. 그대가 쭉정이 신자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해보기 바란다. 그와 같은 점검은 그대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다.

둘째,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열납되지 않는 것을 보고 열납된 제사를 드린 아벨을 시기하여 동생을 쳐 죽였다. 인류의 역사는 어느 시대에나 폭력으로 얼룩진 모습이다. 폭력은 폭력을 낳고 그 결과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이었다. 세상의 폭력을 살펴보면 단순히 칼이나 총의 폭력뿐만 아니라 가진 자의 폭력, 아는 자의 지식 폭력, 능력자의 권세 폭력 둥, 말로 다 할 수 없는 폭력들이 난무하여 인류의 역사를 비극적으로 꾸며왔다.

가인은 시기와 질투로 인하여 아벨을 죽였다. 시기와 질투는 언제나 역사의 핵심 사상을 이루어 왔다. 이 두 단어는 얼마나 많은 인생을 괴롭혀 왔는가? 지금도 괴로움 가운데 고생하고 있는 자들을 다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세 번째, 가인은 하나님께 반항하며 항변하는 죄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여호와께서 나타나셔서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다. 이때 그는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거짓말을 했으며 더 나아가서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4:9)라고 하였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는 왜 내게 묻습니까? 내가 아우를 지킬 책임이 있단 말입니까하면서 하나님께 도전적으로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바위보다도 딱딱해진 인간의 마음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악한 말로 달려들고 있지 아니한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있으면 나를 죽여보라고 말하는 불쌍한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하나님이 계시는데 왜 인생을 이렇게 힘들고 고달프게 하느냐? 인간을 힘들게 하는 하나님은 계시다 할지라도 믿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죄가 필요하다고 한다. 죄가 없으면 인간이 무슨 재미로 사느냐며 죄를 떠나라는 하나님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예수를 믿어도 망할 사람은 망하고 흥할 사람은 흥하니 예수 믿을 필요가 있느냐고 반박하기도 한다.

최근에 필자가 만난 여대생은 말하기를 자신은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왜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현재 특별한 어려움이 없고 모든 것이 잘되고 있으니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말하여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있다. 가인이 겁 없이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었던 것처럼 오늘날 불쌍한 소경된 죄인들이 겁도 없이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어 하나님을 반역하고 있는 것이다.

네 번째, 가인은 죄로 인하여 괴로워하고 있는 인생의 표상이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그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변명하고 오히려 하나님 앞에 거짓말하고 하나님께 도전적인 질문을 하는 회개함이 없는 가인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졌다. ‘게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4:11,12). 이 심판의 말을 들은 가인이 외치기를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4:13)라고 하였다. 오늘의 수많은 사람들의 괴로움과 슬픔의 이유들, 그들의 고통스러운 삶의 고뇌 등은 다 죄로 말미암은 것이다. 인류는 죄값으로 말미암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필자는 애정결핍증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으나 그러한 필자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을 금치 못한 적이 많다. 그렇다. 인간의 고통들은 다 죄로 말미암았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07:10,11).

다섯째, 가인은 하나님의 징계와 위로를 받으면서 끝까지 회개하지 아니한 죄인의 표상이다. 고통스러워하며 죽음의 공포에 떠는 가인에게 죽이지 못하게 하는 표를 주어 위로해 주었으나 가인은 끝까지 회개하지 아니하고 영원한 멸망의 지옥에 갔다. 성경이 증언하고 있다.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4:16). 가인은 여호와를 떠나 지옥에 떨어져서 수 천 년이 지난 오늘도 지옥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영원한 불못의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 어디에도 가인이 회개했다는 흔적은 없다. 오늘날 복음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복음을 거절하는 성도들의 부모, 형제들이 가인과 같이 지옥 형벌에 처해질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가인은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반역하다가 영벌의 지옥에 간 수많은 죄인들의 대표적 존재이다.

하나님은 가인의 교훈을 통하여 이 땅에 사는 인생들이 교훈을 받기를 바라고 계신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여, 하나님 앞에 속히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지금도 천국 문을 활짝 열어놓고 그대가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가다리고 계신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2:5).

 

2000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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